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의 분식회계로 손해를 본 우정사업본부가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2심에서도 승소했지만 배상액이 크게 줄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6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최근 대우조선과 고재호 전 대표·김갑중 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우정사업본부에 15억480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공동으로 지급하라고...
검찰은 이들이 당시 롯데케미칼에 합병된 고려종합화학의 재무제표상 유형자산 감액손실 관련 유보금액이 분식회계에 의한 가공의 고정자산에 관한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의심했다.
허 전 사장은 롯데케미칼이 세무조사를 받게 되자 세무공무원에게 전달하라며 세무사에게 2500만 원을 준 혐의도 받았다. 협력 업체로부터 해외여행경비 4300만 원을 대납받은...
이들은 종편이 출범하던 2011년 최소 자본금 3000억 원을 채우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금 549억9400만 원으로 자사주를 사들이고 재무제표를 허위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MBN은 자사주 취득을 숨기고 증자에 들어간 자금을 정기예금인 것처럼 회계장부에 기록해 2012∼2019년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GS건설의 분식회계로 주가가 폭락해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원고를 대리한 법무법인 한누리가 성공보수로 30억 원을 받게 된다.
26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한누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분배계획안을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재판장 오덕식 부장판사)에 제출했다.
한누리는 분배계획안에서 "본안소송의 2심 계속 중 화해가...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관련 회계처리 기준을 바꾸면서 4조5000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기본 성과급을 받는 것처럼 가장하는 방식으로 총 47억 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과정을 숨기기 위해 조직적인...
보험권의 즉시연금 문제를 필두로 금융감독 혁신과제를 발표했고 이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둘러싼 분식회계 문제를 처리했다고 평가했다. 또, 종합검사를 유인부합적 방식으로 다시 시행했으며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을 출범했으며, 암보험 분쟁 해결 추진 등 소비자보호를 강조하는 중에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확대 개편했고 금융소비자보호법 입법 및 시행으로...
김응호 부대표는 29일 상무위원회의에서 "이 부회장은 기부 천사가 아니라 범죄자"라며 "경영권 승계를 위해 벌인 분식회계, 주가 조작, 뇌물수수는 시장경제의 기반을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미결수인데, 재판 중인 사람을 사면하자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재용...
5%이고, 중·소형 회계법인의 지적률(평균 67.7%)이 4대 대형 회계법인(평균 48.6%)의 지적률에 비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효율적 심사 중심의 감독시스템을 유지하되, 중대한 회계분식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균형있는 회계감독을 수행하겠다"며 "심사결과를 회계법인 품질관리수준 평가 등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앞서 2003년 2월에도 1조5000억 원대의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가 2008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뒤 광복절 특별 사면을 받았다.
MB 정부, 정몽구·김승연·이건희 등 특별사면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정몽구, 김승연 회장 등 여러 대기업 총수들이 특별사면을 받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000억 원대 비자금을...
이번 의혹 사건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2018년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검찰 수사는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과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로 확대됐다.
합병 당시 제일모직은 자사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주식 3주를 교환(합병비율 1:0.35)하는 조건으로 합병했다.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후 지난달 19일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및 삼성물산 합병 의혹 등으로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첫 공판기일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첫 공판은 이 부회장의 수술과 입원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지난 2014년 1월 검찰은 조 명예회장 부자를 분식회계와 횡령ㆍ배임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증여세와 양도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도 적용한 바 있다.
하지만 1, 2심 모두 조 명예회장의 해외 SPC 관련 조세 포탈 혐의에 대해서는 불법적인 소득 은닉 행위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고 대법원에서도 유지됐다.
이런 기업들은 망할 가능성도 없을뿐더러 사업하기 바빠서 분식회계는 아예 관심도 없고, 부정도 저지르지 않는다.
대개 의견거절을 받는 기업들은 징후가 있다. 첫 번째 영업적자에 빠져 있다. 두 번째 현금흐름이 매우 좋지 않다. 영업활동에서 돈을 벌지 못하니 재무활동을 통해 자본조달만 한다. 세 번째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자주 바뀐다. 우량기업이면 최대주주가...
회사의 고문은 농구 스타 샤킬 오닐이다. 보우엑스는 지난해 8월 4억2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상태다.
위워크는 2019년 IPO 과정에서 드러난 지배구조, 분식회계 문제로 상장이 무산됐으며 한때 자금 경색으로 파산 위기까지 내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말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계기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회생의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2018년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고의 분식회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과징금 80억 원을 부과한 이후 최대 규모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7일 정례회의를 열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과징금 78억8900만 원을 부과하고 감사인 지정 2년, 시정요구, 내부통제 개선권고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증선위...
이 사건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2018년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검찰 수사는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과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로 확대됐다.
합병 당시 제일모직은 자사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주식 3주를 교환하는 조건으로 합병했다.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부회장은 합병 후 통합...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가진 최 회계사는 “통상적으로 횡령이나 분식회계를 검색하면 대기업이 많이 나왔는데 최근에는 정의연이나 기부금 단체의 이슈가 많았다”면서 “이후 비영리단체도 회계 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회계법인이 비영리법인의 감사인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돈을 쓴 출처’다. 기부금, 국가지원금 등을...
주가조작, 분식회계 등 경영진의 도덕성이 기업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반부패 문화 조성을 위한 시민사회의 움직임이 잇따른다.
지난 25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지속가능발전소가 반부패 문화 조성을 위해 ‘ESG 연구 및 활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 기관은 ESG 관련 협력사업에...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따른 것으로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병 비율 조작이 없고 법령에 따라 시장 주가에 의해 비율이 정해진 기업 간 정상적인 합병을 범죄 시하는 것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이번 재판은 합병 과정의 적법성과 이 부회장의 인지 여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1% 수준이었다. 이는 전년(25.3%)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부정신고 관련 제도개선, 홍보 노력으로 회계분식 적발에 크게 기여했다”며 “익명신고제도 도입 후 신고채널 다양화 등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회계부정신고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