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첫 흑인 여성 부통령후보 카마라 해리스(55) 상원의원이 19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로 정식 지명된다. 해리스 의원은 이날 온라인 지명 수락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심판론을 부각하고, 정권 탈환을 위한 당의 결속과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CNN은 이날 미리 배포된 부통령 후보 지명 수락 연설 발췌본을...
전례 없는 화상 전당대회에도 바이든 전 부통령과 사상 첫 흑인여성 부통령에 대한 지명이 이뤄지는 전당대회에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당대회는 거물급 인사의 지원 연설, 후보 선출 과정,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려져 대선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의 막을 여는 17일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경선에서 바이든과...
그러나 코로나 대응 미흡과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한 인종차별 시위 등 악재가 겹치면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바이든에 역전당한 지 오래다. 리얼폴리틱스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3월 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49%대42%로 바이든이 트럼프를 7%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치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코로나19...
해리스 의원의 오랜 후원자인 찰스 필립스 흑인경제연맹 회장은 “그녀는 기업이 잘 돼야 국가가 잘 된다고 생각한다”며 “경제 시스템이 만든 이득이 모든 사람을 위해 작동할 수 있도록 파이를 확장하는 방법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 경선에서 중산층 감세와 세금 공제 등 차별화된 공약을 들고나와 유권자들의...
11월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에 오른 여성은 1982년 민주당 제릴딘 페라로 전 하원의원과 2008년 공화당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로 모두 대선에서 패배했다. 흑인 여성이 부통령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3월 공언한 대로 여성을...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이번 약탈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다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의 재산을 가져가거나 파괴할 어떠한 권리도 당신들에게 없다”며 “우리는 그들이 누구든,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이 도시가 범죄자들에게 잠식되지 않도록 막을 것”이라고...
최근 미국 내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거세게 벌어졌던 만큼 바이든이 백인보다는 흑인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낙점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백인 여성인 휘트머 주지사는 그동안 바이든의 부통령 후보 리스트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두 사람의 만남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숨에 유력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휘트머...
흑인 인종차별 화두에 해당 해시태그를 건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일명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들을 공격해달라는 의도의 화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여겨지고 있다.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샘 오취리는 ‘teakpop’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자신이 경솔했다고 대중들에게 사과했다.
샘 오취리 인스타는 7일 오후 흑인인종차별 발언 게시물을 삭제,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샘 오취리는 인스타를 통해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 패러디 사진을 두고 인종차별이 없어져야 한다며 강한 비난을 한 바 있다. 특히 샘 오취리는 한글로 작성한 지적 글과 달리 영어로 작성한 글에서는 한국 교육 분위기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뉘앙스로 네티즌들의 분노에 더 불을...
지난 6일 샘 오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흑인 분장을 한 의정부고 졸업사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을 촬영한 학생들이 가나에서의 장례 서비스 중 하나인 관을 들고 춤을 추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얼굴을 까맣게 칠하고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블랙페이스 분장에 대한 인종차별 지적은 오래도록 있어왔고 실제로도...
샘 오취리는 가나의 장례 문화가 희화화된 것으로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권민아 "AOA 기억 지우고 싶어 모두 언팔"
걸그룹 AOA 출신의 배우 권민아가 6일 자신의 SNS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민아는 AOA 멤버들 모두의 팔로우를 끊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는데요. AOA 멤버들의 SNS를 언팔로우한 이유는 '김...
6일 의정부고등학교(이하 의정부고) 측은 다수의 언론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인 결과 흑인비하, 인종차별 등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며 “단순 패러디다”라고 전했다.
의정부고는 매년 독특한 콘셉트의 졸업사진 촬영으로 인터넷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졸업사진 촬영이 진행됐지만 흑인의 장례식 문화를 패러디한...
문화를 따라 하는 건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블랙페이스는 흑인이 아닌 배우가 흑인을 흉내내기 위해 얼굴을 검게 칠하는 분장 등을 의미한다. 과거 '개그콘서트' 같은 공개 코미디 방송에서도 쓰이던 분장 수법이었으나 이는 이미 1960년대 미국 인권 운동 영향으로 중단됐으며 현재도 인종차별로 다뤄지고 있다.
영국 재무부는 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사건 이후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영국으로까지 확산하자 소수인종·민족의 다양성을 각종 주화 제작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간디 기념주화가 발행되면 간디는 비(非)백인 최초의 영국 화폐 모델이 된다. 간디는 평생 비폭력을 주창했으며 인도의 독립 투쟁에서 핵심적인...
미국 흑인 인권운동의 거목 존 루이스 연방 하원의원의 장례식에 전직 대통령 3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생전 고인과 갈등을 빚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열린 루이스 의원의 장례식에는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등 전직 대통령이 참석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추도사만...
케인은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 식품 대기업인 갓파더스 수장에까지 오른 자수성가 이력을 내세워 2011년에 대선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그는 법인세 등 주요 세율을 모두 9%로 통일하자는 과감한 ‘9-9-9’ 플랜을 내세워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성추행 파문과 불륜 의혹으로 2011년 12월 대선 경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2016년 대선 당시에는...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흑인 바비 인형이 대선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마텔이 출시한 ‘바비 캠페인 팀’은 흑인 여성을 모델로 한 대선 후보, 선거운동 책임자, 대선 자금 담당자, 유권자 4개 인형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올해의 바비 직업’으로 선정됐다.
마텔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다양성과 여성 리더를 담아내고자 했다.
인종적 다양성을...
청문회는 당초 이날 열리기로 했지만, 의회에서 최근 별세한 흑인 인권운동의 대비 존 루이스 전 하원의원 추모식이 열려 29일로 연기됐다. 이에 그날로 예정됐던 페이스북의 2분기 실적 발표도 30일로 미뤄졌다.
페이스북에 대해 의원들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 향후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오를만한 스타트업들을 인수·합병(M&A), 결과적으로 독점적인 이익을...
이어 다음 달 7일에 방영될 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전 미식축구 선수이자 ‘흑인 남성과의 불편한 대화’를 진행하는 에마뉘엘 아초가 나온다. 그는 백인·라틴계 미국인들로부터 인종차별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이밖에도 인권 변호사 브라이언 스티븐슨 등이 출연한다.
애플TV+는 성명에서 “전 세계의 매력적인 사상가들과 함께 영향력 있는 주제를 탐구할 것”...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에서는 시민들이 검은색 마스크 위에 하얀 글자로 시위 구호를 적어 착용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최근 타탄체크 무늬 마스크를 쓰고 나와 화제를 모았다. 타탄체크 마스크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을 상징하는 동시에 수익금이 노숙자 지원 기금 마련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의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