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저축은행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부동산 PF 대출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5일 열린 여신업계와 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하락 등 시장악화에 대비해 부동산PF 대출 조사를 예고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전수검사에도 나서겠다"며 "사업장별 리스크를 점검을 하고...
최근 우리은행 서울의 한 지점에서 최근 1년 동안 8000억 원에 달하는 비정상적인 외환거래가 이뤄진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해 금감원에 보고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이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이어 금감원은 신한은행으로부터도 외국환 이상 거래 현황을 보고받고 지난달 30일 해당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나섰다.
신한은행의 정확한...
5일 여전사와 CEO 간담회, 유동성·건전성 등 리스크 요인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무리한 영업 고위험 자산 확대 자제해 달라"카드사 하반기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최우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여신전문회사 CEO와 만나 당분간 무리한 영업 확장이나 고위험 자산 확대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준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금감원은 하반기 모든 PF 대출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기업대출 실태를 점검하고, 여전사와 함께 기업 여신 심사 및 사후관리 모범규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프로그램 종료 등에 대비한 여전사의 취약차주 지원도 요청했다.
이 원장은 "여전사가 자체 운영 중인 채무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재무적 곤경에 처한 차주가...
업권의 경우 취약차주 비중이 높은 특성상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비 가계・부동산PF・경기민감업종 대출 등에 대한 충당금 추가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위기상황에서 경제·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하여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는 동시에, 금융위·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은행장 첫 상견례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는 등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이 원장은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금리를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산정·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은행장 간담회...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은행권에 '이자장사 경고'를 쏟아내자 은행권이 몸사리기에 나서고 있다. 예·적금 금리는 올리고 대출금리는 내리면서 자금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안정적인 은행권으로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은행, 주담대·전세자금대출 각각 0.35%p 0.30%p 인하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달 이 원장 이후 금감원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원장(1972년생)이 역대 최연소 금감원장인 만큼 임원 연령대가 대폭 낮아질 수 있는 등 대대적인 인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취임 이후 금융위와 금감원의 인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
금융권 관계자는 "이 원장이 시장 질서 교란 행위와 불공정 거래, 불법 행위는 엄벌에 처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금융 사고가 되풀이되는 금융사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은행장들과 만나 금융사 내 횡령 등 금융 사고가 반복되는 점과 관련해 내부 통제 시스템에 대해 논의를 했고 조만간 대책을 내놓는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금감원이 위기에 최선을 다해 대비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새로운 트리거가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날지 알 수 없다”며 “지금이야말로 현장에 계신 시장 전문가의 날카로운 통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이 어느 곳을 주시하고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솔직한 판단과 제언을 듣고...
이 원장은 30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가진 보험회사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태풍이 오기 전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미리 자른다는 그런 준비하는 마음도 있지 않냐”며 “금감원이 여러 가지로 업계 얘기를 듣고 협조할 부분은 하겠지만 정해진 기준에 따라서 엄격히 요건을 검토해 혹여 조치가 필요하다면 그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금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