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호박엿 사탕을 투척한 '너땜에졌어'측은 '한국축구는 죽었다' 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도 함께 준비했다.
홍명보 감독은 짧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손흥민은 인터뷰에 앞서 "이 엿을 먹어야 되나요?"라며 한숨 섞인 말을 던지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9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을 때 엿 봉지들이 날아왔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한 손흥민은 “이 엿을 먹어야 되나요?”라며 한숨 섞인 말과 함께 일부 팬들의 비난에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손흥민 엿, 잘 뛴...
이후 공항에서 귀국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홍명보 감독은 “국민 여러분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이 실패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가장 중요했던 알제리전에서의 패배가 16강 진출 실패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아직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 소속팀에 돌아가 더 큰...
‘호박엿’을 투척하고 “한국 축구는 죽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들며 대표팀을 맞았다.
생각보다 더 냉담한 시민들의 반응에 홍명보 감독은 짧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대표팀은 공식 해단식 없이 해산한 뒤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에 네티즌은 “정성룡이 지금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는 아닌 것 같은데..”, “정성룡, 자신에 대한 여론의 안 좋은거 모르나?”, “정성룡, 외국에 있어 심각성을 잘 모르는 듯”,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트위터는 인생의 최대의 낭비라고 했다”, “그래도 고생 많이 했는데 같이 응원해줍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성룡이 속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30일 오전...
결국 홍명보호는 리더 부재라는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내며 조별예선 3경기 만에 짐을 챙겼다.
그렇다면 한국 대표팀엔 진정 리더가 없던 걸까. 팀의 리더는 사령탑(감독)과는 다르다. 감독이 경기력 전반을 지휘하는 존재라면 리더는 선수들 간의 결속을 다지고 그라운드 속 현장을 지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부분 리더는 팀의 주장이나 선임이 맡는다. 리더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전 4시 45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한국에 도착했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5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 이후 한 달 만에 귀국한 셈이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귀국장 풍경도 4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와 비교할 수 없이 조용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그 동안 박주영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팀에서 뛴 경기는 고작 7경기에 불과하다.
아스널은 지난 27일 박주영 방출을 통보하면서 “충분한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쉽다며 더 나은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영, 이제 은퇴해야’, ‘박주영, 월드컵에서라도 잘하지’, ‘박주영, 홍명보 품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차범근은 한국의 16강 진출 실패에 대해 “2년 홍명보 감독이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했다. 지금과 거의 같은 멤버들이 출전해 맹활약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때 선수들이 이번 브라질월드컵에도 대거 출전을 했는데, 그 선수들에 대해 너무 집착한 것 같다. 그 당시와 지금은 분명 다르다”고 지적했다.
차범근은 또 “선수들에게 절실함이...
내가 가장 부족했다'
"내가 가장 부족했다"
홍명보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조별예선 탈락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서 열린 벨기에와의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치고 이같이 말했다. 경기 결과는 0대1 패. 대한민국은 H조 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던 박주영이 원 소속팀 아스널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았다.
올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 왓포드에서 활약한 박주영은 아스널이 원 소속팀으로 올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아스널이 연장 계약을 포기한 만큼 엄밀히 말하면 방출이 아닌 계약 만료로...
그리고 홍명보 감독은 이제 그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한국은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김신욱, 김승규 등을 박주영과 정성룡 대신 기용하며 달라진 선발 명단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결국 홍 감독은 달라진 선수 구성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을 것이다.
물론 1,2차전 고집스럽게 바꾸진 않았던 선발 명단과 달리 3차전에 들어서야 선발 명단을...
또 이영표는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 더 도전하고 발전해야 한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경험했다는 게 좋은 의미가 있지만 (월드컵은) 경험보다는 보여주는 자리다. 월드컵에 경험을 쌓으러...
이날 이영표 해설위원은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라고 발언한 데 대해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경험했다는 게 좋은 의미가 있지만 (월드컵은) 경험보다는 보여주는 자리다. 월드컵에 경험을 쌓으러 오는 팀은 없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 같은날 대표팀 박주영의 아스널 방출 통보 소식이 전해지는 등 홍명보 감독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조별예선 H조 최종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1무 2패(승점1)를 기록한 한국은 H조 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3차전이 끝난 후...
이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은 2002년에 과시했던 응집력과 단단함을 전혀 다시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SPN은 특히 한국의 공격을 언급하며 “월드컵 내내 실망스럽고 맥 빠졌다”고 일침했다.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 매체는 “2002년 홍명보는 전설적인 선수였지만 2014년 홍명보 감독은 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