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열린 당정협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열린 당정협의에서 일본 원전사고와 방사능 오염에 따른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수입 수산물 안전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날 정부와 새누리당은 일본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수산물에 방사능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면 수입을 제한키로 했다.
일본 원전사고 지역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대량 유출된 것과 관련,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검사를 일본 전역의 수산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한 참석자는 ”현재 일본 8개 현 50개 품목에 대해 실시 중인 방사능 검사를 일본의 나머지 지역...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국민적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현 ‘모든 수산물’을 수입금지하기로 했다. 또 다른 지역 일본산 수산물도 방사능 물질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사실상 수입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5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와 6일 당·정협의를 거쳐 앞으로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모든...
아베 신조 정부는 3일(현지시간) 470억 엔(약 5200억원) 규모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저장탱크에서 유출된 오염수의 방사선량이 사람 목숨을 앗아갈 정도의 위험 수위로 치솟고 원전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두 손 두 발 다 든 상태가 된 후에야 행동에 나선 것이다.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2년이 넘도록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이제서야...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 저장탱크들을 연결하는 배관 한곳과 바닥 등에서 새롭게 유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2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H5 구역 내 탱크 사이를 연결하는 배관에서 90초에 1방울의 속도로 오염된 물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약 300t의 오염수 유출이...
엄기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이동 경로 시뮬레이션 결과 오염수가 우리나라 연안에 도달하는 데 10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엄 원장은 이어 “10년 후 도달하더라도 0.15베크럴(Bq)/㎥ 정도로 자연 상태 이하의 미량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1년부터 27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방사능 수치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4곳에서 고방사선량이 검출돼 오염수 추가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달 31일 오염수 저장탱크 3기와 배관 접합부 1곳 부근에서 시간당 70∼1800 밀리시버트(m㏜)가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1800 밀리시버트는 사람이 약 4시간 노출되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정도의...
‘일본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니 생선 및 젓갈류는 먹으면 안 된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유출이 밝혀짐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방사능괴담이 떠돌고 있다. 사안이 중요한 만큼 조심해야 될 부분은 있지만 방사능괴담의 일부는 조작 되거나 과도하게 부각된 면이 없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30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내 상당...
하지만 일본 방사능 오염수 사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대응은 과거로 회귀하는 듯하다. 폐쇄적이고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염수 누출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은 일본산은 물론 국내산 수산물마저 기피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와 학부모들의 불안이 심각한 상황이다. 어린이집에서는 학부모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당분간 아이들에게...
중 1대가 폐쇄돼 안전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 여과기가 빨라야 10월에나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과기의 부재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처리가 더욱 어렵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여과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저장탱크 내 물의 오염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출 사태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태평양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24일 식약처에 따르면 러시아산 명태 등 태평양산 주요 수입 수산물 6종에 대한 방사능 검사 빈도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렸다. 검사 강화 대상 태평양산 어종은 명태 외에도 꽁치, 가자미, 다랑어, 상어, 고등어 등이다....
이는 국가 기준치에는 미달한 것이나 지난 12일 측정치보다 8~18배 높아진 것이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6월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서 지하수 오염이 발견되면서 해수 방사능 오염 정도를 일주일마다 측정해왔다. 이날 결과는 방사능 오염이 원전 외부로 확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 정부기구인 원자력규제위원회도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태에 대한 사고등급을 1등급에서 ‘심각한 이상 현상’을 뜻하는 3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3등급은 1997년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의 핵연료 재처리 시설에서 화재 및 폭발 사고가 났을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사실상 2011년 3월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냉각장치가...
가뜩이나 불안한 상황에서 터진 ‘방사능 오염수 하루 300t 바다 유출’이라는 도쿄전력의 양심 고백이 일본 국민을 방사능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게다가 일본 국민은 올해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앞 항만에서 방사능 농도가 무려 74만 베크렐(Bq)의 쥐노래미가 잡혔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터라 수산물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해졌다.
일본 정부가 전전긍긍하며 ‘대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