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제조에 쓰이는 후판 가격도 상반기 인상됐으며 하반기에도 재차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철강 수요는 전방 산업의 회복과 각국의 재정투자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철강협회는 4월 올해 철강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올해 전 세계 철강 수요를 전년 대비 5.8% 증가한 18억7000만 톤으로 예상했다.
올해 5월 글로벌 조강...
설상가상으로 배에 들어가는 후판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협상에서 철강사와 조선사는 후판 가격을 톤당 10만 원 올린 85만 원에 합의한 바 있다.
철강사들은 하반기 협상에서도 가격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이 상승한다는 이유에서다.
조선사들은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예년과 달리 후판 수입량이 적어 수급...
이어 “판재류 스프레드의 주요 가격 협상 내용으로 조선향 후판은 13만 원, 현대기아자동차향은 5만 원 등이 인상됐다”며 “조선향 후판은 연초부터 소급되고 현대차향은 2분기부터 반영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봉형강 스프레드는 철근 공급 부족으로 중국산 수입 가격이 국내 유통가격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며...
선박 제조에 쓰이는 후판 가격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제철은 올해 4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 이후에도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하반기 (후판 가격의)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철강 시황이 활기를 띠면서 우리나라 철강사들은 올해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그러나 실적 개선까지는 시차가 예상되는 데다 후판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보여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22일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8일 기준 신조선가지수는 138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랐으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말 125포인트와 비교하면 1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신조선가는 지난해 말부터...
수급 다변화가 어려워진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에서 철강사들보다 입지가 좁아졌다.
중후판 수입량 절반 감소…난처해진 조선사
20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우리나라의 중후판 수입량은 35만7000톤으로 작년(73만3000톤)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했다.
수입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산 중후판은 18만7000톤으로 전년...
자동차용 강판 가격은 4년 만에 인상됐다. 조선용 후판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이에 철강사들의 2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포스코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775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분기 영업이익 1조5524억 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증권가 일부에서는 2조 원대...
상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도 톤당 10만 원 인상했으며 열연 강판 가격도 6개월 연속 오름세다.
이처럼 철광석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배경에는 브라질과 호주 등 주요 생산국이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공급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브라질 발레는 올해 초 철광석 생산량 확대를...
그는 이어 “2020년 국내 조선업계 수주의 75.2%가 4분기에 집중됐고 연초 가이던스 대비 평균 달성률이 67.3%에 불과해 2021년 매출 부진에 따른 수익성 저하는 예견된 상황”이라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후판가격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존재해 원가 부담은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연구원은 2021년 조선업 밸류에이션(Valuation)의 적정 레벨을...
우선 국내 철강사들은 2분기 생산량을 전분기 대비 철근은 22%(약 50만톤), 후판은 7.8%(16.6만톤) 늘리기로 했다. 또 철강사들은 하절기 보수 일정 연기, 수출 물량 내수 전환 등을 통해 수요 사업의 애로를 해소할 방침이다.
정부도 비축물자를 푼다. 원자래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요기업을 위해 비출 물자 할인·외상 방출을 시행한다. 할인율은 품목별 가격상승률에...
열연 외 기초 제품인 후판과 냉연, 철근 가격도 상승세다. 선박을 만들 때 필요한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유통 가격은 4월 말 110만 원에서 이달 21일 130만 원으로 올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도 제품값 인상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6월에도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10만∼12만 원 인상했다. 포스코의 경우 올해 1월 톤당 8만 원...
냉연과 철근, 후판 가격도 5월 11~13일 중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서 각각 13.9%, 18.1%, 15.2% 하락했다.
조철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철강경기 호조는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것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가격 반등이 나타날 것...
선가 인상은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후판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조선업계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올해 1분기 후판 가격은 톤당 81만8000원으로 지난해 68만5000원, 2019년의 71만9000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최근 중국 후판 가격은 톤당 1000달러를 넘어섰다.
게다가 유조선(탱커)은 컨테이너선보다 후판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후판 가격 상승에...
현재 주요 철강제품 가격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선박을 만들 때 필요한 후판 유통 가격은 t당 110만 원대이다. 후판 가격이 100만 원을 돌파한 것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광석 가격 하락 요인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중국 내 철강 수요가 여전해 시장 움직임에 따라 가격 움직임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자동차·가전 등의 소재로 쓰이는 기초 철강재인 열연강판을 비롯해 냉연강판, 선박을 만들 때 쓰는 후판 등 대부분 제품 가격도 치솟고 있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니 철강사들이 제품 가격에 이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수요 중소기업들은 납품 단가에 철강재 가격 인상을 반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철광석 같은 자원은 (채굴 속도...
우리나라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는 올해 상반기 철강사들과의 제품 가격 협상에서 톤당 10만 원 이상을 인상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후판 등 제품 가격 인상은 바로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며 “조선사들이 최근 연이어 수주 낭보를 울리고 있지만 당분간 수익성 악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상승한 영업이익률에 대해 회사 측은 “수주 단가의 70~80%가 후판과 같은 원자재 가격이지만 원자재 가격의 상당 부분을 고객사가 부담하는 구조”라며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하면서도 원가절감을 통해 비용이 오히려 감소했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고정비 분산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1년 풍력타워부문 수주금액은 4월 말 기준 4억...
당장 재료비(후판 등) 인상에 따른 손실영향(자본 훼손)을 해결할 방법이 필요하다. 경쟁사의 대규모 투자에 대응할 재원도 마련해야 한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실적과 감자·증자 계획은 주가에 부정적"이라며 "유상증자 일정과 가격 확정 전까지는 적정가치 산출이 어려운 상태로 해당 시점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후판 가격이 10% 이상 올랐다. 하반기에도 추가로 인상될 것"이라며 "이런 부분을 고려해 선가협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현대차도 환율 변동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대외 요인이 경영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인플레 논의가 불거지며 긴축논의 시점이 생각보다...
철광석 가격 상승이 후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조선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해운ㆍ조선업 2021년 1분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후판의 3월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 대비 30% 가까이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보다도 20~30% 높다. 국내산 20㎜ 후판 1차 유통가의 경우 3월 평균 가격이 톤당 약 8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