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회장은 지난달 별세한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현 LS그룹 구자홍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이번 경영권 이양에 관심이 주목되는 것도 반목과 견제가 만연한 재계에서 사촌형제 간에 경영권이 옮겨지는 흔치 않은 사례이기 때문이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78년 LG상사(당시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했고...
장남인 구자홍 회장은 지난 16일 1개월의 일정으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순방에 나섰으나 별세 소식을 듣고 오후 5시 10분 경 귀국, 7시 30분께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상은 조용한 분위기로 치뤄졌다. LS 관계자는 "자제분들이 가끔 눈물을 보이기는 했지만 호상이기 때문에 통곡이나 크게 침울한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범LG가를...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부인 최무 여사가 24일 오후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 최무 여사는 17살이던 1939년 구태회 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구자홍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근희 씨, 구자엽 LS산전 회장, 구혜정 씨,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 구자철 한성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전통적인 유교 집안에서 태어난 최 여사는 남편에게는...
현재 LS그룹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홍 회장(65)이 그룹 전체를 총괄하고, 2남인 구자엽 회장(61)이 LS산전과 가온전선을, 3남인 구자명 회장이 회장(59)이 니꼬동제련과 예스코 사업을 각각 맡고 있다. 4남은 구자철 한성 회장(56)이다.
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인 구자열 회장(58)은 LS전선과 엠트론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차남 구자용 E1 회장(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