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2일 티웨이항공 주가가 8% 올랐는데 추가 M&A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제주항공(애경그룹)은 아시아나 인수전에서 물러난 것이 오히려 호재”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들은 “경쟁 저비용항공사 인수는 시너지 창출과 재무 부담 측면에서 무리가 적어 보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3자 매각 시 일정 현금의 환입도 기대되지만 IDT의 경우 필수불가결한 회사이고, 에어부산의 경우는 ‘부산’을 향한 HDC그룹의 적극적 스탠스를 볼 때 3자 매각보다는 HDC 향으로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 때문에 자회사 매각은 중요한 이슈는 아니며 핵심은 아시아나항공이라고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부동산 개발업을...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명실상부한 종합그룹사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급작스럽게 달라지는 사업 구조로 인한 우려는 존재한다. 지배구조 이슈 해결과 계열사간 효과적인 시너지 창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모빌리티그룹으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12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금호산업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아시아나 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정 회장, 유병규 HDC그룹 부회장,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본부장.고이란 기자 photoeran@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아시아나 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정 회장, 유병규 HDC그룹 부회장,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본부장.고이란 기자 photoeran@
HDC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콘트롤스(29.81%)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HDC(7.36%), HDC현대EP(6.59%)도 상승했다.
금호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안건을 논의한 끝에 본입찰에 참여한 3곳의 컨소시엄 중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2조4000억 원 안팎의 인수 가격을...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명실상부한 종합그룹사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급작스럽게 달라지는 사업 구조로 인한 우려는 존재한다. 지배구조 이슈 해결과 계열사간 효과적인 시너지 창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HDC그룹이 모빌리티 그룹으로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에 나선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과거 선친과 함께 몸담았던 ‘모빌리티(Mobility)’ 사업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그룹으로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정몽규 회장은 1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아시아나항공까지 팔게 되면서 사세 역시 중견그룹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60% 이상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빠지게 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계 순위는 60위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으로 된...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HDC그룹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새 주인을 찾은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역시 강세를 기록 중이다.
12일 오후 2시 36분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 대비 650원(2.13%) 오른 3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그룹주로 엮인 HDC아이콘트롤스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3500원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도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아시아나항공이 이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뤄 항공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애경그룹은 7일 마감한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 참여했으나 HDC산업개발보다 1조 원가량 낮게 써내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HDC그룹은 지난해 5월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의 분할 효과로 대기업집단 순위가 기존 46위에서 올해 초 38위로 8계단 상승했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이 지주사 체제 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사명을 HDC로 변경하고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을 분할 신설함에 따라 자산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앞서 2017년 부동산 토털 서비스 기업인 부동산 114를...
△2009년 12월 = 금호그룹과 채권단 구조조정 방안 발표.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추진
△2010년 1월 =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시작
△2013년 11월 =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대표이사 복귀
△2014년 12월 =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졸업
△2015년 12월 =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 인수
△2019년 3월 22일 = 삼일회계법인, 아시아나항공ㆍ금호산업...
M&A 시장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박현주 그룹 회장의 통 큰 베팅 전략이 주효하게 들어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투자은행(IB)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최종 승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손을 잡은 미래에셋대우로 정해졌다.
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이번 아시아나 인수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해...
현대산업개발의 최대 주주는 그룹 지주사인 HDC이며 보유 지분율은 32.99%다. HDC 최대주주는 지분 33.36%를 보유한 정몽규 회장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체제에서 증손회사가 인정받으려면 손자회사가 자회사(지주사 증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한다. 해당 지배구조에서 지주사의 손자회사는 아시아나항공이다.
아시아나를 통해 증손회사 지분을...
이랜드그룹 산하 이월드는 박성수 그룹 회장이 이 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이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묶인다.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는 아시아나항공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2조4000억 원대를, 애경은 1조7000억 원대를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HDC가...
업계에 따르면 HDC컨소시엄은 매각가로 2조50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과 KCGI컨소시엄은 2조 원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자는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쳐야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면세점과 호텔·리조트...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KCGI-뱅커스트릿PE 등 3곳만 본입찰에 참여했다.
채권단은 최종입찰안내서 제한요건 충족 여부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에 따른 평가, 국토교통부의 인수 적격성 심사 등을 진행해 이달 15일 전후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입찰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약 2조5000억 원에 이르는 입찰가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도 약 2조 원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예상 매각 가격인 1조5000억~2조 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510원(9.60%) 급등한 5820원에 거래를 끝냈다. 계열사인 아시아나IDT는 상한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