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정부는 지난달부터 유암코의 기능을 재편해 기업재무안정 PEF를 설립하고 PEF가 채권은행 등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의 채권, 주식 등을 매입하는 등 구조조정 전문회사 기능을 확대했다.
한편 정부는 금융위ㆍ금감원 주도로 회사채, CP 등 기업자금시장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해 부실기업에 따른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은행이...
공정위는 지난 4일 금호석화의 CP매입에 대해 "회사 부도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범위 내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판단했다.
박삼구 회장 측은 또 "100억 이상 CP 매입 사안에 대해 자금팀 내 전결로 해결해야하는지 박삼구 회장과 기옥 대표의 결재가 필요한지에 대한 회사내부 근거 규정도 없으며, 계열사 CP매입이 투자 불가능한 대상도 아니다...
공정위 조사의 쟁점은 계열사들이 금호산업·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들어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손해를 감수하며 CP를 매입한 것인지 여부였다.
금호 계열사들은 금호산업 860억원과 금호타이어 476억원 등 총 1336억원 규모의 CP 만기를 최대 15일까지 연장해줘 이들 계열사가 법정관리까지 가지 않을 수 있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2월 워크아웃을...
현 회장은 같은해 7~9월 결제능력이 없는 계열사가 발행한 6231억원 상당의 CP 등을 다른 계열사가 매입하게 해 상장사인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를 부도낸 혐의도 받았다. 또 CP발행을 위해 계열사가 우량기업인 것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동양인터네셔널과 ㈜동양 등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회계년도에 자산과 매출액을 과다 계상하고 대손충당금을...
금호석화는 "박삼구 회장 등은 금호산업의 재무구조와 상황이 극히 부실하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CP매입을 결정해 이사에게 허용되는 경영판단의 재량범위를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에 대해 "박삼구 회장은 CP매입 당시 대표이사직에서 퇴진한 상태라 이 건과 직접 관련이 없다"며 "당시 CP매입은 금호석화가...
이에 공정위는 그 동안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 대한통운, 금호석유화학 등 그룹 계열사에 CP 매입 내역 등 자료를 임의 제출 받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공정위는 워크아웃 신청 결정 직후 이뤄진 계열사 간 CP발행과 매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위한 목적의 부도 방지용 거래였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들...
주식매수청구권 매입 자금 마련에 있다. 만약 삼성물산이 자사주를 그룹 계열사에 매각했다면 신규 순환출자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그러나 KCC로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이러한 논란을 피해가는 것과 더불어 우호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삼성물산은 애초 주식매수청구권 자금 1조원을 여신보유 한도 4000억원, 단기 CP 5000억원, 금융기관 차입...
기업어음(CP) 채권자들에게 조기변제를 제안할 수 있게 됐다.
당초 동양레저는 2013년 9월 회생신청을 할 당시 자본잠식 정도가 심각해 판산절차로 직행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동양레저는 골프장 부지를 동양생명과 동양네트웍스에 처분했고, 골프장 소유권 없이 운영권만 보유한 채 벌어들인 수익은 고스란히 계열사 주식 매입자금으로 사용했기...
한국증권금융은 올해 증권사의 단기 유동성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인 어음 매입’및 ‘일중 자금지원’한도를 당분간 큰 폭으로 증액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일중 자금은 기존 1조5000억원에서 1조원 증액된 2조5000억원, 할인어음도 1조8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증액한다.
특히 콜 차입이 전면 제한되며 단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형 증권사의...
◇검찰, '배임 일부 무죄' 판단은 잘못=검찰은 "현 회장의 배임죄는 투자자들이 기업어음(CP)를 매입한 즉시 성립한 것이고, 이후 기업회생을 신청해서 손해액을 보전한 것은 범죄 이후의 사정에 불과하다"며 1심에서 무죄가 난 일부 배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등을 이유로 1심 결과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재판부는 이 사건의 핵심혐의인 기업어음(CP) 매입에 의한 대주주 간접 신용공여 부분을 무죄로 판시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 부분에 대해 “주주들을 적지 않은 신용위험에 노출시키고, 금융투자업의 건전성에 위험을 끼쳤다”며 유죄판결을 내렸지만, 2심 재판부는 정상적인 거래로 인정한 것이다.
이번 항소심 선고에 대해 골든브릿지 이광구 대표는 “그간...
현재 진행중인 민사소송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지난 6월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 구성원 3200여명을 대리해 강모씨 등 20명이 "동양증권이 발행한 CP.회사채 매입으로 손해를 봤다"며 동양증권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동양그룹 계열사 전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낸 집단소송이다.
법조계에서는 일단 이번 선고로 피해자들이 민사 소송에서 유리한...
현 회장은 같은해 7~9월 결제능력이 없는 계열사가 발행한 6231억원 상당의 CP 등을 다른 계열사가 매입하게 해 상장사인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를 부도낸 혐의도 받았다. 또 CP발행을 위해 계열사가 우량기업인 것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동양인터네셔널과 ㈜동양 등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회계년도에 자산과 매출액을 과다 계상하고 대손충당금을...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신용 없이도 자기 자본의 10배, 최대 2억원까지 스탁론(매입주식담보대출)을 해 준다며 개인 투자자들을 유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 10대그룹 최대주주 주식 평가액 4년전보다 25% 증가
국내 10대 그룹 최대주주 등이 소유하고 있는 당해그룹 상장회사에 대한 주식 평가금액은 4년전보다 2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이 가장 큰...
이에 당시 CP를 발행한 2개 회사(금호타이어, 금호산업) 및 주로 CP를 매입했던 4개 회사(금호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대우건설)의 대표이사였던 현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과 당시 금호석유화학의 대표이사였던 기옥 현 금호터미널 사장,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오남수를 배임으로 고소했다는 설명이다.
금호석화는...
내부 정보를 입수해 주식을 대량 매입한 후 주가가 오르면 팔아서 수익을 올리거나, 고객에게 루머를 흘려서 시세 차익을 얻는 기법이 묘사된다. ‘보일러룸’은 주가조작을 가리키는 은어다. 이들 주식 관련 작품들은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서로 속고 속이는 치열한 두뇌싸움이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한 덕분이다. 이처럼 주식시장을 직간접적으로...
당시 강 전 회장은 유동성을 살리려고 기업어음(CP) 매입과 선급금 지급, 연대보증 등 갖은 수단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STX에너지 등 계열사 11곳은 2011년 2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STX건설 CP를 1784억원어치 사들였다. 이 가운데 948억8000만원 상당은 상환되지 않아 계열사가 떠안았다. 2011년 3월에는 공사 선급금 명목으로 STX 자금 231억원을 지급했다.
강 전...
그러나 대주단이 파이시티 개발사업에 빌려준 돈은 8700억원에 달해 신탁상품을 매입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우리은행이 이 상품을 팔면서 원금 손실이나 만기 연장 가능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동양 CP 투자자와 유사한 주장을 하고 있다.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가 1조6852억5727억원까지 더하면 한화케미칼은 1년 이내 총 4조원에 달하는 차입금 및 채무 상환에 직면해 있다.
한화케미칼은 현재 자회사 드림파마와 한화L&C의 건축자재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한화L&C의 건자재 사업부는 미국계 사모펀드 모건스탠리PE가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L&C의 건자재 사업부 매각 협상은...
금감원은 계열회사와의 불리한 거래행위 금지 위반, 이해관계인과 거래제한 등을 위반한 골든브릿지자산운용에 대해서도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 관련 임직원 5명에 대해서는 주의적경고 등 조치를 취했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계열사가 발행한 CP를 상대적으로 낮은 8.2%의 금리로 매입했다. 다른 거래자들은 해당 CP를 10∼11%의 금리로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