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감소는 국제유가 및 반도체 디램(DRAM) 단가 하락으로 예견됐던 상황이지만, 수입액 동반 감소는 뼈아프다. 수입액은 향후 수출 증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나타내고, 내수경기를 예고한다는 점에서다.
일반적으로 수출액이 늘면 수입액도 함께 늘어난다.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밸류 체인지(value change) 때문에 수출을 하려면 수입도 해야...
DRAM, Flash, MCP(중국향 모바일 솔루션) 수출잠정치는 전년 대비 각각 -37%, -20%, -69%를 기록했다. DRAM 현물가격 하락 속도는 최근에 빨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 부진 감안 시 1분기 제품 출하와 가격은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차후 투자의견 상향 조정의 트리거가 될만한 이벤트는 경쟁사 삼성전자의 재고 소진 마무리이거나...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DRAM 산업은 유례 없는 다운사이클로 진입했다”며 “올해 DRAM과 NAND 판가가 전년 대비 40%와 52%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DRAM 업황은 2분기 한 차례 더 레벨 다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외국인의 반도체 관련주 매수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경민...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올해 실적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면서 "올해 1분기 DRAM, NAND ASP 모두 20% 수준의 하락이 예상되고 연간으로는 DRAM 30%대 중후반, NAND 40%대 중후반 가량의 ASP 하락이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10조 원을 하회할 것이란 전망도...
올해 3분기부터 48나노미터(nm)로 생산되는 128Mb 노어플래시 메모리 샘플 생산을 마치는대로 제품 양산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1990년 설립된 피델릭스는 모바일 폰의 버퍼 메모리로 사용되는 제품에 대한 설계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모바일 DRAM, 초고속메모리, 노어플래시 메모리, 멀치칩 패키지(MCP) 등을 생산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고객들뿐 아니라 반도체 업체들도 공격적인 재고 축소에 돌입했다"면서 "올해 1분기 DRAM, NAND ASP 하락률도 10%대 중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8조7000억 원과 3조6000억 원에서 8조 원과 3조 원으로 하향한다"며 "올해 DRAM, NAND 가격...
그는 “최근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주문을 줄이고 있고, 서버용 디램(DRAM)이나 모바일 반도체도 줄면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수출도 조정 중이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입은 11월 일평균 4억1300만 달러에서 11월 3억6700만 달러로 11.1% 줄었다. 출하도 전월 대비 16.3% 감소했는데, 특히 수출출하가 큰 폭(18.9%)으로 감소했다.
반도체 성장...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계속 반도체가 호조 보이다가 최근 들어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주문을 줄이고 있고, 서버용 디램(DRAM)이나 모바일 반도체 수요가 줄면서 지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지금보다 좋아지긴 어려울 것이다”며 “다만 둔화 정도가 세지는 않을 거고, 양호한 추세는 계속될...
데이터 임시저장에 사용하는 반도체 메모리 DRAM 세계 4위 생산업체 난야테크놀로지는 지난달 매출이 6% 줄었다. 매출 감소는 27개월 만에 처음이다. 난야는 TV 등 가전제품용 시장을 개척해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규모가 큰 중국 가전시장의 부진으로 제품 단가 하락에 직면했다.
미·중 무역전쟁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다. 그러나 대만의 한 위탁생산업체 임원은...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5조원, 영업이익 5.36조원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기대치에 미달할 전망”이라며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른 서버를 포함한 주요 제품군의 수요가 예상치를 밑도는 상황에서 신규 아이폰XR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DRAM과 NAND 출하가 각각 +2.1%, +18.6% 수준으로 기대치에 소폭...
이어 "수요 부진으로 공급사의 DRAM 및 NAND 재고 수준이 3~4주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1분기 DRAM 가격 하락폭을 20% 이상으로 가정했을 때 분기 실적 저점이 기존 예상보다 3개월 늦어져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투자의견 재조정 촉매는 무역분쟁 완화나 내년 2분기 D램 가격 흐름"이라며 "2분기에...
노근창 연구원은 "4분기 서버 D램(Server DRAM) 재고 증가로 인해 D램의 출하량과 ASP가 크게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에 이 기간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각각 9.5%, 9.1% 하회하는 10조5000억 원과 5조4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까지 동사 D램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13조900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21% 감소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연초 신규 투자해 3분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DRAM 공급과 최근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의 전략적 메모리 구매 지연, 주요 스마트폰 판매 부진, 인텔 CPU 공급 부족으로 인한 PC 판매 둔화가 겹쳤기 때문...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2019년은 비수기로 접어드는 데다 고객들의 재고 정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므로 1분기 DRAM, NAND 출하의 부진과 ASP 하락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DRAM의 경우에는 1분기 ASP의 낙폭이 올해 4분기 대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지속 하락 중인 주력 제품 현물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