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신종 전염병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의 방역시스템이 세계화가 이뤄지기 전 수준에 머물고 있어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문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4일 새정치민주연합 메르스대책특위가 국회에서 연 전문가간담회에서 “제가 느끼기로 우리나라 방역시스템은 소위 글로벌리제이션(세계화)이 되기 전에 만들어진 것을 갖고...
아울러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메르스 치사율 40%는 중동지역에 근거한 것으로, 호흡기 질환에 대한 국내의료진의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서 중동과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재갑 한림의대 교수는 “고령자의 경우는 치사율이 40% 넘는 게 많은데 건강한 사람은 10% 이내, 의료진은 4% 이내기 때문에 사망률에 대한 걱정은 많이 안 해도 될 것”이라고...
의료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5명으로 늘어나면서 의료 현장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안전 문제와 이들을 통한 환자의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의료진 감염자가 2명 추가로 확인돼 의료진 중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전날까지 의료진 환자는 국내 최초의 메르스 환자 A(68)씨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이제는 '교육의 중심' 서울 강남구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일 현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초등학교 3곳이 학부모들의 힘에 힘입어(?) 휴교에 동참하면서, 메르스 확산 공포가 일부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다. 인터넷과 카톡 등...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병원 공개
정부가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의 발병 지역과 접촉 병원의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이 메르스 감염자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2.6%가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발생하자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사망자가 발생한 병원의 방역 망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25번 환자가 사망한 경기도의 모 병원은 보건당국의 발표와 달리 의료진이 격리상태에 있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환자들을 돌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당국의 관리가 허술한...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환자가 입원했던 경기도 모 병원 중환자실 의료진 상당수가 격리조치 없이 현재까지 정상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져 3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망 환자가 별도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은 데 이어 그와 밀접 접촉했던 의료진이 자가 격리되지 않고 출·퇴근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수 급증으로 전국 209곳의 학교에서 휴업을 결정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이런 결정이 의학적으로 옳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선에서 일부러 학교를 휴업하는 일은 의학적으로 맞지 않고 옳지 않은 일"이라고...
메르스 바이러스는 수용성이고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지만 바세린은 지용성인 만큼 이를 콧속에 바르면 수용성인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유언비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러스가 수용성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당뇨, 급성 신부전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예후가 특히 나쁘다.
△메르스 치료 방법은 있나?
-아직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는 없다. 이에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를 시행한다. 현재 인터페론, 리바비린, 로피나비어 등 기존...
사우디에서도 3차 감염자가 보고됐지만, 거의 병원 내에서 발병한 사례들이고, 우리나라 역시 3차 감염자들이 병원 내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호흡기 환자들은 병원 내원을 자제하고 병원 체류시간을 줄여야 한다. 일반국민들은 손씻기 등 예방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국내로 유입된지 2주일만에 확진 환자 2명이 사망하고 3차 감염까지 현실화 됐다.
이들 환자는 천식과 내분비계 질환을 앓고 있었던 만성질환자여서 애초 면역력이 떨어져 있었지만 보건당국은 메르스 감염이 사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첫 번째 사망자는 지난 1일 발생했다. 천식, 고혈압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대부분이 특정 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병원 이름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거세 지고 있다. 그렇지만 보건당국은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끝까지 이를 함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특정 병원의 중환자실이 폐쇄됐다는 등의 소문이 급속도로 퍼져 2차 피해를 내고 있다....
이 지침에 따르면 내원 환자가 발열(37.5도 이상)과 호흡기 증상(기침ㆍ호흡곤란) 또는 폐렴 또는 급성호흡부전이 확인되면, 의료진은 이 환자가 증상 시작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에 여행(체류)했거나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에 해당할 경우 의료진은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환자는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이어 욕실 또는 뚜껑이...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비롯한 감염병 공포감이 확산되자 교육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는 하절기를 맞아 각종 감염병에 대비한 '학생 감염병 대책반'을 구성해 다음 달 1일부터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책반은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을 반장으로 하고 모두 6개 반, 9명으로 구성된다. 감염내과 전문의인 김연숙 충남대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보건복지부는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추가 확산을 막고자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건강보험공단에서 장옥주 차관 주재로 전문가·관련 단체 대책 회의와 지방자치단체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번 전문가·관련 대책 회의에는 장 차관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 유관 단체는 물론 감염 내과 분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도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메르스 감염 공포가 날로 더해지는 양상이다. 이에 보건당국의 대응 부실에 책임론도 나오는 상황이다..
27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메르스 환자를 진료한 의사 A씨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감염자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감염 첫 환자가 지난 20일 발생한 이후 6일사이 4명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환자를 치료한 의사와 간호사까지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이에 가운데 앞으로 감염 확산추세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보건당국은 감염 확산 관리에 안일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서울...
흡연자 중 68.2%, COPD 관련 호흡기 증상 있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황용일 교수팀은 이렇게 낮은 진단률이 COPD에 대한 낮은 인지도 때문이라고 판단, COPD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COPD 인지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금연클리닉에 방문한 흡연자 289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설문조사를 통해 인구학적 특징과 응답자들의 현재 주관적인 건강상태...
메르스는 감염 5일(2~14일) 이내 증상이 발생하며, 38℃ 이상의 발열 및 기침·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역학적 특성으로 모든 환자들에게서 직·간접적으로 중동,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지역과 연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병원 내 감염을 비롯한 2차 감염자 비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