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주목을 받은 둔촌주공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신청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성적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때문에 업계에선 초기 계약률이 40%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정부가 이달 5일부터 서울 4개 구(서초·강남·송파·용산)...
터널환경학회 “특수공법 적용하면 시공 가능”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삼성~양재역 구간 직선 연결이 가능하다며 국토교통부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추진위는 이날 한국터널기술협회의 삼성~양재역 간 C노선 공사비 분석을 토대로 “현 노선이 이미 삼성역에서 500m 직진 후...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선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2678가구와 동대문구 이문1구역 3069가구, 휘경3구역 재개발 1806가구 등이 청약 출격 대기 중이다. 경기지역에선 광명시 광명1구역 재개발 3585가구와 성남시 성남중1구역 1972가구 등 핵심지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 교수는 “올해 내 집 마련이 만만찮겠지만,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나...
및 재건축 단지들이 포함돼 있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해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은 3.12% 하락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3.56%) 이후 연간 기준으로 24년 만에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이다.
이처럼 서울 주택시장에서는 강남, 강북을 가리지 않고 아파트값 내림세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현재 정당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에서는 계약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분양권을 알선하는 ‘떴다방’이 출현하는 등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앞서 해당 단지는 ‘10만 청약설’까지 돌 정도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정작 지난달 청약 접수결과 일부 타입에서 미달 가구가 발생하는 등 저조한...
이밖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6구역 재개발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재건축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1구역 재개발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경기 안양시 초원세경 리모델링 사업 등이 올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완화로 사업에 속도를 내는 정비사업장이 늘고 있다”며 “자금 조달·미분양에...
또 강남 최장 길이인 120m 듀얼 스카이워크를 단지 최상층에 반영했으며 가로 3m, 세로 6m의 초광폭형 주차공간은 가구당 2.4대 제공될 예정이다. 구조 벽체를 최소화하고 기둥식 구조를 채택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함으로써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복층형 하우스의 여러 평면 설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오티에르가 서울 강남 지역에...
3단지 인근 A공인중개 관계자는 “지난달 안전진단 완화 발표 이후 재건축 사업 진행에 관한 기대감이 크다”며 “이번에 규제지역 해제 발표와 함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반면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묶여있는 지역에서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송파구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8% 하락해 함께 규제지역에 잔류한 강남구(-4.28...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6단지’ 전용 83㎡형(3층)도 지난 12월 17일 19억 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 해당 평형은 1년 전인 1월 28억 원(8층)에 거래된 바 있다. 11개월 새 9억 원 하락한 것이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지역 내 재건축 추진 단지들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3단지 전용 84㎡형(9층)은 안전진단 완화 발표...
올림픽선수기자촌은 1988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30년)을 훌쩍 넘긴 노후 단지다. 앞서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재건축’(D등급)을 받는 등 재건축 기대감으로, 하락 폭이 큰 송파구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해 시총 상위 단지인 송파구 ‘파크리오’와 ‘잠실엘스’, ‘리센츠’는 가격 하락으로...
2000년 조사 이래 최다 물량이 공급되는 대구의 경우 입주 아파트의 절반 이상인 1만8900가구(52%)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 대구에서 한 해에 정비사업으로 1만 가구 이상이 공급되는 것은 2023년이 처음이다.
입주물량을 전용면적 구간별로 살펴보면 △60㎡ 이하 12만7656가구(36.3%) △60~85㎡ 이하 20만2134가구(57.4%) △85㎡ 초과...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언급한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면제 정책이나, 대선 직후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웃 키워드에서 '재건축'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분양가 키워드는 지난해까지 1~2% 내외의 언급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언급률이 꾸준히 상승해 4분기 현재는 5.5%의 높은...
하지만 시장 침체에 재건축 단지 거래 활성화 등 집값 상승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해석이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현재의 규제완화는) 긍정적이긴 하지만 거래 활성화 효과는 크지 않다”며 “재건축·재개발 급매물을 진정시키는 정도”라고 평가했다. 다만,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거래량에 큰 영향이 없더라도...
서울 목동·강남 등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인기 지역에서도 유찰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경매 낙찰률이 통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경매5계에서 진행한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4단지 전용 108㎡형은 두 차례 유찰되면서 이달 21일 세 번째 경매를 앞두고 있다. 해당...
먼저 이번 심의에서 수인·분당선 개포동역 인근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재건축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단지는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될 예정으로 총 1277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는 주변 경관, 주거의 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다. 특히...
강남구는 청담동 ‘청담르엘’이 내년 상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기존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해 최고 35층, 9개 동, 1230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176가구가 일반분양 되는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했다. 도곡동에서는 옛 도곡삼호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레벤투스’가 나온다. 전체 308가구 중 133가구를...
좋은 입지에, 최대 규모를 공급해 주목받았던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성적표는 기대와 달리 저조하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향후 분양시장을 판가름하는 바로미터로 꼽혔던 만큼, 분양을 앞둔 서울 단지들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올림픽파크 포레온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서울 강남권으로 묶이는 과천시에선 평당 4000만 원 시대가 일찌감치 열렸다.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푸르지오써밋’은 지난 2019년 평당 평균 분양가 3998만 원이 책정됐다.
경기지역은 과천과 안양을 필두로 평당 평균 분양가 3000만 원대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연내 분양을 앞둔 경기 광명시 ‘철산자이 더헤리티지’(철산주공8‧9단지)는 평당 평균...
은마 재건축 추진위 등은 단지 지하를 지나가는 현 노선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해당 노선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속한 현대기아차그룹의 정의선 회장 자택 앞에서 관련 시위를 펼치는 등 갈등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해당 시위 과정에서 국토부와 서울시는 추진위가 시위 현장으로 가는 버스를 대절하고 참가 주민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공동주택...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집값 역주행 지역은 오랫동안 비규제지역이었거나 집값이 수도권보다 저렴한 곳이 대부분이라 가격 하락이 덜한 것”이라며 “하지만 서울 핵심지역인 강남권 아파트 시세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고, 재건축 단지도 여의찮을 정도로 시장 상황이 나쁘다. 국지적인 상승을 보인 곳은 언제든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