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노조도 행장 겸직을 바라고 있다.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지주사로 전환돼도 당장 지주 자회사가 있는 것도 아니라 회장이 은행장 역할밖에 못 한다"며 "자회사 규모가 커진 이후 회장을 따로 둬도 된다"고 했다. 지주사가 자리 잡지 않는 상황에서 은행을 이끌어온 손 행장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외부에서 회장이 오면...
사측의 추천을 받은 인물은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이다. 공익재단은 사측과 노조의 추천을 받은 이사장이 ‘공용대표’ 체제로 움직인다. 다만 1년간 번갈아 가면서 ‘대표 이사장’ 직위를 맡는다.
한편 조 원장은 1960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 운영위원, 고려대...
KB국민카드는 14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사회연대기금 출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소속 85개 사업장 중 카드사 최초로 이뤄졌다. 이번 합의를 통해 KB국민카드는 올해 5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키로 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조기 도입을 추진했으나 실패했고, 노조는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 등 6대 시중은행은 아직 주 52시간제를 도입하지 않았다. 산별 교섭이 무산된 상황에서 섣불리 움직이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애초 노사는 지난달 1일부터 조기 도입을 두고 협상했으나 결렬됐다.
은행들은 대신 정해진 시간...
배재환 기업은행 노동자 대표단 간사(경비직군)는 “노동자 대표 10명 가운데 8명이 파견·용역 대표고 나머지 2명은 정규직 노조 간부, 전문가 3명은 기업은행의 업무를 맡았던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됐다”며 “20명 가운데 8명만이 우리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가이드라인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앞선 준정부기관 관계자는 “파견·용역...
최근 전국금융산업노조가 은산분리 완화에 “공약 파기”라고 나선 것도 이러한 연장선에서 들여다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 관계자는 “은산분리 완화 관련 노사 이익이 맞아떨어진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인터넷은행의 성장을 마냥 두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이 제3 인터넷은행 후보군으로...
금융노조는 올해 산별임단투 주요 요구안에서도 내년부터 현행 KPI 제도를 전면 개편할 것을 요구했지만 산별교섭은 결렬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우선 KPI에 정성적 평가를 반영하고, 평가 단위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미국 웰스파고(Wells Fargo) 사례가 대표적인 예다. 웰스파고는 2016년 9월 불건전 영업행위로 유령계좌 사태가 터진 이후 KPI에 고객 지표...
KB국민·신한·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총합이 12조 원을 훌쩍 넘었다.
하지만 정작 직원들은 “누구를 위한 리딩뱅크 경쟁이냐”고 입을 모은다. CEO의 욕심은 고스란히 직원들에게 전달된다. 위에서 아래로 실적 압박이 계속되는 셈이다. 금산노조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해서 실적만 쌓아가는 관행은 고칠 필요가...
노조에 따르면 그는 상사로부터 스터디 그룹 운영 등 고유 업무와 무관한 지시를 계속 받았다고 한다. 매주 실적을 보고하는 등 일부 실적 압박도 발견됐다. 실적 압박에, 또는 과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A 씨만이 아니다.
7일 이투데이가 근로복지공단에서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 6곳의 유족급여 신청 현황을 파악한 결과...
사무금융노조 산하 80여개의 지부 사업장 중 첫 번째로 이루어진 이번 조인식에는 윤경은 KB증권 사장,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이동열 사무금융노조KB증권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노사 양측 대표는 합의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으며, 윤 대표와 김 위원장이 인사말을 주고 받았다.
윤 사장은 “사회연대기금을 통해 취약계층, 특히 나라의 미래인...
KB금융노조는 지난달 1~14일 A씨 죽음 관련 사측과 공동조사를 진행했다. 노조 측은 같은달 20일 졸속으로 신설된 조직에서 일하던 A씨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지역영업본부 C대표 등 관련자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
노조 측은 "이번 사건은 스타팀이라는 조직이 졸속적이고 즉흥적으로 신설된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했다"며...
◇눈치 보는 은행들…“산별노조 결과 기다릴 것” = 주 52시간제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이던 은행들도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아직 주 52시간제를 도입하지 않았다. 개별은행들은 산별교섭 결과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법 적용까지 1년 남은 상황에서 섣불리 움직였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는...
ISS 역시 앞서 2차례 KB금융의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금융노조,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노조추천 사외이사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주요 금융사들은 제도 도입에 부정적이다. 법에서 규정한 주주들의 권리나 이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크고 특히 노조를 중심으로 경영권 간섭이 심화돼 자율경영을 침해할 소지가 크다는...
이날 토론회는 금융노조·사무금융노조와 이학영·이용득·채이배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주요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주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동지침이다. 주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위탁 받은 자금의 주인인 일반 고객에게 투자 과정을 투명하게 보고해야하는 의무가 있다.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7개 은행 및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1년간 상정된 안건을 놓고 상임이사들과 한결같이 같은 의견을 냈다. 사실상 100% 찬성으로 일관했다. 매년 사외이사들이 거수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 노조들이 사외이사들에 대해 객관적인 감시자나 조언자 역할보다 '거수기'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을 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취임 직후 노조를 방문해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치·정책적 고려 때문에 금융감독 원칙이 왜곡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금융정책기관과 감독기관의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고도 못 박았다. 이날 오전 열린 내부 임원회의에서는 금감원의 정체성 정립을 강조하면서 감독기구로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당부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88%) KB금융(-1.98%)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3.48%), POSCO(0.61%), LG화학(0.52%), 현대모비스(2.09%), 삼성생명(2.59%), 한국전력(1.22%)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지수에서 이날 금호타이어는 이틀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금호타이어의 해외 매각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지난 1일 금호타이어 노조는 해외매각 관련 조합원 투표를 실시...
KB증권은 2일 금호타이어의 해외매각 결정으로 향후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우리은행을 비롯해 은행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찬반 투표를 통해 해외매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달 31일 만기 예정이었던 자율협약 종료에 따른 법정관리 신청을 모면하게 됐다.
유승창 연구원은 “주요 시중은행의...
권 교수 사외이사 선임안은 KB노조가 주주 제안한 것이다. 노조 측은 지난해 11월 KB금융 임시주총 때도 하승수 변호사를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KB금융 노조가 주주 제안한 정관 변경안 두 건도 통과하지 못했다.
노조는 대표이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참여를 제한하도록 한 안건과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해 공직...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열린 KB금융지주 임시 주총에서 KB노조가 주주제안으로 상정한 하승수 사외이사 선임안에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기금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21일 K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KB금융 노조가 제안한 안건에 대해 모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KB금융 노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