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이 초읽기에 접어들면서 한 표가 아쉬운 여야의 선심 공약 경쟁도 점입가경이다. 구체적인 재원 조달 계획 없이 연간 수십조 원 규모의 혈세 투입을 전제한 현금성 공약과 전 국민을 겨냥한 고강도 감세 정책을 총선 막판에 쏟아내고 있다. 모두 국가 재정에 적잖은 부담을 줄 수 있는 공약임에도, 당장 4년 간의 의회권력 확보가 급한 여야가 합세해...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회연대임금제’를 공약으로 내건 점 등을 두고 “자기들은 모든 돈 구석구석 쪽쪽 범죄로 빨아먹으면서 왜 우리들 보곤 임금을 낮추겠다고 ‘개폼’을 잡나”라고 비난했다.
앞서 조국 대표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정부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임금과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을 해서...
용인갑 이 후보를 향해서도 “배우자 신 씨와 장남이 SK하이닉스 주식 1만6096주, 21억 상당을 보유했다고 재산 신고를 헀다”며 “이 후보는 SK하이닉스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는 용인갑에 출마하고 각종 지원 공약을 내세웠고, 급기야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은 500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처가와 이원모...
31세 이스포츠 업계 종사자 이모씨는 “여야 국회의원들은 사실 다 어느 정도 비슷하고, 각 당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면 결국엔 내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 특정 공약이나 정책을 두고 판단하게 될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내는 청년 맞춤형 공약들도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 등에서 큰 호응을 얻지는 못하는...
특히 재건축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 편입’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전문성과 힘 있는 여당 중진의원만이 부천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정부‧여당의 강력한 힘으로 부천을 문화산업의 메카로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부천에서는 새로운 인물인 박 후보 역시 시장과 지역구 골목골목을 돌며 얼굴과 이름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설 후보는 윤석열...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 후보들의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집값에 영향을 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같은 교통 개발 호재가 시선을 끈다. 올해 초 GTX 신설 계획이 쏟아지면서 수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TX-A(동탄~수서 구간)의 직접 수혜를 받는 동탄신도시 집값은 웃돈이 붙고...
이번 22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주요 공약으로 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화 추진할 계획이다. 질환 범위부터 취약지역, 진료 범위, 약 배송 등 국민불편사항을 해소하겠단 목표다.
민주당은 비대면진료 범위와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의료 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의원급 의료기관, 재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청년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늘리고, ‘청년문화예술패스’를 24세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동·미추홀구 지원 유세에서 “청년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 최저구간을 내리고 소량 데이터 구간 요금을 세분화, 새로 생기는 저가...
허 후보의 후보 사퇴 소식을 접한 김 후보는 “허 후보님이 어려운 결단을 하셨다”며 “선거를 5일 앞두고 보수 진영이 단일화됐다는 점에서 저는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했다. 이어 “허 후보가 주장하신 보수혁신과 지역발전은 제가 꼭 새겨들어야 하는 슬로건”이라며 “허 후보가 이루고자 했던 훌륭한 공약도 제가 잘 승계해서 꼭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5일 이날 시작된 가운데 각 정당에서는 대학별 지원 예산을 늘리고 고등학교 내신 절대평가를 확대하는 등 교육 공약을 제시했다.
정당별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학서열화 완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각 정당과 후보들이 어떤 공약과 국정철학을 내밀었는지 꼼꼼히 들여다보고 단호히 선택해야 한다. 막말, 파렴치 사례를 솎아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유권자가 자기 책무를 소홀히 하면 플라톤 경고대로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 혹은 집단이 입법 권력과 민생을 쥐고 흔들지도 모른다. 배는 산으로 가게 된다. 마침내, 선택의 시간이 왔다.
더존비즈온 '더존뱅크' 출사표중기·소상공인 포용금융 도전금융당국, 조만간 새 기준 마련민주, 소상공인전문은행 공약"자본력 갖춘 주주영입이 핵심"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앞두고 더존비즈온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기존 후보들과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자본금 확보가 관건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총선 결과에 따라 제4인터넷은행 설립 여부마저 흔들릴...
지역 발전 공약으로는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 개발 추진과 광주 군 공항 이전, 이전 부지 개발 등을 언급했다.
앞서 송 대표는 수감 중 소나무당을 창당하고, 4·10총선에서 광주 서구갑 지역구에 출마했다.
송 대표는 서울구치소에서 총선 방송 연설을 녹화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법무부는 관련 법령과 선거관리위원회의 회신 등을 종합 검토한 끝에 승인했다....
◇= ‘3선 강동구청장’ 이해식, 정책·공약 집중…“검증된 실력”
지역구 수성에 나선 이해식 후보는 길동에서 시의원을 했고 2008년 강동구청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후 2018년까지 3선 구청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그동안의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밝은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4일 본지가 찾은 이 후보의 선거 캠프 외벽에는 “검증된 실력”...
젊은 층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공약이 선거결과를 가를 거란 전망도 있었다. 은계로 사거리 앞에서 만난 임모씨(62)는 “시흥은 전반적으로 교통과 교육 문제가 가장 커 이 부분을 해결하는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며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하고 부모들이 원하는 돌봄 문제로 아직 지어지지 않은 학교나 공공산후조리원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치에...
다만, 거세진 '정권 심판론'과 국민의힘에서 고양시를 서울에 편입하겠다는 공약이 나오면서 최근 판세가 달라지고 있다.
고양갑에서는 현역이자 5선에 도전하는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정치평론가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 행정안전부 차관을 지낸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고양갑은 선거구로 확정된 2000년 16대 총선 이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개헌 공약에 대해 “조국식 사회주의를 하겠다고 헌법을 바꾸겠다고 대놓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4일 경기 수원 현장 유세에서 “조국 대표가 지지율이 올라갔다고 기고만장해하면서 개헌을 얘기한다. 200석 이야기가 장난이 아니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유연근무제 정착, 간병비 국가 책임제 등을 4·10 총선 정책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상훈·김소희·김건·최수진·김민전 후보는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각자 직역을 대표해 추진할 외교안보·민생복지·기후환경·과학기술·정치개혁 등 5대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민생복지 분야에서 여성의 경력...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공약도 추가로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영세사업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정당”이라며 ‘영업정지 처분 유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영업자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거나 그 위반 정도가 경미하더라도 현행 식품위생법은 영업정지의 2분의 1까지만 감경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런데 개별 사안을 보면 정말 억울한 경우가...
또한 시는 민선8기 공약 ‘안심치매 2.0’ 추진을 위해 2026년까지 치매안심병원 2곳 추가 지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안심병원 개소로 중증 치매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택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치매관리체계와 공공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