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 원대 피해를 남긴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도 이런 이유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마냥 손놓고 있을 순 없다. 은행원이란 이유로 개별 성과를 따질 수 없다는 건 자기변명일 뿐이다. 금융사들은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한 해에만 수천 억 원을 퇴직 비용으로 쓰고 있다.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 속에서 대기업들이...
판매사들로부터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펀드들을 넘겨받아 자산을 회수한다. 환매가 중단된 펀드는 4개 모(母)펀드와 173개 자(子)펀드이며, 환매 중단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조6679억 원이다.
라임의 배드뱅크 자본금은 50억 원이며, 주요 판매사 20여 곳 대부분이 참여한다. 부실ㆍ불법 이슈가 얽혀있어 자금 회수는 6년 이상이 소요되며, 금융당국 승인...
신영증권이 다음달 말로 예정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분쟁 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올 3월부터 자체적으로 보상안을 마련해 라임 펀드 투자자와 일대일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에 제기된 소비자 민원 4건이 모두 취하됐다. 신영증권이 금감원 개입 없이 금융회사와 소비자가...
환매 중단된 라임 펀드 판매 잔액에 비례해 배드뱅크에 더 많이 출자하는 구조인데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최대주주가 갈리게 되기 때문이다.
단일 금융회사로는 우리은행(3577억 원) 판매금액이 가장 많지만 그룹사를 기준으로 보면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투자 3248억 원·신한은행 2769억 원)이 더 많다.
금융권 관계자는 "배드뱅크 출자 지분율...
라임자산운용이 환매 중단 펀드 관련 1차 분배를 실시한다.
21일 라임자산운용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2일 금요일부터 5월 말까지 87개 자펀드를 대상으로 약 603억 원이 고객에게 1차 분배될 예정”이라며 “환매가 중단된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지난 3월 중순 200억 원이 분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배 대상 펀드 리스트 및 금액은 해당 펀드...
이미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사태로 사모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만기가 짧아지고, 제로금리 CB도 줄어드는 등 과열됐던 메자닌 시장이 진정세로 돌아가는 기조였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전부터 재무사정이 좋지 않았던 한계기업은 사모 메자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었고, 유동성...
판매 상품은 대부분 지난해 4월 환매가 중단된 US 핀테크 글로벌 펀드다.
이 펀드의 환매 중단은 미국 운용사 DLI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US 핀테크 글로벌 펀드에 대한 실제 수익률과 투자 자산의 실제 가치 등을 허위로 보고한 것이 적발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데 따른 것이다.
라임은 펀드 부실운영이 드러나 환매가 중단됐는데도 스타모빌리티에 추가로 투자해 논란을 빚은 바가 있다. 앞서 라임은 스타모빌리티에 약 600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소송에서 반환을 청구하는 대상은 지난 1월 11회차 CB에 투자한 195억 원이다.
특히 라임은 이미 약 400억 원을 투자한 스타모빌리티가 경영난에 빠져 기존 투자금도 상환하기 어려워졌는데도...
KTB자산운용도 사모펀드 환매 중단을 둘러싸고 미국 TCA자산운용과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소송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증권업계 불확실성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파생상품과 부동산의 경우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만큼 향후 사업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소송에서 패소하거나 분쟁이 지속될 경우...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모펀드 판매사들이 부실 펀드를 처리하기 위한 배드뱅크 설립에 참여할 예정이다.
14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 등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들은 배드뱅크 설립 참여 방침을 확정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금융감독원에 전달했다.
배드뱅크는 금융회사의 부실 자산을 처리하기 위한 기관이다. 판매사들은...
1조6000억 원 규모 펀드 환매 중단을 불러온 라임자산운용 사태 주범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전날 이 전 부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 전 부사장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라임 자금 300억 원을 투자해주는...
그럼에도 이러한 매각설이 제기된 데는 최근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 이후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자산운용업계의 뒤숭숭한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임 환매중단 사태 이후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운용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사모펀드 운용사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일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펀드 처리를 위한 ‘배드뱅크’ 설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 판매사들이 ‘배드뱅크’ 설립·운영과 관련해 3차 회의까지 진행했지만 설립 단계에서부터 일부 판매사가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주에 열린 2차 회의 당시 몇몇 판매사가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힘이 빠진데다, 배드뱅크가 설립되더라도 개인 투자자 회수율이 희박할 것으로...
현재 금감원은 분쟁조정2국을 중심으로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 펀드에 대한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판매 은행사에 대한 현장 조사가 진행됐으며, 이번 주에는 증권사에 대한 합동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금감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법률 검토해 사기나 불완전판매 등을 따져볼 예정이다.
윤 원장은 "분쟁 조정에 대한...
1조 6000억 원 규모의 펀드 환매가 중단된 이른바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한웅희 판사는 26일 오후 3시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김 회장에 대해 경기도 버스업체 수원여객의 회삿돈...
1조6000억 원 규모의 펀드 환매가 중단된 '라임 사태'의 돈줄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청와대 행정관에게 돈을 준 사실을 인정하느냐", "라임 사태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등 취재진 질문에...
1조6000억 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 5개월여 만에 체포됐다.
2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성북구에서 이 전 부사장과 김 회장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후 9시경 성북구 모 빌라 앞 길가에서 김 회장을 검거했으며, 오후...
1조6000억 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촉발한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운용·판매를 관리 감독하는...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과 DLF 사태, 당국 규제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로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펀드시장 체질도 변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부동산과 주식, 채권형이 신규펀드의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현저히 줄었다. ELF(주가연계펀드)가 155개(57.83%)로 가장 많았고 일반 주식형은 13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