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3000억원 규모 KT ENS 대출 사기, 한국거래소 전산 장애로 인한 국채 3년물 거래 중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계의 납품업체 뇌물 비리를 비롯한 포스코건설과 롯데홈쇼핑 납품업체 뇌물 사건 등 대기업의 부패한 기업문화가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이 같은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서로 책임 전가와 개인 비리로만 치부해 꼬리...
지난 1월에는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3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1억건의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있을 수 없는 정보유출 사고가 일어났고 6일에는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들이 연루된 3000억원대 희대의 대출사기 금융사건도 발생했다. 한화, 빙그레, 현대제철 폭발사고 등 기업들의 부주의한 사고가 빈발하고 포스코 건설 등 기업들의 대규모...
중앙티앤씨 서정기 대표와 함께 KT ENS 김모(51·구속) 부장의 도움을 얻어 주도적으로 매출채권을 위조해 은행에서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사기대출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반면, 최근 사기대출에 연루된 또 다른 KT ENS 협력업체 대표들은 경찰에 나와 이번 범행은 전씨와 서씨의 주도 하에 이뤄졌으며 대출받은 돈을 이 두사람에게 넘겼다고 진술했다.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돼 수사선상에 오른 KT ENS 협력업체들이 서로 얽혀 조직적 범죄를 일으켰다는 정황과 함께 이 과정에서 김 상무가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출사기 사건의 몸통으로 알려진 서 대표와 김 상무가 수년 전부터 내연관계였다는 제보도 나왔다. 지난 11일 서 대표가 사건 발생 직전까지 전세로 거주한 서울 서초구...
3000억원대 KT ENS 협력업체의 사기대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관계사들이 이번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2명에게 대출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용의자 2명은 서정기 중앙티앤씨 대표와 전주엽 엔에스쏘울 대표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사기대출에 함께 연루된 모바일꼬레아 대표 조승석씨가 최근...
3000억원대 KT ENS 협력업체의 사기대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관계사들이 이번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2명에게 대출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용의자 2명은 서정기 중앙티앤씨 대표와 전주엽 엔에스쏘울 대표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사기대출에 함께 연루된 모바일꼬레아 대표 조모씨가 최근...
한국씨티은행이 KT ENS 대출사기와 유사한 방식의 매출채권 사기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금융권 및 검찰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삼성전자 중국 현지법인에 납품하는 디지텍시스템스가 일부 매출채권을 위조해 1700만 달러(180억원)를 허위로 대출 받았다며 이 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금감원은 한국씨티은행으로 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 받고 즉시 인력을...
3000억원 대출 사기 건으로 문제를 일으킨 KT ENS 사장에는 권순철 전 KT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114 안내와 콜센터 운영 대행을 하는 KTIS에는 맹수호 전 KT커머스 사장이 14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KT커머스에는 김상백 전 IT본부장이 내정됐다.
KT파워텔은 엄주욱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해 지난주부터 대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임 회장과 경영진이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할 때 KB국민카드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KT ENS 사기대출까지 터졌다.
그러나 임 회장은 조직을 추스르고 사태 해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설 연휴에도 출근해 지점을 순방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찰은 KT ENS 협력업체들의 최소 3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전 대표의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통상 우리나라 경찰은 살인, 강도,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나 조직폭력배 간부급에 대해 적색수배를 내린다. 경제사범은 50억원 이상 피해액을 발생시킨 피의자에게...
NS쏘울 대표 인터폴 적색수배
3000억원대 대출 사기 주범으로 지목된 KT ENS 협력사 NS쏘울 전 모 대표가 인터폴에 적색수배됐다.
경찰은 13일 KT ENS 협력업체들의 최소 3000억원대 대출 사기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 홍콩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NS쏘울 전 모 대표를 쫓고 있다. 이를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3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의 몸통으로 밝혀진 한국스마트산업협회 활동 과정에 정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회원사 모집과정에서 정부측 인사가 관련업계에 직·간접적으로 압력을 행사해 대출금 중 일부는 정관계 로비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서정기 중앙티앤씨 대표가 2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지난 2012년 10월...
KT자회사 대출사기에 휘말린 은행들이 공매도 투자자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NS쏘울 등 6개사가 KT ENS 직원과 짜고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농협은행 등에서 3000억원 규모의 사기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을 발표한 6일부터 이들 은행주들의 공매도 매매비중은 평균 1%대에 머물렀지만 8%수준까지 급증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 및 거래소에 따르면...
KT 자회사인 KT ENS를 통한 수천억원대의 사기대출과 관련된 협력업체가 6개가 아닌 7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사기대출 관련 협력사가 당초 6곳이었으나 주식회사 엔에스쏘울 외에 유한회사 엔에스쏘울FNS 대표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경찰은 7개사 중 5개사 대표가 잠적해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잠적한...
◇ [단독] 3000억대 대출사기 연루기업 더 있다…최대 10곳 이상
KT 자회사 KT ENS 직원의 3000억원대 사기대출에 연루된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12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티엔씨 서정기 대표는 지난 2011년 이번 사기대출 사건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컬트모바일’과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다스텍’과 스마트 엑세서리 브랜드...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에 새롭게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텍은 중앙티앤씨가 입주해 있는 인천 부평의 한 건물에 모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오전 이번 대출사기사건의 핵심 관계자들이 회장과 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스마트산업협회가 입주한 스마트굿타운 건물내부가 스산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에 새롭게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텍은 중앙티앤씨가 입주해 있는 인천 부평의 한 건물에 모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오전 이번 대출사기사건의 핵심 관계자들이 회장과 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스마트산업협회가 입주한 스마트굿타운 건물내부가 스산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여기에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가 벌인 3000억원대 사기대출까지 겹치면서, 한국 금융권은 금융사고 오명으로 덧칠하게 됐다.
연초 금융권 수장들은 올해 경영 화두로 하나같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소비자 보호에 역점을 둔 신뢰 회복을 제시했다.
지난해 발생한 각종 불법대출과 비자금 조성, 동양 사태 등으로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금융계에서는 KT ENS와 납품업체 간 공모만으로는 오랜 기간 사기행각을 지속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금융권 인사가 가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해왔다.
실제 사기대출과 관련해 연체가 없었고 하나은행이 관리하는 SPC 신탁계좌에 KT ENS 명의로 입금된 은행이 모두 타행이라 계좌 조회도 불가능했을 만큼 사기수법이 치밀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