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KBS의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등 지상파 노사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재허가 심사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상파) 실태 조사를 충분히 하고 여러 의견도 청취해 공영방송의 위법 사항이 있다면 감독권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상파 방송의 구조 개혁과...
지난 18일 KT 새노조를 비롯해 12개 노동·사회·정당으로 구성된 KT스카이라이프 비정규직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했다. 이들은 “KT의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3년간 네 번이나 쪼개기 계약을 하며 불법적으로 비정규직을 사용한 뒤 계약만료를 이유로 해고했다”며 “KT 황창규 회장이 직접 나서 비정규직...
KT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은 황창규 회장의 재선임과 신사업을 위한 정관변경이었다. 하지만, 이날 주총장은 황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새노조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주총 시작 5분 만에 고성이 이어졌고, 곳곳에서 몸싸움이 펼쳐졌다. 이 같은 상황은 주총이 끝날 때까지...
KT 새노조 관계자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기업윤리를 망가트린것은 황 회장이 기업 이미지가 형편없이 떨어졌다”며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새노조의 시위가 이어지자 주총에 참석한 일반 주주들의 불평도 쏟아졌다. 일반 주주들은 의장에게 “의사발언과 집단적으로 고성을 지르면서 주총을 방해 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
새노조는 주총장에서 ‘황창규 회장의 연임 부결’이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주총내내 연임 반대를 목소리를 높였다. 의장을 맡은 황 회장은 수차례‘질서 유지권’을 발동하겠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이날 KT 주총은 끝날 때까지 고성과 몸싸움 이어지면서 폭력 주총으로 얼룩졌다.
SK텔레콤도 같은 시간 을지로 T타워에서 박정호 사장을...
일각에선 KT가 주총을 반대하는 새노조와 시민단체를 막기위해 대규모 경비 인력을 동원하는 이른바 ‘방탄주총’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주총때 경찰 3개 중대 100여명이 주총장이 개최되는 KT연구개발센터 주변에 배치됐었다. 또 KT가 직원들을 대동해 일반 주주들의 착석을 어렵게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날 임헌문 매스(Mass)...
앞서 13일에는 시민단체인 약탈경제반대행동과 KT 새노조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KT 개혁의 필요성 긴급 간담회를 열고 황 회장 연임에 반대했다. 이대순 약탈경제반대행동 공동대표(변호사)는 “황 회장의 연임 심사를 맡은 CEO 추천 위원회 중 사외이사 7명이 황 회장 임기 내 재·선임한 인사들인 만큼 공정한 CEO 추천은 불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임순택 KT...
KT 새 노조와 일부 야권 의원들은 황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연임 반대 의사를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하지만 회사 안팎에서는 황 회장의 경영 성과가 긍정적인 데다 정권 교체기 마땅한 후임자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황 회장의 연임이 유력시 됐다.
KT가 검찰에 이어 특검의 주요 수사 선상에서 비켜나 있는 점도 황 회장의...
다만, 우선심사와 관련한 정관 유무, 매출부풀리기, 김기춘 전 청와대 실장의 법률 조언을 맡은 정동하 변호사가 KT 사외 이사로 재직 의혹 등은 연임 결정 이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권과 새 노조는 현 CEO가 연임의사를 밝혔을 때 시추위가 우선심사를 한다는 정관이 근거가 없다며 황 회장의 연임 심사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KT 측은 현재...
현재 KT새노조와 야당에선 황 회장의 연임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황 회장이 연임의사를 공식화 하자 KT새노조는 ‘또 다시 재현될 KT의 CEO리스크’라는 논평을 내고 반대했다.
새노조는 “황 회장의 연임은 KT가 국민기업이기를 포기한 것이며, 정부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KT의 고질적인 CEO리스크의 재현으로 박근혜-최순실의요구를...
이 같은 상황에서 KT 새 노조는 황창규 회장에게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4대 의혹을 해명해 달라고 공개면담을 요청했다.
새 노조가 제기한 의혹은 △미르재단, KT스포츠재단 등에 대한 부적절한 투자 의혹 △이동수 전무 채용 및 차은택 연루 회사에 광고 몰아주기 의혹 △벨기에 페이퍼 컴퍼니 의혹 등이다.
새 노조 관계자는 “최순실의 최측근인 차은택의 지인으로...
KT는 이어 7월 한국마사회와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KT 새 노조는 전날 입장 자료를 내고 “해당 사업에 투자하게 된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KT는 ‘최순실 사태’로 논란이 되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각각 11억 원과 7억 원 등 18억 원을 출연했다.
주주자격으로 참석한 이해관 전 KT새노조 위원장은 "KT에서 직원들을 아침 일찍부터 동원해 주총장 자리를 채웠다"며 "전형적인 방탄주총을 KT가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 때문에 주총장 뒤로 밀려난 일부 주주들이 황창규 회장을 겨냥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황창규 회장 퇴진하라" 등의 비난 목소리가 거셌다. 황 회장이...
KT새노조는 이달 15일 발행한 소식지에서 3페이지를 할애해 황 회장에 대한 신임투표 문제를 다뤘다.
KT는 검찰고발 악재까지 만났다. KT는 공익제보자 이해관 씨에 대해 지속적인 보복성 조치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 10일 참여연대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했다. 이번 주총에서도 KT 새노조원과 시민단체 등의 항의나 시위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앞서 KT 새노조, 통신공공성포럼, 참여연대 등은 지난해 8월 이러한 문제를 방통위에 신고했다. 이들은 KT가 기가인터넷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이 같은 대규모 감액조치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KT 제재를 계기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간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일부 법인 이용자에게 과도한 요금할인을 해주는 위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3일 시민단체에 따르면 KT새노조·통신공공성포럼·소비자유니온(준)·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는 KT가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하는 고객 차별 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익제보로 확인하고, 방통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KT의 불법적인 고객 차별행위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내놓은 해명은 오히려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며...
KT가 자사의 인력 퇴출 프로그램을 비판한 노조 관계자를 정직 처분한 것은 부당하다고 본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KT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정직구제재심판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KT새노동조합' 설립자인 이해관 씨는 2011년 10월 언론매체 기고문과...
주총장 밖에는 KT업무지원단 철폐투쟁위원회·KT민주동지회·KT새노조 등이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하며 시위를 했고, 경찰 1개 중대가 배치됐다.
한편, KT는 이날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정관은 정관의 목적 중 ‘뉴미디어사업’이 ‘뉴미디어사업 및...
김정태 회장이 원하는 조기합병이 됐든, 노조가 요구하는 5년간 독립경영을 하든 간에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도록 해야 한다. 쓸데없는 소모전은 노사 모두에 득(得) 될 게 없다.
금융권의 관치인사 논란도 이제 없애야 한다. 올해도 금융권 인사에 관피아, 금피아, 키피아들이 득세해 논란이 적지 않았다.
관치금융 논란에도 은행 사외이사, 금융권 감사 자리는...
이에 대해 사측과 KT노조(제1노조) 측은 현장 인력들의 오해라고 설명하고 있다. KT노조 차완규 정책실장은 “일부 복지제도 축소건과 관련해서는 조합원 찬반투표 사안이 아닌데 현장 인력들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오는 24일까지 노조원들의 제대로 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