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기자가 99만 원을 내고 쇼핑몰을 개설한 뒤, 홍보를 통해 회원모집에 성공했다면 7만~80만 원의 수익이 생긴다. 이 신규 회원이 99만 원짜리 쇼핑몰을 열면 기자에게 80만 원이 떨어진다. 낮은 등급의 쇼핑몰을 열면 그만큼 수익을 준다. 따라서 관건은 99만 원 쇼핑몰을 열게끔 만드는 일이다.
이 수익 구조는 '폰지사기(Ponzi Scheme)' 형식과 유사하다. 폰지사기는...
이날 기자가 찾은 인쇄물 공장에서도 가족의 얼굴이 넣은 탁상형 달력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인쇄업체인 북토리 안현 과장은 "디지털 인쇄기를 갖춘 곳은 소량 부수라도 출판물을 만들 수 있다"면서 "최근에는 개인이 쓴 책, 가족 얼굴이 들어간 달력과 같은 소량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소량 생산이...
내년 5월로 미뤄주세요"
기자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만큼 20대 국회에서 본인 스스로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이재정 의원은 "벌써 평가를 하는 것은 맞지 않은 것 같아요. 아직 임기가 6개월이나 남았거든요"라고 답했다.
"제가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어요. 많은 분이 주변에서 '내년 4월 힘내시고' 이런 얘기를 할 때 저는...
기자가 17일 찾아간 이 음식점에는 벽면의 김일성ㆍ김정일 부자 초상화만 사라졌을 뿐, 북한 콘셉트를 그대로 유지한 채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국가보안법(국보법) 위반 논란까지 일었지만, 경찰은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북한이나 김일성 부자를 찬양하려는 목적이 아닌 호기심을 끌려는 방법이었고, 이후 점주가 초상화를 자진 철거한 것도...
기자가 찾은 한 기업의 부스에서는 2가지 이상의 미션을 성공하면 돌림판을 돌려 상품을 추첨한다. 비록 기자는 몬스터 음료수 당첨에 그쳤지만, 바로 앞사람은 한 손 키보드를 선물로 받았다.
◇금강산도 식후경…각종 푸드트럭까지
지스타의 넓은 내부 부스와 야외 부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체력이 떨어지기 마련. 결국 '금강산도 식후경'을 외치게 된다....
"맛의 아시안게임을 펼치는 것 같아서 기대 됩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정상회의 참석 11개국의 맛의 향연이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펼쳐졌다. 15일 개막한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에는 수많은 사람이 아시아 11개국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광주에서 이곳을 찾았다는 장혜림(25)·정다희(21) 씨는...
15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양대학교 인문대에 들어서자, 왼쪽 벽에 가득 붙어 있는 대자보와 메모지가 눈에 들어왔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대자보는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로 촉발된 홍콩 시위가 경찰의 과격 진압으로 격화한 것과 관련, 재학생들이 홍콩을 지지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바로 옆에는 중국 유학생이 작성한 '홍콩의 폭력적 행위를...
기자는 무료 변론에 나선 로이어프렌즈의 동갑내기 변호사 세 명을 만났다. 논란이 된 크리에이터와 MCN 간의 계약 문제를 짚어보고, 이들이 무료 변론을 나선 이유도 물었다.
◇덕자 계약 공정치 않아…"계약 무효된 연예인 판례 있다"
BJ 덕자와 ACCA에이전시 간 공개된 계약 내용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수익 분배다. 더불어 덕자가 지급한 영상...
기자가 본 프리마켓은 소비자와 상인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상인은 학생에게 어울리는 귀걸이나 목걸이를 추천해줬고, 학생들은 상품 가격을 깎기 위해 적극적으로 흥정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일이 일상화된 오늘날, 이러한 풍경은 오프라인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상인들도 "상품 품질이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전역에서 매년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인 '핼러윈'이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보편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태원에는 이미 25일과 26일 핼러윈 파티가 열렸다.
수많은 사람이 이태원 거리거리에서 각종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한 채 핼러윈을 즐겼다. 처음 본 사람들끼리도 서로의 분장을 바라보며 함께 사진을 찍고...
방탄소년단(BTS)을 그저 모바일게임으로 배운 기자가 방탄소년단의 집을 찾았다.
"웰컴 투 미카사."(우리 집에 온 것을 환영해ㆍ미카사는 나의 집이라는 스페인어)
18일 서울 강남 한가운데 방탄소년단의 팝업스토어 'HOUSE OF BTS'(하우스 오브 비티에스)가 문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 캐릭터, 굿즈 등 이곳엔 그들의 흔적이 가득했다....
기자가 '등록비'를 요구한다는 한의원에 전화를 걸어 침 치료를 받고 싶은데, 등록비가 있느냐고 묻자, 해당 한의원 측은 "그런 것은 없다"라고 대답했다.
역시 등록비를 받는다는 또 다른 한의원 직원은 “원래부터 받는 비용이 아니라서 사람마다 다른 요구를 받는다"라고 귀띔했다. 그는 "일단 증상을 들어보고 비용이 적게 발생하는 침 치료라면...
기자가 확인한 결과, 정식 명칭은 ‘음료컵용 컵 뚜껑’이다. 음료가 누수되는 것을 막기 위한 뚜껑이라고나 할까. 커피가 새어 나올 수 있는 구멍을 막는 역할이다. 그런데 어떤 구멍이냐고?
음료컵용 컵 뚜껑, 그러니까 이 노란색 플라스틱은 '공기유통구'를 막기 위해 고안됐다. 일회용 커피 컵에는 음료를 원활히 마실 수 있게 도와주는 공기유통구가 있다. 뚜껑을...
10일 오후 2시 DLFㆍDLS 상품에 투자했다가 원금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구성한 DLFㆍDLS 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피해자비대위)와 금융정의연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DLF상품 사기 판매한 우리은행장 사기죄 혐의 고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우리은행이 상품의 위험성을 속여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은행이 판매한 독일...
“생각보다 예쁜데?”
관람객은 한글을 두른 옷을 보고 크고 작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낯선 모양의 한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발견하는 한글의 아름다움이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저마다 느낀 것이 다를지라도 관람객은 한글의 변화와 적용을 두고 “괜찮은 시도”라고 평가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디자인:형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27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주변에는 낮부터 인파가 몰렸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데이를 찾은 사람들이다.
관람객은 예술가, 개발자, 스타트업 관계자가 선보인 전시 콘텐츠를 관람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며 새로운 경험을 만끽했다. 여기에 더 나아가 그림, 목공 등 다양한 창작 활동에도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제로원데이는 실력을 갖춘 예술가와...
이날 기자와 동행한 최명섭ㆍ조철윤 질서지킴이는 일과 중 상당수 시간을 ‘불량 승객'과의 마찰에 할애했다. 노약자석을 홀로 차지한 사람,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비임산부, 간이수레를 끌고 물건을 파는 이동 상인이 주요 관찰 대상이다. 누군가는 해야 할 말, 하기 싫어도 해야 할 일을 이들이 전담한다. 욕설과 폭언을 듣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기자가 동행한 날도...
맛은 주관적인 요소기 때문에 ‘몇 배 정도 되는 맛이다’라고 기자가 품평하기는 곤란한 부분이 있다. 확실히 배스킨라빈스나 다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못 먹어본 새로운 유형의 맛이긴 했다. 그렇디만, 가격 차이가 느껴질만큼, 도드라진 맛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이 들기도 했다.
사실 맛도 맛이지만, 벤앤제리스 세일즈포인트의 진짜 차별화된 지점은...
사실 기자는 보틀팩토리의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았다. 텀블러를 대여하고 반납하기엔 집에서 너무 먼 곳이기 때문이다. 기자뿐만이 아니라 이 카페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이용자 대부분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따라서 이 카페의 존재 목적은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이 모두 서울 외곽에 있는 이곳에 와달라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다만 이러한 ‘일회용품 없는 카페’...
외국인 청년들은 굳은 표정으로 대기석에 앉았다. 고향과 떨어진 한국 회사에 취업하고자 모인 구직자들.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몰렸다. 면접 전 컨설팅 부스를 찾아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색으로 화장도 한 그들은 환한 표정이었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는 서울시ㆍ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외국인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1521명이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