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재경부 국제금융과에 근무하던 공무원 시절부터 인품과 실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과 같이 실용적이고 소탈한 면이 더욱 부각된 것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근무 이후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공무원일 때는 거시경제를 바라보고 정책의 원칙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금감원 이후 일반 회사들을 경험하며 업계 현안과 경제 흐름에 더욱...
재판부는 김 전 실장이 문체부 1급 공무원에게 사직을 강요한 혐의도 무죄로 봤다. 1급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상 신분 보장 대상에서 제외돼 본인 의사에 반해 면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종덕 전 장관 등이 '나쁜 사람'으로 찍혔던 노태강 당시 문체부 체육국장(현 2차관)의 사직을 강요한 것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것이...
G20 정상회의에서 셰르파를 맡았던 이혜민 외교부 G20 국제협력대사가 유력히 검토되고 있다. 한미 FTA 타결의 ‘주역’이라 불리는 김현종 교수와 한미 FTA 교섭대표를 지낸 최석영 전 주제네바 대사의 이름도 거명된다.
청와대는 1기 내각 조각 작업을 마무리한 후 각 부처의 공공기관장, 각 부처 1급 이상 고위공무원, 해외공관장 등 인선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인선은 이달 안에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계획이어서 다음 달부터 각 부처 1급 이상 고위공무원과 공공기관장 인사가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조대엽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아직 후보자 인선을 하지 못한 고용노동부 장관 인선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존에 있었던 인재풀과 새로운 인물을 보태서 같이 검토를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여권에서 일부 별정직 공무원에 대해 교체 명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교체 대상 공무원에 대해 사의를 권고하면서 면직 절차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1, 2차관 인사를 마무리한 기획재정부는 1급과, 2급에서 인사 수요가 예상된다. 더욱이 차관 인사의 하마평에 올랐던 1급을 중심으로 본부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중 기재부...
이 중 중앙부처 1급 공무원은 250명 수준이지만, 본부 근무자는 100명(0.01%) 안팎으로 상징성이 크다. 하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1급 공무원 자리는 부침이 심했다. 과거 정권에서는 일괄사표를 내는 것이 관례였고, 새 정부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최근 국무총리실 1급 공무원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관가에서는...
산업부 1급 공무원 대부분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경력이 있지만 전문성을 고려한다면, 문 정부에서 에너지 정책의 중요도를 감안할 때, 박 비서관과 김 실장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미세먼지 긴급대책으로 노후화된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정도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 실장은...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두고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 재산이 충분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공무원을 하는 동생이 새로운 재산을 발견해서 그때야 (등록을) 했다. 알고 누락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반은 최병환 국정운영실장(1급)을 반장으로 △정책팀 △신상팀 △정무팀 △공보팀 △행정지원팀 등으로 구성돼 활동을...
여기에 공무원들의 꿈인 1급 비서관 자리까지 올랐다.
이정도 비서관은 2002년 사무관으로 승진했고 2005년 청와대 행정관으로 들어가면서 3년만에 서기관으로 특별 승진했다. 청와대에 근무하려면 최소 서기관급부터 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시 기획예산처는 그를 보내면서 다시 본부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정도 비서관은 동향인...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낀 황금연휴에 공무원들도 상부 지침에 따라 휴가를 떠났다. 대선 전까지는 예정된 공식 발표 일정이나 보도자료도 별로 없다. 자료가 많기로 유명한 기재부도 2일 이후에 국제회의 관련 자료 외에 별다른 자료가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처음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10일부터 새 정부가 바로 출범하기 때문에 정부부처 개편, 장관...
특히 "탄핵 결정문에서도 문체부 1급 공무원 인사는 최순실(61) 씨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한다"며 "장관 교체기에 새로운 장관 의사에 따른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형사재판은 '대통령-최순실-김기춘-주무부서'에 이르는 공모관계에서 최 씨가 빠지면, 본안 심리할 필요도 없이 공소기각 대상이라는게 김 전 실장 측 주장이다. 이 경우 특검이 출범하게...
이날 간부 회의는 탄핵 여부에 따른 앞으로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이전부터 잡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나라가 혼란스러울수록 공무원들이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국정을 챙겨야 한다” 며 “방역 외에도 쌀 수급 문제와 농식품 수출, 생활물가 안정 등 현안이 산적하다. 국민 생활과 경제 활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 국장과 진 과장이 피청구인의 지시에 따라 문책성 인사를 당하고, 노 국장은 결국 명예퇴직하였으며, 장관이던 유진룡은 면직되었고, 대통령비서실장 김기춘이 제1차관에게 지시하여 1급 공무원 여섯 명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아 그 중 세 명의 사직서가 수리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나타난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피청구인이 노...
특검은 박 대통령이 리스트 정책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 문화체육관광부 1급 공무원들의 사표를 받고, 노태강 전 체육국장의 좌천 인사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지난해 11월 30일 임명돼 90일 여간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 이재용 부회장과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구속기소하고 최지성(66) 삼성그룹...
특검은 박 대통령이 리스트 정책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 문화체육관광부 1급 공무원들의 사표를 받고, 노태강 전 체육국장의 좌천 인사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지난해 11월 30일 임명돼 90일 여간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 이재용 부회장과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구속기소하고 최지성(66) 삼성그룹...
김 전 실장 측은 △임용권자인 대통령이 1급 공무원의 사표를 받은 행위를 범죄로 볼 수 있는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김 전 실장이 발언한 말이 법률 위반에 해당하는지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정책만 범죄로 규정한 건지 등을 밝혀달라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요구했다. 김 변호사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문화예술계의 지원 대상이...
이 내부문건에는 국토부 부이사관, 서기관, 사무관, 주무관 등 공무원 7인과 교통안전공단 이사, 1급, 2급 등 직원 8인의 소속, 성명, 직급, 생년월일, 학력, 연락처가 기재돼 있다.
자동차정책기획단장으로 추정되는 ‘단장’과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추정되는 ‘심평위원’은 따로 항목을 만들어 추가로 적시했다. 현행...
수사팀은 필요하다면 이들의 대질신문도 고려하고 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에 대해서는 문체부 1급 공무원 찍어내기, 세월호 검찰 수사 방해 등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실장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돼 긴급체포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이 대변인은 "이날 조사 도중 긴급체포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김 전 차관은 2014년 10월 김 전 실장으로부터 문체부 1급 실·국장 6명의 사표를 받아내라는 지시를 받고 이 중 3명의 사표를 수리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공무원들이 최순실(60) 씨의 딸 정유라(20) 씨의 승마 국가대표 선발을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최대 1만여 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정무수석실로부터 전달받아 관리해온 의혹도...
그는 지난 2014년 10월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문화체육관광부 1급 공무원 6명에게 일괄 사표를 받으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문체부에서는 이후 1급 3명이 사직했으며 김 전 차관이 블랙리스트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을 골라냈다는 이야기가 관가에 나돌았다. 특검은 김 전 차관을 불러 블랙리스트의 실체와 관련 작성을 주도한 이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