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시아나항공, HDC·미래에셋 컨소시엄 품으로…12일 우협대상 발표 예정

입력 2019-11-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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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국적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품에 안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12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협대상은 12일 금호산업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다.

한 관계자는 "내일(12일)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각 대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31.0%)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신주이다. 신주 발행 규모는 최소 8000억 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도 '통매각'한다.

업계에 따르면 HDC컨소시엄은 매각가로 2조50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과 KCGI컨소시엄은 2조 원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자는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쳐야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면세점과 호텔·리조트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다만 항공사 운영 경험이 없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금호산업은 다음 달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연내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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