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4개 시중은행 홍콩 ELS 만기 손실액은 지난 26일까지 3121억 원으로 집계됐다. 3년 만기가 찬 5886억 원어치 상품의 평균 확정 손실률은 53%로 나타났다.
홍콩 ELS 총판매 잔액은 19조3000억 원 규모로, 이 중 80%인 15조4000억 원의 만기가 올해 도래한다. 1분기 3조9000억 원, 2분기 6조3000억 원 등으로 상반기에만 10조2000억...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IT 교육과정과 더불어 실제 증권사 현직자가 강의하는 금융 특강, 취업 코칭 등 금융권 취업 지원을 병행한다. 증권사 전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금융 IT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개월간의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전원에게는 신한투자증권 공개 채용 시 서류면제 혜택을...
성과급 지급과 함께 보험사들의 상생금융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초에도 금융권에 성과급 잔치 논란이 불거졌던 데다, 최근까지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이 거셌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험업계 내에선 기금조성을 두고 정작 현재 있는 기금도 다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돈을 더 걷는 게 의미가 있겠냐는 주장이 나온다.
보험사들은 현재도...
금융위원회의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년보다 10조1000억 원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확대를 견인한 것은 주담대입니다. 주담대는 은행권에서만 51조6000억 원 늘어 전년(20조 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주요국과 비교해도 높습니다. 국제금융협회(IIF)가 발표한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규모...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32.4%) △판매대금 회수 지연(10.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작년 설 대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원활하다’라는 응답은 19.5%를 차지했다. ‘곤란하다’라는 응답은 11.6%로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68.9%)보다 낮았다.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높은...
구체적으로 농·축협을 위한 무이자 자금 20조 원을 조성해 조합 1곳당 200억~500억 원을 지원해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상호금융을 독립시켜 제1금융권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선보이기도 했다. 규제를 풀어 상품개발이나 인력 전문화를 통해 지역 농·축협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도 추진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2022년 말 1.19%에서 작년 9월 말 2.42%로 상승했다. 상호금융의 PF 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9%에서 4.18%로 악화했고, 카드 및 캐피탈사의 PF 대출 연체율은 2.39%에서 4.62%로, 저축은행은 2.05%에서 5.56%로 두배 이상 급등했다.
최근 이복현 금감원장은 PF 대출 부실과 관련해 리스크 관리 강화를 연일 주문하고 있다. 이 원장은 전날 증권사...
것보다 금융권과 협력해 사전에 범죄를 막아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은행권은 대검찰청과 함께 민생침해 범죄 예방과 차단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죠.
양측은 예금계좌가 온라인 불법도박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민생침해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필요한 금융조치를 도입하고...
25일 금융위에 따르면 재출시되는 보금자리론의 금리 수준은 연 4.2~4.5% 수준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는 1%포인트(p) 금리 우대를 적용한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수준을 관리하면서 서민·실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보금자리론을 운용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특례보금자리론은 공급 목표는...
반면,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및 제한 정책에 따라 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진 상황을 틈타 대출권유’ 스팸은 지난해 1분기(15.7%)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4분기 비중이 19.8%(133만 건)까지 치솟았다.
특히, 과거에 성행하던 전형적인 유형을 벗어난 새로운 수법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동안 빈도가 높지 않아 단순히 기타 항목으로 관리했던 스팸이...
반면 보험·저축은행·캐피털사 중 플랫폼에 참여하는 금융사는 13곳에 불과했다. 1금융권 은행이 18곳이나 참여하는 데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갈아타기가 실행된 건수도 미미했다. 저축은행과 캐피털 업권은 1건에 불과했고, 보험사는 회사마다 최대 10건을 넘지 못했다. 중저신용자가 주 고객인 2금융권에서 주담대 대출을 실행하는 경우가 국히 드문 셈이다....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25일 출시하는 청년도약계좌는 청년희망적금 수령자가 연계해 가입이 가능하다. 청년희망적금은 2022년 2월 청년의 자산 형성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상품이다. 매달 50만 원의 한도로 2년간 납입하면 저축장려금을 합쳐 최고 연 10% 안팎의 이자를 받는다.
금융당국은 청년도약계좌를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연계 가입시 최대 2....
금융권이나 금융투자업계 등에서 부정적 전망·분석이 이어지는 것도 부담이다. E 건설사 관계자는 "금융권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증권사, 신용평가사 등에서 나름의 분석과 전망을 제시하는 것도 당연하다"면서도 "때로는 위험이 현실보다 과장되는 측면이 있고 이런 것들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건설업계의 처지를 더 난처하게 만드는 부분이...
“은행연합회와 협력하면 금융사기범죄 예방에 큰 도움”보이스피싱 사기이용계좌만 ‘지급정지’ 제도 도입대검, 온라인도박‧마약거래 계좌도 지급정지 추진금융위‧금감원‧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논의진행 중2021년 피해액 7744억…작년 3916억 ‘반토막’ 성과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침해 범죄가 발생한 연후에 형사처벌하는 것보다 금융권과 협력해 사전에...
최악의 경우는 ‘헤어컷 감염’
금융권에서는 금융시스템 리스크 전이를 막기 위해 썩은 살을 도려내는 국지적 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LS와 부동산PF 사태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확장될 경우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 건설사, 증권사, 은행 등을 중심으로 연쇄 유동성 위기가 불거질 수 있는 탓이다.
최악의 경우 자산가치 하락이 연이어 발생하는 ‘헤어컷...
금융위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 제도는 이미 지난해 계획이 공개되면서 금융권과의 협의 실시 당시 관계기관 및 국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금리인하 기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확대될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신속한 개정을 통해 사전예고 기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공동주택용지 대금 연체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고금리 여파로 분양 경기가 악화한 데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건설사의 금융권 자금조달이 힘들어지면서 신규 사업 추진을 중단한 곳이 많다는 의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태에서 높은 PF 이자를 내고 무리해서 자금조달을 하느니 차라리 LH 택지대금을...
주거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카드빚을 지게 되고 제도권 금융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끝내 불법 사금융의 문까지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청년 부채가 전반적인 가계부채 상승은 물론 금융권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돼 경기가 침체되며...
청년부채 실태조사 부족세대간 역차별 비난에 흥행 미흡맞춤별 지원책 없어 실효성도 하락
올해 들어서도 청년을 타깃으로 한 ‘통 큰’ 금융지원 정책은 속속 나올 예정이다. 연 1~2%대의 금리로 집값을 빌릴 수 있는 청년 대출과 신생아특례대출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미 정부는 청년희망적금 만기를 유지한 가입자가 만기해지 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 가입할 수 있도록...
금융권에서는 수출금융 확대를 위해서는 수은법 개정을 통한 법정자본금 규모 확대뿐 아니라 기획재정부 출자를 통한 실질적인 자본금 충당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행 수은법 제4조에 의거해 수은의 법정자본금은 15조 원으로 명시돼 있다. 수은의 자기자본은 법정자본금 15조 원을 비롯해 18조4000억 원가량이다. 수은법 시행령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