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성을 대선 후보로...마텔, 미국 대선 앞두고 바비인형 신제품 출시

입력 2020-07-30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완구업체 마텔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신제품 ‘바비 캠페인 팀’을 출시했다. AFP연합뉴스
▲미국 완구업체 마텔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신제품 ‘바비 캠페인 팀’을 출시했다. AFP연합뉴스

“여성이 세상을 이끈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미국 완구업체 마텔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선보인 신제품 ‘바비 캠페인 팀’에 담긴 메시지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흑인 바비 인형이 대선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마텔이 출시한 ‘바비 캠페인 팀’은 흑인 여성을 모델로 한 대선 후보, 선거운동 책임자, 대선 자금 담당자, 유권자 4개 인형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올해의 바비 직업’으로 선정됐다.

마텔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다양성과 여성 리더를 담아내고자 했다.

인종적 다양성을 구현하기 위해 인형들의 피부와 머리카락 색깔 등을 서로 다르게 만들었다. 또 대선 후보 모델로 흑인 여성을 선택했다.

리사 맥나이트 마텔 수석 부사장은 “미국 선출직 공직자 가운데 여성은 3분의 1이 안되고, 선출직 흑인 여성 비율은 이보다 훨씬 낮다”면서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바비 캠페인 팀을 통해 모든 여성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리더십의 장벽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텔은 1992년 대선부터 대통령과 대선 후보를 모델로 한 다양한 형태의 바비 인형을 출시해왔다. 2016년에는 여성 대통령과 여성 부통령 인형 세트를 내놓기도 했다.

바비 캠페인 팀은 39.99달러에 대형 유통업체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마텔 웹사이트에는 선거 연설문 작성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2: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12,000
    • -1.11%
    • 이더리움
    • 4,224,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1.88%
    • 리플
    • 2,673
    • -3.68%
    • 솔라나
    • 177,200
    • -3.85%
    • 에이다
    • 522
    • -4.74%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08
    • -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20
    • -2%
    • 체인링크
    • 17,810
    • -2.36%
    • 샌드박스
    • 166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