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도 빠르게 수사하려면 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검찰이 총선이 끝난 후 특검 얘기가 나오니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초동 한 로펌 관계자도 “김 여사 관련 내용들은 검찰 측이 이미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수사가 빠르게 진행될 수...
10일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4%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할 수 있다)
총선 후 처음...
윤 대통령이 거리로 직접 나가 시민들과 소통한 것은 4·10 총선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오후에 찾은 영천시장에선 분식집, 수산물 가게, 반찬가게 등을 돌며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데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책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저희들(민주당)이 지난 총선 때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자는 제안을 했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서도 이 사안을 제안햇는데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이 완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10) 총선 민심은 국정운영 방향도 틀렸고 태도도 틀렸으니 전면 수정하라는 것이었다"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 남은 기회는 채해병(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과 시급한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약속으로 민심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4·10 총선에서 대구 북갑에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했다.
전 신임 수석은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넓게 그리고 더 깊게 세심하게 듣겠다"며 "제가 본 것들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거기에 대한 대응책과 해법을 모색해내는 게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 수석에게 "열심히 하라.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라"라고...
양 의원이 제출한 재산신고서 신고사항을 보면 “송파동 건물 부분에 대한 지분 6/10, 위 건물 대지면적에 대한 4/10을 함께 기재했다”는 것이다.
양 의원 동생 명의로 소유했던 용산 오피스텔에 대한 매매대금 일부가 2018년 양 의원 명의 은행 계좌로 송금됐고, 2020년 3월 후보자 등록신청 당시 이를 ‘본인 예금’에 포함해 기재했다는 점도 판단 근거가 됐다....
정부가 끝까지 동의하지 않는다면 행정부를 거치지 않는 처분적 법률을 이용할지에 대한 질문에 "처분적 법률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아주 예외적인 몇 부분만 검토되고 있는 것 같다"며 "정부가 만약 끝까지 이 부분(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거부한다면 (4·10) 총선에서 나타난 그 정권 심판보다 더 큰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
4·10 총선에서 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8일 차기 국회의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추 당선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을 통해) 국민께서는 절박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압도적 힘을 실어주셨다.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고, 평화를 수호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앞서 한 신문은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4·10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각각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대리인 격으로 회담 성사 등을 조율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공식 라인을 거쳐 했다”며 물밑 라인 조율설을 부인했다.
한편, 이 대표는 병원 치료를 위해 9일부터 15일까지 휴가를 낸...
교육개혁 각종 과제 입법 필요…야당 협조 불가피
지난 총선에서 야권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면서 교육개혁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유보통합은 정비할 법률이 많다. 앞서 지난해 영유아 보육 관련 사무를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넘겨 체계를 일원화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은 이뤄졌지만, 향후 영유아보육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법조계에서는 4월 심사에서 최 씨에 대한 가석방 심사에서 보류 판정을 한 것은 여당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정무적 판단을 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장모를 가석방하면 여론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최 씨도 당시 교정당국에 "정쟁의 대상이 돼 국민들이...
민심앞세운 野 전방위공세 거세져자유주의·시장경제 비전 강화하고반도체 등 국정과제 강력추진해야
윤석열 정부를 편의상 4·10 총선 전을 1기로, 총선 이후를 2기로 구분해 보자. 1기에서는 국회가 여소야대였으나 총선 후 여대야소의 희망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해 왔다. 2기는 계속되는 여소야대로 국정운영이 훨씬 더 어려워졌다. 잘못하면 레임덕에 빠지고 심할...
함 원장은 윤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인물이다. 임 명예교수는 4·10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이 대통령의 친인척 관리를 전담할지에 대한 질문에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민정수석실은 공직기강비서관실, 법률비서관실, 민정비서관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4·10 총선 참패 이후 민심 청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년 만에 민정수석실을 부활시켰다.
야당은 '방탄용' 비판...尹 "사법리스크 있다면 제가 풀 문제"
다만 야당에선 이번 민정수석실 신설을 두고 사법리스크 방어용이라고 비판해왔다. 대통령실이 채상병 특검 등 향후 몰아칠 사법 이슈에 대응해 검찰을 장악하기 위한 사실상...
4·10 총선 결과가 확정된 뒤 윤석열 대통령의 첫 반응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였다. 총선 참패와 싸늘한 민심은 대통령실의 변화로 이어졌고, 8번 고사했던 야당의 영수회담 제안에 급기야 먼저 손을 내밀어 영수회담을 성사시켰다. 9일에는 대국민 소통에 나선다.
이번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그간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온 데다 이번 기자회견이 4·10 총선 참패 이후 쇄신 행보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회견에선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민정수석실 신설, 의료 개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10 총선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4주 연속 30%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지난달 말 영수회담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지지율 반등을 이뤄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9일께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흡한 소통 이미지를 벗고, 경제 및 물가, 채상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