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23일 기준 태영건설과 관련한 PF 사업장 59곳 중 10여곳의 대주단이 산업은행에 사업장 처리방안을 제출했다. 상당수 사업장이 마감일에 방안을 제출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처리방안을 확정하지 못한 사업장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처리방안 제출에 시간이 걸리는 건 사업장마다 시공사를 유지하고 사업을 이어갈지, 대체...
채권단은 건설공제조합 등이 4000억 원 규모의 신규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고 '워크아웃 건설사 업무협약(MOU) 개선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PF 대주단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산은은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 등과 병행해 태영그룹도 블루원 자산유동화 등 자구계획을 진행 중이며, 이달 말까지 자구계획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태영건설...
통해 “블루원 등 계열사 매각이 이뤄지기 전까지 일종의 브리지론처럼 지원하는 것”이라며 “PF 현장에서 하도급 업체 공사 대금 등 운영자금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태영건설 PF 사업장 60곳을 정리하는 작업과 관련해 이달 10일까지 각 대주단으로부터 PF 처리 방안을 제출받기로 했다. 하지만 절차에 진전이 없어 시한을 25일까지 연장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3800여 개 금융사들이 참여하는 ‘PF 대주단 협약’은 이르면 내달 개정 작업을 마친다. 대출 만기 연장 기준을 높여 부실 사업장에 대한 ‘옥석 가리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만기 연장은 채권액 기준 3분의 2(66.7%) 이상 동의로 결정되지만 이를 4분의 3(75%)으로 높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지난해 4월 대주단 협약을 재가동할 때 만기 연장...
현장직불 방식으로도 568억 원을 지급했다. 현장직불은 시공사인 태영건설 대신 발주처가 태영건설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최근 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서 임금체불 문제가 발생했던 만큼 원활한 공사대금 지급을 위해 PF 사업장별 대주단 및 시행사와 현장직불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시장적 방법으로 부동산 PF 부실을 정상화해야 할 적기”라며 PF 부실 정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체 동의가 없어도 유의미한 소수가 원하면 경·공매로 넘어갈 수 있도록 대주단 협약을 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상반기 중에 태영건설 급으로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유동성 이슈가 눈에 보이는 정도로 있는 것은 없다”며 “재작년 말부터...
무분별한 만기연장이나 연체유예 등을 통해 손실인식이 지연되지 않도록 대주단 협약 개정도 추진한다.
금감원은 또 부동산 PF의 사업성 평가 기준을 보다 변별력 있게 개편한다. 2분기 중 개편된 기준에 따라 사업장을 재분류해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도록 하는 한편, 하반기 중에는 사업장별 경·공매 등 부실 정리 또는 사업 재구조화 계획 등을 제출받아 이행...
무분별한 만기연장이나 연체유예 등을 통해 손실 인식이 지연되지 않도록 '대주단 협약'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이 심각해진 사업장에 대해 손실을 반영해 경·공매 등이 개시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성 우려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성평가 기준'을 보다 변별력 있게 개편해 엄격한 평가를 유도한다. 올 2분기 중 개편된 기준에 따라...
해당 사업 부지는 현재 금융권의 PF대출 심사를 진행 중이며 1차 심사를 통과해 보증을 위한 2차 심사만 남겨둔 상황이다. 봉명 사업지는 지방은행 2곳이 대주단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대전 사업장 2곳을 비롯해 울산 야음 사업장까지 사업 진행에 문제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에선 ‘유동성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분양에 난항이 이어지면서 결국 지난해 11월 PF 대출 만기를 연장하지 못하고 대주단 주관사가 교보자산신탁에 공매를 요청했다.
신세계건설은 빌리브헤리티지 시공권을 609억 원에 확보했지만, 미분양으로 약 436억 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 공매는 최대 5차례 진행되는데 회차가 지날수록 가격이 낮아지고, 그만큼 회수하는 자금도 줄어들게 된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은 “금융당국은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모든 업권에 걸쳐 세심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역착률을 위한 제반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신탁사의 건전성 악화는 대주단, 시공사, 수분양자, 여타 사업장으로의 연쇄적인 리스크 전이...
하지만, 여전히 브릿지론이나 본 PF 대주단은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시공능력평가순위 등을 고려해 대출 여부를 결정하고 시공사의 책임준공이나 조건부 채무 인수를 요구하고 있다.
또 중견·중소 시공사의 경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전히 지급보증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유동화증권 발행 시에도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이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태영건설은 PF 대주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노무비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 공사대금을 발주처가 직접 지급하는 직불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주단과 시행사, 시공사의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면 협력업체 공사대금이 직접 지급돼 노무비 지급이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부동산 PF 대출 금융사들은 부실하거나 부실 우려가 있는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해 ‘PF 대주단 협약’을 맺어 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도 조성하고는 있지만 속도감이나 강도가 크게 떨어진다. 경제적 여건이 계속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주체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가세하면 급작스럽게 위기로 비화할 수 있다.
특히 4월...
그러면서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을 통해 정상 사업장에는 PF 대출보증(25조 원), 건설공제조합 보증(10조 원) 등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부실우려 사업장은 대주단협약 이행, PF 정상화펀드의 재구조화 등 사업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실사업장에 대해서는 경·공매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주체를 조속히 확보할 수...
또한, PF 대주단 협약을 통해 금융지원(만기연장, 이자유예 등)시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정상사업장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한다. 직접 대출보증 외에도 리츠, 펀드 등 주택금융공사 사업자보증 방식 다변화도 추진한다. 기존에는 PF 정상화펀드가 대주단과 가격협의를 통한 매입만 진행했으나, 공·경매를 통한 직접 취득도 허용한다.
‘PF 대주단 협약’을 통해 금융지원(만기연장, 이자유예 등)시에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정상사업장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한다. 직접 대출보증 외에도 리츠, 펀드 등 주택금융공사 사업자보증 방식 다변화도 추진한다.
또 ‘PF 정상화펀드’의 PF사업장 채권 취득 허용 방식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엔 대주단과 가격협의를 통한 매입만 진행했으나 공...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별 처리 방안을 확정하는 실사 과정에서 채권단과 PF 대주단 사이 의견 차이에 대비해 이견 조정 장치인 '공동 운영위원회'도 가동될 방침이다.
14일 금융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이달 11일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 직후 실사 법인 선정을 위한 제안서(RFP)를 회계업계 등에 발송했다. 내주...
하지만 분양가 하락 등으로 PF 시장 자체가 침체해있어 본 PF도 자금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브릿지론은 개발 사업 초기 토지 매입 잔금 등을 위해 대출받는 자금이다.
사업성과 공사진척도가 떨어지는 브릿지론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주단과 시행사가 시공사를 교체하거나 재구조화, 사업장 매각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역시 미착공 상태로...
워크아웃이 개시됨에 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별로 PF대주단은 PF대주단협의회를 구성하고 태영건설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사업장 중 분양이 완료된 주택 사업장이나 비주택 사업장은 애초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분양 진행 중인 주택 사업장은 분양율을 제고해 사업장을 조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