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을 두고 매매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분양시장까지 훈풍이 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수 년 간 분양가가 높아지면서 기존 분양권을 매입하거나 구축을 매수하는 등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음에도 분양이 가진 분명한 메리트에 수요가 몰렸다는 해석도 나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분양시장은...
한국은행은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최근 분양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고금리 지속,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부동산업의 재무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5대 은행에서 무수익여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차주들도 건설·부동산 회사였다.
올해 1~3월 국내 주요 건설사의 신용도가 줄하향됐다. 한국신용평가는 GS건설·신세계건설...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0만 원대다. 59㎡ 타입 분양가는 4억9000만 원 가량, 75㎡ 타입은 6억 원대, 84㎡ 타입은 7억 원대로 책정됐다. 인근에 있는 '운암산공원 우미린' 84㎡형은 지난 2월 5억7000만 원대에 매매가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운암자이포레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1억 원 이상 높은 것이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최근 아파트 매매시장 거래절벽과 달리 분양권 거래량 증가는 분양가 상승과 미분양 주택 증가에 따른 분양권 가격 조정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약 1858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이상 뛰었다. 수도권은 전국 평균 이상인 약 18% 오른 2565만 원에 달한다. 인건비와 원자잿값이...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담은 1·10 대책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에 대한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 시장에서의 청약 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인 것이다.
3.3㎡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보면 집값 호황기인 2020~2022년 1.9배로 배율이 감소했다. 하지만 집값이 하향 조정세를 탄 2023년~2024년엔 2배로...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일반적인 미분양은 할인 분양이나 시장 상황 변화 등에 따라 해소될 여지가 충분하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말 그대로 주인 없는 집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며 "대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어 개선 기대보다 악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지방 광역시 분양 시장에서 대형건설사 브랜드와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1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 등 흥행요소 3가지를 갖춘 ‘3대(大) 아파트’가 수요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3대 아파트는 최근 시장 침체에도 집값을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부산 남구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경기도는 보증보험 한도 축소로 전세금 반환이 어려운 급매물 및 지역별 분양권 물량이 누적되며 전 분기 대비 하락 폭이 커졌다.
오피스텔 전셋값은 전국 기준 0.27% 하락했다. 서울(-0.26%→-0.17%)은 역세권 및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의 아파트 시장 회복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전 분기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월세는 올해...
어려운 분양 시장 속에서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친 것도 계약 완료의 이유로 들 수 있다.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 수준으로 낮춰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고,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여기에 중도금 이자 지원, 계약 축하금 중 한 가지 혜택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분양 관계자는...
행전안전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수도권의 1~2인 가구 수는 754만4312가구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63.67%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분양할 소형 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 광명시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509가구 중 전용 39~59㎡ 총...
10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일 만큼 청약시장에서도 열기가 뜨겁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나들목과 인접한 지방 아파트가 높은 시세를 기록 중이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도룡SK뷰'는 올해 3월 전용 127㎡ 타입이 3.3㎡당 평균 4104만 원에 거래됐다. 대전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1295만 원)의 3배가 넘는 수치다. 대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기도...
3월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청주 사직동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 사직'은 1순위 청약 결과 13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561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월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전북 전주 서신동 일원에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는 1순위 청약 결과 6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797건의 청약통장이...
아파트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심상찮다. 1인 가구 '1000만 시대'가 열리며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전세 사기 우려로 비아파트(빌라·다세대)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소형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는 올해 1월 994만3426가구에서 2월 998만1702가구로 증가했고 3월...
최소한 분양 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5만8000가구 수준으로 줄었던 전국 미분양 주택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2월 말 현재 6만5000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줄곧 1만 가구를 밑돌던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000가구에 가까워졌다. 일부 단지를 제외하면 청약 때마다 미달이 속출하고 있어...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선 이후 6월까지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는 정비사업을 통해 4688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직전 1분기 공급 물량(1123가구, 1~3월 견본주택 개관 기준)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실제 수도권에서는 정비사업 분양 단지가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는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14개...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최초 분양가로 풀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은 수 억 원의 마진을 낼 수 있는 데다 까다롭지 않은 접수 조건까지 더해져 많은 이들이 몰릴 것"이라며 "최근 주택시장이 하락 폭을 좁히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분위기인 점을 고려하면 앞선 줍줍 보다 높은 경쟁률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기준 청약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나타나는 등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청약제도 개편, 4월 총선 여파로 분양 시기가 미뤄진 단지들이 많아 2분기 분양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부동산시장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들의 분양이 다수...
시행사 MDM 측은 전용 74㎡와 84㎡ 일부 잔여가구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했지만, 주택시장 침체와 맞물리면서 쉽사리 미분양을 소진하지 못했다.
이처럼 답답하던 거래 흐름이 바뀐 데는 GTX-A의 조기개통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정부가 지난해 말 수서~동탄 구간의 3월 개통을 확정한 이후 GTX-A 용인역, 분당선 구성역을 이용할 수 있는 이 단지에 대한...
미입주 원인 중 잔금대출 미확보(23.2%→21.8%)와 기존 주택 매각 지연(50%→36.4%), 분양권 매도 지연(3.6%→1.8%) 비중은 줄었고 세입자 미확보(16.1%→23.6%)는 늘었다.
주산연은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면서 임대인과 임차인 간 거래희망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4월 아파트...
따른 분양실적 부진 등으로 지난해 187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로 인해 이마트가 사상 첫 연간 적자를 내고 말았다.
정 회장이 신세계건설 수장을 전격 교체하면서 그룹 분위기는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됐다. 앞서 정 회장은 그룹 캐시카우인 이마트의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이마트는 이달 12일까지 수석부장~과장급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2009년 3월 1일 이전 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