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조는 아시아나 인수 결정에 대해 반대하는 3자 연합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항공업 노동자들의 최우선 과제는 채권자와 주주 권익 보호가 아닌 고용안정"이라며 "더 이상의 간섭은 분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마지막으로 "이번 결정을 계기로 아시아나...
이어 “조 회장은 한진칼의 지분 단 6%만을 가지고 단 1원의 출자도 없이, 산업은행을 통한 막대한 혈세 투입과 KCGI 주주연합 등 한진칼의 다른 주주들의 희생하에 자신의 경영권을 공고히 지키게 되는 것”이라며 “산은 경영진은 조원태의 우호지분으로 적극적으로 나서는 대가로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KCGI는 “발표된...
유 연구원은 "당장 내년 말까지의 급한 불을 끄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대한항공의 재무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진칼 대주주인 3자연합의 향후 행보, 아시아나항공 무상감자와 관련해 내달 14일 주주총회 일정 등 이번 딜과 관련한 변동성도 상당히 커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17일 한진칼에 대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라 주주연합과 한진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언더퍼폼(Underperform·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했다.
전날 한진칼은 신주 706만2146주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규모는 5000억 원이며, 신주의...
문제는 한진칼의 경우 현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41.14%)과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46.71%) 간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 있다는 점이다. 이번 지원으로 산은이 한진칼의 새 주주로 올라서게 되면서 분쟁에 직·간접적으로 휘말리게 됐다. 그런데도 산은이 한진칼을 통한 투자를 계획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산은은 대한항공 대주주인 한진칼이 두 항공사의 ‘컨트롤...
현재 한진칼의 최대주주는 3자연합이지만 조 회장이 산은의 지원을 얻게되면 사실상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KCGI는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기존 대주주인 우리 주주연합이 참여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3자연합은 지난 15일 입장자료를 통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이 목적이라면 (산업은행이)대한항공에 지원하면 될 것”...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 중인 사모펀드(PEF) KCGI를 비롯한 3자 연합이 "산업은행의 한진칼 3자 배정 증자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KCGI는 이날 '한진칼 증자 우리가 하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내고 "한진칼이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3자 배정보다는 기존 대주주인 우리 주주연합이 책임경영의...
산은은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3자 연합(46.71%), 조원태 회장 측(41.3%)에 이어 한진칼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돼 두 항공사의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효율적으로 자금 지원도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산경장)을 개최해 이와 같은 방식의 인수구조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산은은...
22일 현대차와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등에 따르면 이들 3자는 초보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진행 등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19일 비대면으로 치러진 업무 협약식을 통해 불법 운전 연수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합법적인 운전 연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로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최근 한진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3자 연합'의 우호 세력으로 여겨지는 섬유 업체 경방이 ㈜한진 주식을 취득한데 따른 조치라는 해석이다. 3자 연합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됐다. KCGI의 주요 출자자인 조선내화가 경방의 주주다. 경방은 지난달 24일 ㈜한진의 주식 96만4000주를 취득해 8.1%의 지분을 보유한...
지분 매입을 두고 일각에서는 경방이 한진그룹과 경영권 분쟁 중인 3자 연합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해석했다.
3자 연합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KCGI의 주요 출자자인 조선내화가 경방의 주주이다.
다만 경방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투자 수익 창출"이라고 선을...
KCGI는 한진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 중인 3자 연합의 구성원 중 하나다.
KCGI는 3일 입장문을 통해 "한진그룹의 이번 인사는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진그룹 임직원과 주주들의 책임경영에 대한 기대를 정면으로 저버리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한진그룹은 전날 조 전무를 ㈜한진의 마케팅 총괄 임원(전무)...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 중인 3자연합이 대한항공의 기내식 사업 매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으로 구성된 3자 연합은 26일 "대한항공 기업가차에 대한 깊은 고민과 임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기내식 사업 매각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포함하는 ‘3자 주주연합’ 지분을 추가로 늘려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의도다. 4~5개월간 이어진 주가 상승 흐름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9만~10만 원을 넘던 한진칼 주가가 한순간 무너진 이유는 뭘까. 그 배경을 쫓다 보면, 수개월 동안 이어진 조원태 그룹 회장 쪽과 KCGI를 중심으로 한 ‘주주연합’ 간 경영권 다툼의...
'3자 연합'이 신주인수증권 120만 주 매입에 나서자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 주식 70만 주(1.18%)를 담보로 200억 원(이자율 2.25%)을 대출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이날 오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종속회사 그레이스홀딩스와 반도개발은 다음 달 12일까지 신주인수권을 각각 80만 주, 40만 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포함된 ‘3자 연합’이 한진칼이 발행하는 신주인수증권 공개매수에 나섰다.
23일 KCGI의 종속회사 그레이스홀딩스와 반도개발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신주인수권을 각각 80만 주, 40만 주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신주인수권의 3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주당 매입가격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이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진칼이 발표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은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진칼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BW를 3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BW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3자 연합'이 약 2%의 지분을 또 사들였다.
사모펀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율이 42.74%에서 45.23%로 2.49%포인트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KCGI 산하 엠마홀딩스와 반도건설 계열사 대호개발, 한영개발이 총 147만2000여 주를 추가...
경우 3자 주주연합과의 지분 격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7월 16일 상장되는 신주인수권의 가치는 이론상 가격(1만369원)보다 급등할 가능성이 크며, 투자자가 BW를 배정받게 될 경우 2%의 표면이자 및 3.75%의 만기 이자 이외에 신주인수권 분리 매각에 따른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한진칼은 3000억 원...
3자 연합 측 관계자는 "주총 2개월 안에 소를 제기해야 해서 26일 본안 소송을 냈다"며 "대한항공 측의 3.79%가 무효가 되고 우리 측의 3.2%가 살아난다면 당시 주총이 제대로 된 건지 따져보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3자 연합의 소송 제기로 한진칼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2라운드에 돌입했다.
앞서 26일에는 기타법인이 한진칼 보통주 122만428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