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무치의 경우, 지난 대선 때 트럼프 유세 현장을 함께 누비며 그의 인기를 피부로 느꼈다고 한다. 당시 그는 트럼프의 대항마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국민을 분열시키는 미움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 1년 뒤 스카라무치는 백악관 공보국장에 임명됐으나 행정부 관리들과의 불화를 노출시키면서 열흘 만에 사임했다. 현재 반(反)트럼프 인사로...
눈에 띄지 않는 멜라니아...유세 현장 광폭 행보 질 바이든
미국 퍼스트레이디 후보들의 대조적인 행보도 주목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대선 과정에서 대통령 후보 만큼이나 눈길을 끈 게 영부인 후보들이다.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달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인 질 바이든은 유세 현장에서 남편 못지 않은...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한동안 유세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상황이라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줄줄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에도 선거 캠프 및 유세 현장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CNN은 지적했다. 유세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참석자도 소수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오바마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유세를 이어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열린 마지막 TV토론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코너를 돌았다”고 언급한 발언을 겨냥해 “트럼프는 아무 계획이 없다”면서 “현재 미국 전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지율에서 열세인 트럼프는 바이든의 아들 의혹을 공격하는 한편, 바이든은 트럼프의 납세 의혹을 물고 늘어졌다. 토론이 끝난 후 두 후보는 거리를 유지하면서 인사도 없이 무대를 떠났다.
마지막 맞대결을 마친 두 후보는 앞으로 10여 일 간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후 이틀 뒤 백악관 업무에 복귀했으며, 확진 판정 소식을 전한지 열흘 만인 12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하고 플로리다주 외부 유세에 나섰다.
멜라니아 여사는 대중들에게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동참 등을 독려해왔다. ‘노 마스크’ 논란 등으로 수차례 도마 위에 오른 남편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 셈이다. 8월 말 열린 공화당...
일부 지지자들의 경우 마스크를 썼지만, 다닥다닥 붙어 앉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켜지지 않았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 일정을 전면 시작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우리는 그렇게 했을 때 화를 자초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상황 데이터가...
이에 CNN은 백악관 행사로 위장한 선거 유세였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좌파가 권력을 잡으면 전국적인 법 집행 반대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바이든은 911 운영 예산을 삭감하고 경찰의 화기, 자금, 권한을 줄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CNN은 근거가 없다면서 바이든은 경찰 예산 삭감에 분명히 반대했으며 지역 경찰에...
트럼프는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1차 TV토론에서 “일부 선거 유세에서 3만5000~4만 명이 참석했지만,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는 사람들에 대해 완전히 무책임하게 행동하고 있다”며 “그는 이 문제에 대해서 바보 같다”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보좌관과 기자, 그밖에 대통령과 접촉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매일 코로나19 테스트를 실시한다. 그러나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검사만으로 완벽하지는 않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바이러스에 대한 최선의 보호책”이라고 지적해왔다.
트럼프는 최근 대규모 선거 유세와 행사를 주도했으며, 그와 측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실내 유세가 논란이 되자 팀 멀터프 트럼프 캠프 공보 담당은 “수만 명이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거나 폭동으로 소규모 사업체를 불태울 수 있다면 미국 대통령의 의견을 듣기 위해 평화롭게 모이는 것도 안 될 이유가 없다”며 최근 미국 전역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빗대어 실내 유세를 정당화했다.
국무장관이 정당 정치에 거리를 둬 온 관행을 깬 것은 물론 현재 중동 순방이라는 업무를 수행 중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12월 국무부는 지침을 통해 직원들이 전당대회, 유세 등에서 특정 후보, 정당, 단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심지어 지난달 폼페이오 장관도 대선 과정에서 한쪽 편을 택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전문을 모든 외교공관에 보낸 바...
CNN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016년 대선 때도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전통적인’ 영부인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로라 부시 여사의 비서실장이었던 아니타 맥브라이드는 “멜라니아 여사가 열정적으로 유세하는 모습은 일반적이지 않다”면서도 “그녀는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효과적으로 자기 일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감염 확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거리 유세를 한 차례도 하지 않고도 압승을 이뤄낸 것이다.
6일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고이케 현 지사는 전날 치러진 선거에서 366만1371표를 득표했다. 이는 전체 투표자 수 620만9940명 대비 59%에 이르는 수치다. 2위인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 변호사 연합회 회장(84만4151표)과도 큰 격차였다.
이번 선거에는 역대...
고이케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거리 유세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선거 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서 고이케 지사의 재선이 유력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이케 지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자회견에 나서 대중 노출...
재확산 우려에도 미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선거 유세 현장이 문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우려에도 3개월 만에 선거 유세를 강행했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다만 유세 집회가 열린 1만9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클라호마 은행 센터(BOK)는...
주요 외신들은 후보들의 거리 유세 장면과 사전투표 방식 및 현장 등을 밀착 취재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영국 BBC방송은 15일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1m 이상 서로 떨어져 있으며 체온을 측정하고 손을 소독하며 비닐장갑을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시대 달라진 투표장 모습을 소개하면서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가 혼란 속에서 치러질 것을 우려했지만 투표...
전국 253개 지역구, 47개 비례대표 의석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21대 총선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6.69%를 기록한 만큼 투표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지도부는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과반 의석'을, 미래통합당은 '정권 견제'를 호소했다. 13일 서울에서 각 후보의 거리유세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표정을 담았다.
주요 외신들은 후보들의 거리 유세 장면과 사전투표 방식 및 현장 등을 밀착 취재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미국 CNN은 스리랑카와 영국, 프랑스, 에티오피아 등 최소 47개국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선거를 연기했지만, 그럼에도 한국은 총선을 예정대로 치른다는 점에 주목했다. CNN은 1100만 명 이상이 선거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전투표했다며, 전국...
박범계 후보(서구을)는 월평역 네거리 유세로 하루를 시작해 지역구를 구석구석 다녔고, 이상민 후보(유성을)는 반석역 네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선거 캠프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선거공약 등을 소개했다.
민주당 대전지역 후보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국정과제 완수를 위해 힘을 실어달라"며 "오직 싸울 마음만 가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