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영진의 횡령사건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한은박지가 프라임서키트를 흑기사로 맞이할 예정이다.
12일 대한은박지는 지난 1일 재추진한 유상증자의 청약이 완료됨에 따라 프라임서키트 대표이사와 부사장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월21일 주주총회에서 대한은박지의 새로운 경영을 책임질 신규 이사 후보로는 프라임산업의...
지분 5% 이하를 매입할 경우 공시 의무가 없으나 주주 명부를 폐쇄하면 소액 주주의 면면을 알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그룹 측은 "주주 명부가 폐쇄되면 현대중공업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현대상선의 추가 지분을 얼마나 매입했는 지 여부도 확연히 알 수 있어 그간 '백기사'냐 '흑기사냐'의 논쟁이 일단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대중공업의 현대상선 지분매입이 '백기사'인지 '흑기사'인지 의혹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그룹측에서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이번 지분 매입은 명백한 적대적 M&A라며 보유지분 26.68% 가운데 10%를 그룹측에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이런 그룹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므로 추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