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조선시대 3대 왕인 태종과 셰익스피어 희곡의 주인공인 리어왕에서 그 교훈을 찾아본다.
태종은 52세에 갑자기 22세이던 세종에게 왕위를 양위하고 상왕으로 앉는다. 다만 세종이 서른 살이 될 때까지는 군사와 관련한 일은 직접 챙기겠다고 신하들에게 공언한다. 그런데 공신 병조참판 강상인이 태종을 제쳐놓고 세종에게 보고하곤 하였다. 이에 태종은...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유명한 밀러도 먼로에게 보낸 편지에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는 ““당신과 함께있던 모든 남자를 미워할 수는 있어도 당신은 미워할 수가 없어요”라고 썼다.
줄리언옥션의 한 관계자는 “먼로가 존 F. 케네디 대통령에게 선물하려고 그린 수채화 한 점이 9년 전 경매에서 8만 달러에 낙찰됐다”면서 “이번에 경매에 부칠...
해당 지역 문학을 전공한 130여 명의 교수들이 시, 소설, 희곡 등을 총망라해 각 국가와 시대별로 각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집필에 참여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중국은 해당 지역 대학의 연구자가 직접 참여해 보다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작품 사전은 작품 해설, 등장인물, 줄거리, 작품 속의 명문장 등 세부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가능한 경우에는 원문...
대신 벽을 메우고 있는 연극이나 희곡 관련 책을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을 뿐이다. 필요하면 책을 빌릴 수도 있단다. 전쟁터 속의 오아시스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서울연극센터는 2007년 혜화동사무소를 이전하면서 터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연극인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단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다시...
좌석별 요금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며, 1인 최대 2매까지 구입 가능하다.
‘뮤지컬 보이첵(WOYZECK)’은 독일이 낳은 천재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 미완성 희곡을 바탕으로 ‘명성황후’, ‘영웅’ 등을 제작한 연출가 윤호진이 뮤지컬 형태로는 세계 최초로 선 보인 작품이며, 이날 공연에는 배우 김다현, 김소향, 김법래 등이 출연한다.
송일국은 14일 서울 종로 동숭교회에서 진행된 연극 '나는 너다(연출 윤석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안중근 의사의 아들 안준생이 친일 행위를 한 사실을 초연 때 희곡을 받고 처음 알았다"고 밝히며 "안준생에 대한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작품을 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안중근 의사의 차남인 안준생은 1907년생으로 중국...
이날 송일국은 “‘나는 너다’ 초연 당시 희곡을 받고 안중근 의사 아들 안준생이 친일행위를 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토 히로부미 아들에 사죄하고 손자와 의형제를 맺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이어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 이토 분키치를 만나 사죄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이 커서 ‘연극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고 고민했다. 게다가 첫 연극...
‘나는 너다’ 송일국은 “사실 안중근 의사 아들 안준생이 이토 히로부미 아들에 사죄하고 손자와 의형제를 맺는 등 친일행위를 벌인 사실을 초연 때 희곡을 받고 알았다”며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 이토 분키치를 만나 사죄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이 커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 게다가 첫 연극 작품이었고 1인 2역이었다. 그럼에도 희곡을 읽고 이것은 해야...
송일국은 이 자리에서 “안중근 의사 아들 안준생이 이토 히로부미의 위패를 봉안한 박문사에서 사죄하는 등 친일행위를 한 사실을 초연 때 희곡을 받고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이어 “안중생이 이토 히로부미 아들을 만나 사과하고 화해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이 작품을 할까 고민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작품을 보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1916년생 극작가 오영진의 1949년 발표된 희곡이 여전히, 2014년 대한민국에 부끄러움의 파장을 일으키는 순간이다.
이데올로기의 상실을 떠나 탐욕의 극대화가 이기심을 낳은 현대사회. 상식과 비상식을 가르는 최소한의 공동선마저 무너진다면 우리는 과거와 다를 바 없이 스스로 존립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백색테러가 횡행하던 1940년대 후반의 역사가...
어니스트 톰슨의 희곡 ‘황금연못’은 캐서린 햅번과 헨리 폰다가 연기한 동명의 영화를 통해 친숙하다. 노부부와 딸, 삶과 소소한 갈등, 해학을 원숙한 배우들이 주고 받는 호흡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내달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대명문화공장(DCF)에서 관객과 만난다.
◇제17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개막
서울세계무용축제가 25일 개막했다. 프랑스, 덴마크, 헝가리 등...
‘우리집의 인형들’은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으로 평가받는 헨리크 입센의 원작 ‘인형의 집’을 각색한 작품이다. 현실성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표현주의 양식으로 연출해, 각종 제스처들과 추상적인 소품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통해 관객들은 특별한 사유의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연극에는 배우 이영애와 정일우가 각각...
한편 ‘소문’은 2009년 원작 ‘나비, 날아가다.’로 인천연극제에 참가해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희곡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그리고 남자, 여자 신인 연기자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2년 일본 삿포로연극제에 공식 초청돼 4회 전석매진을 하고 2013년에는 중국연변예술대학의 초청으로 2회 전석매진 사례를 이뤄낸 바 있다.
젤라스 역에는 뮤지컬 ‘친구’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조형균도 더블 캐스팅됐다.
‘살리에르’는 푸시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원작으로 해, 오스트리아 빈 궁정작곡가 살리에르의 삶을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천재 모차르트를 향한 범재의 열등감과 질투심을 무대 위에서 솔직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아 큰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푸시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원작으로 하는 ‘살리에르’는 이제껏 무대 위에서는 중점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살리에르라는 인물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의 삶과 음악을 선보이고, 살리에르의 진면모를 보여줄 의미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차범석 희곡상 제3회 수상작인 정경진의 동명의 희곡을 밑바탕으로 한 연극 ‘푸르른 날에’(4월 26일~6월 8일, 서울 남산예술센터)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속 피어난 남녀의 사랑과 30여 년 후의 인생 역정을 그려낸다. 고선웅 연출의 손을 거쳐, 자칫 무겁고 감상적으로 흐를 수 있는 이야기를 경쾌하고 과장된 어법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서정주 시, 송창식의...
창간호는 서울시 소재 유ㆍ초ㆍ중ㆍ고교 교원 중 등단 문인의 시, 동시, 동화, 희곡, 소설, 수필, 평론 57편을 수록했다. 수록 작품들은 모두 주요 일간지나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교원 문인들이 출품한 작품이다. ‘서울교원문학’이라는 제호를 비롯해 표지 디자인 등 주요 내용 모두가 교원들의 손에 의해 마련됐다. 장르별 속표지에 사용된 도안 등도 모두 2013...
줄리언스옥션은 13일(현지시간) 1955년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영화 '더 로즈 타투(장미문신)' 시사회 때 먼로가 착용한 라인석(모조 다이아몬드) 귀걸이 한 쌍이 한 외국인 수집가에 의해 18만5000달러(약 1억9000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낙찰가에는 경매사 수수료 20%가 포함돼 있다.
경매를 주관한 줄리언스옥션은 “이 귀걸이는 먼로가...
내가 만들어 놓은 울타리 안에서 뮤지컬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죠, 원래 꿈이 영화감독이었으니.” 오는 10월 막 올리는 뮤지컬 ‘보이체크’ 속 처절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그의 눈동자는 빛났다.
전 세계적 희곡사의 수작 ‘보이체크’의 결말을 하나의 ‘씻김굿’으로 재해석한 것은 윤호진 대표다운 표현이었다.
독일 작가 뷔히너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보이체크’는 희곡사의 고전으로 일컫는 수작으로 에이콤 인터내셔날에 의해 세계 최초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을 연출한 맷 라이언(Matt Ryan), 그리고 뮤지컬 ‘라카지’,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음악감독 니겔 리레이(Nigel Liley), 그리고 윤호진 대표가 프로듀서로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