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벌이는 표 대결 결과에 따라 임종윤·종훈 형제와 송영숙·임주현 모녀 사이의 경영권 분쟁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200조 티어 진입 플랜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소중한 의결권을 행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저희는 경영권을 걸고 법적으로 유효한 저희 그룹의 목표 관리 제도인 G&P(Goal...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격돌한다. 이 자리에서 벌이는 표 대결 결과에 따라 임종윤·종훈 형제와 송영숙·임주현 모녀 사이에서 경영권의 행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이달 28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지난해 공개매수 진행으로 경영권 분쟁을 빚어 시장의 높은 관심이 쏠린 기업들도 있다. 쌍용씨앤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등이다.
실적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주주총회도 28일에 쏠려있다.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2022년 1357억 원에서 지난해 영업손실 47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마트는 신세계건설의 분양실적 부진...
경영권분쟁소송 공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남양유업, 한미사이언스, 고려아연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남양유업의 주가는 1월 고점 대비 10% 하락했다. 64만 원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57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실적도 바닥이다. 남양유업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는 영업손실 548억 원을 기록했다. 빠른 주가 회복과 경영정상화가...
6%, 신주발행 8.4%를 포함한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를 취득하고, 창업주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 지분 10.4%를 취득하는 내용이다.
이에 반발한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제기하고, 전격적인 경영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까지 강 전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경우 그대로 심리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강 전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던 황 대표는 2019년 강 전 회장이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게끔 하기 위해 KDFS 자금 수십억 원의 이익을 제공하는 조건을 내거는 등 횡령‧배임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차파트너스는 “금호석화는 2021년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후에도 기존 대규모 자사주는 소각하지 않고 일부 매입한 자사주만을 소각했을 뿐”이라며 “지난달 차파트너스의 자사주 소각 관련 정관 변경 건과 자사주 소각 건 등에 대한 주주제안 이후에야 비로소 20년 이상 장기간 보유한 자사주 50%를 소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의 지분이 15.89%에 달하는 만큼 주주제안 통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OCI그룹과 통합을 결정한 한미약품그룹도 오너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주총에서의 표 싸움이 예고된 상태다.
한미약품그룹의 장·차남인 임종윤 형제는 지난달 법원에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경영권 분쟁 중인 DGP는 지난 26일 소액주주연대와 최대주주인 CBI의 지분율이 각각 10.32%와 10.88%로 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분쟁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DGP 소액주주연대는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및 감사 선임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밖에 레이저옵텍(32.93%), 리튬포어스(31.29%), 앱클론(28.89...
KCGI운용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전체 유통주식의 약 15%에 달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자사주 매각을 통해 일반주주의 지분가치가 희석돼왔다”며 “1대 주주와 2대 주주의 경영권 분쟁에서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차원이 아닌 주주이익이라는 원칙과 당사 주식운용본부 내부 기준에 입각해 의결권을 행사할 예정이며, 다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도 이 같은 기준을...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주주안건은 부결됐다. 신동주 회장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양극박 사업이 롯데알미늄에서 떨어져 나가면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결과에 대해선 입장자료를 통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신주 발행이 회사의 경영상 목적이 아닌,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의 경영권 장악이란 사적 목적을 위해 진행했으므로 신주인수권과 주주 권리를 침해해 무효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사장은 입장문에서 “10년 전 작은 약국에서 시작해 한미약품그룹을 일군 선친의 뜻을 생각하면, 한미약품그룹의 역사가 단절되고 폐기될...
다양한 경영상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미그룹은 이번 신주발행결정 이전에 이미 경영권 분쟁 상황이 존재했다는 임종윤 사장 측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고 임성기 창업주가 타개한 직후 공동상속인들의 상속재산분할협의 과정에서 송 회장이 임 사장을 포함한 자녀들 대비 2배의 지분을 상속받기로 합의가 이뤄짐으로써 송 회장이 경영권을...
쉰들러와 경영권 분쟁 중인 현대그룹은 투자회사인 오르비스 인베스트 매니지먼트 리미티트, KCGI자산운용 등이 주주제안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
경영권 분쟁 클라이맥스
주총이 다가오면서 경영권 분쟁도 격화되는 모양새다. 한미약품은 경영권을 놓고 ‘모자(母子)의 난’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아주기업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공시는 약 180건으로 집계됐다. 한미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을 놓고 오너가 경영권 분쟁이 불거졌다.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자신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할 계획이다. 신동빈...
전날에도 임종윤 사장 측은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며, 이번 통합 결정이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의 상속세 납부 등 모녀의 사익을 위해 진행되고 있단 주장을 강화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유증신주발행가액은 3만7300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지분 매도 가격은 3만7000원으로 지난달 11일 종가인...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20%, 68%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처참한 수준이다. 2021년 2조4000억 원이 넘었으나 2022년 1조1400억 원, 지난해엔 3500억 원으로 2년 연속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여기에 경영권 분쟁까지 겹치면서 박 사장 등 회사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눈초리는 어느 때보다 매섭다.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코리그룹 회장)이 한미약품그룹의 경영에 전격 복귀하겠단 의사를 밝히면서 경영권 분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펼쳐질 표 대결을 통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으로 촉발한 가족 간 갈등이 일단락을 지을지 주목된다.
임종윤 사장 측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차남...
경영권 분쟁이 끝난 남양유업에서도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예고돼 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소수지분 공개 매수를 촉구하고 있다.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일반주주가 소외됐다는 게 이유다. 차파트너스는 한앤코에 주당 82만 원에 보통주 및 우선주 일반주주 지분 50%를 매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기업가치...
차파트너스는 남양유업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이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힘써달라”면서 소수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촉구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안다자산운용,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매니지먼트, 팰리서캐피탈,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와 같은 국내외 운용사들로부터 주주환원 강화 요구를 담은 주주서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