최근 상장사들의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발행 공시가 부쩍 친절해졌다. 조달 자금 사용 목적과 용도를 이전보다 자세하게 명시하는 것은 물론, 자금 활용 계획이 불명확했던 상장사들은 잇따라 정정공시를 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기업들의 CBㆍBW 발행, 유상증자 등 자금 조달에 대해 ‘돋보기’를 들이댄 결과다.
최근 램테크놀러지는 115억 원 규모의
삼성엔지니어링은 7일 기재정정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 평택 정수장 공급계약을 기존 1507억 원에서 2255억 원으로 변경해 계약했다고 밝혔다. 2255억 원은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매출액의 4.07%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2017년 7월 30일 최초 계약 체결 이후 5번째로 변경된 계약이다.
GS건설은 15일 공시를 통해 오만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석유화학 복합 산업 시설 (Liwa Plastics Industries Complex Project) 3번 패키지 NGL 추출 설비 계약금액을 기재정정했다.
당초 계약금액 8293억131만 원에서 정정 후 8294억7218만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회사 최근 매출액 9조4875억516
실적 변동공시를 작성한 상장사 열곳 중 세곳이 감사인으로부터 재무제표 수정 조치를 받았다. 급격한 실적 변화로 재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초 이후 1461개 상장사들이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 변경’을 통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중 329개사
유가증권 상장사 A사는 최근 보고서에 17억 원의 영업손실을 25억 원으로 수정하는 정정공시를 냈다. 보고서 제출 한 달 만이다. 코스닥 B사의 경우 올해 기재 정정공시만 28차례 냈다. 이 중 12번은 유상증자와 관련된 사안이다.
기재 정정공시가 쏟아지고 있다. 25일 기준 일주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0건, 코스닥에서는 87건의 정정공시가 나왔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4개년도 사업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정정 공시했다.
현대건설은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강화 정책에 따라 과거 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처리를 재점검했으며 일부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수정사항이 발견돼 해당연도의 재무제표를 수정했다.
이번 기재 정정에 따라 현대건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201
주식시장에 허위 공시를 비롯해 이른바 ‘늑장 공시’, ‘올빼미 공시’, ‘양치기 공시’ 등 기업들의 꼼수가 만연하고 있다. 최근에도 현대중공업이 후판 매입 가격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논란에 공시 내용을 정정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6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이 같은 허위 공시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KB금융은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한 지 2년 이내에 현대저축은행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6일 공시했다.
KB금융은 이날 증권신고서 기재 정정을 통해 "현재 한영회계법인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해 잠정 인수자 후보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증권의 주주명부 폐쇄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3일이며, 합병기일은 올해 12월 말로 예상된
국민연금이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투자했다가 대규모 손해를 봤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우조선은 사업보고서 기재정정을 통해 2013년과 2014년 영업흑자를 대규모 적자로 계상하고, 감사원을 통해 분식회계 혐의가 드러나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현대로템, 2876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전철 공급 계약 수주
△진원생명과학,美업체와 18억2449만원 규모 계약 체결
△동부건설,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와 MOU 체결
△대우조선해양 "방산 사업 부문 구조 개편 검토 중"
△ [답변공시]우리들제약 "사채권 발행해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정 50억원 편성 후 검토 중"
△신일산업,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취
지난해 은행 기반 금융지주사 순익이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의 순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지주사 순이익은 5조5951억원으로 전년 대비 7883억원(12.3%) 줄었다.
다만 2014년 중 발생한 비경상이익인 염가 매수차익을 제외하면 지난해 순이익
신한금융지주가 한동우 회장의 연봉을 실제보다 적은 것처럼 보이도록 사업보고서 작성했다가 뒤늦게 정정해 꼼수 표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동우 회장의 실제 연봉은 46억2600만원으로 최초 보고서엔 12억200만원으로 기재돼 무려 4배 가까이 차이 났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전날 사업보고서 기재정정 보고서
코미팜은 지난해 12월 30일 조달청과 맺은 동물용 백신 프로백피이디에프씨(PRO-VAC PED FC) 등 24종의 공급 계약 금액을 기존 56억2874만원에서 36억5533만원으로 31일 기재정정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전전년 매출액 대비 21.27%에서 정정 후 13.81%로 줄었다.
회사측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주문부족에 따라 공급금액을 정정
2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 1개, 코스닥 4개 등 총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전자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과 유증 발행가액 정정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29.69%(2850원)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로부터 523
삼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에서 10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장초반 하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대비 1.82%(250원) 내린 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중공업은 영업실적 기재정정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1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으로는 1조5318억원 규모의
[공시 돋보기] 코스닥 상장사들이 바이오ㆍ화장품 신사업 진출 및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른 바 잘 되는 사업과 잘 될 사업에 힘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휴대폰 부품 및 LED조명 전문기업 파인테크닉스는 에프엠에스 주식 34만주를 14억9999만9600원에 취득한다고 6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12.78%(37만5629주)다.
최대주주가 바뀌며 신사업 진출을 예고했던 네오아레나가 신성장동력 장착을 위해 의료약품 사업을 선택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도 계획한대로 실시하며 재무구조 개선 정상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아레나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억95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또한 주주총회소집결의 기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