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한국은행 등 9개 중앙은행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2배 가까운 금액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한국을 비롯해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졌던 호주 등 9개국과 통화 스와프를 체결해 통화 안정을 추진했다”며 “한국의 경우 지난 금융위기...
20일 증시 전문가들은 한ㆍ미 통화스와프 체결, 유럽중앙은행(ECB) 경기부양책 등 정책들이 속속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침체됐던 글로벌 증시가 3월 말~4월 초순경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할 것을 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한국은행이 미국...
이번 계약은 한국, 호주,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스웨덴 중앙은행과 600억 달러 규모로 체결된다. 덴마크, 노리웨이, 뉴질랜드 중앙은행과는 300억 달러 규모로 이뤄진다.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오는 9월 19일까지다.
앞서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때 우리나라를 포함해 14개국과 통화 스와프 협정을 맺은 바 있다. 그러나 2010년 대부분의 협정을 종료했고, 현재는...
호주 중앙은행이 또 다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 금리인하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사상 최저인 0.25%로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금리 인하는 지난 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B증권사 채권본부장과 C생명보험사 자산운용실장은 “호주중앙은행이 월초에 이어 오늘(19일) 또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한은도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 같다. 또,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할 필요도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장기적으로는 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상만 상무는 “글로벌 경제가 감당하기 힘든 부채를...
송태경 경제민주화를 위한 민생연대 사무처장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대규모 양적 완화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비한 시장이자율 인하 효과 및 유동성 공급 효과만큼 실물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 실효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실물경제 충격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앞서 영국과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P씩, 호주중앙은행이 0.25%P 인하했다. Fed의 금리인하 직후, 일본 중앙은행도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액을 연간 6조 엔에서 12조 엔으로 늘리기로 했다. 일본은 이미 제로금리 상태이지만, 시장에 자금 공급을 계속 확대해 금융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다.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번지면서 세계 경제 추락이 현실화하고...
호주중앙은행도 3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0.50%로 결정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예상했던 것보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빠르고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진정되고 있다 해도 외국에서 확산하고 있어 소비활동 정상화가 어렵고 수출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한은으로서도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밖에...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의 샤론 졸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경제적으로 미지의 영역에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RBNZ가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며 이는 정부 재정정책과 함께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연준은 뉴질랜드 시간으로 이날 아침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1...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캐나다와 호주, 영국의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금리 인하 압력이 커진 상황이었으나 ECB는 이를 보류한 것이다.
이미 예금금리가 마이너스(-) 0.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미 현재 금리로도 은행들의 수익성 악화, 부동산...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긴급 영상 회의를 열었다.
회의 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유럽이 250억 유로(약 33조90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회원국 의료시스템 강화와 경영난에 처한 기업을 지원하는 데 쓸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럽 내 슈퍼...
실제 연준이 50bp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전 일본은행(BOJ) 총재가 한마디 했었고, 호주도 금리인하를 했다. 어젠 캐나다 중앙은행도 금리인하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유럽 금융위기때도 그렇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동시에 개입하면서 시장이 어느정도 안심하는 것 같다. 유동성위기나 신용위기가 아니다보니 시장에 달러화가 많이 풀려있는...
이로써 올들어 말레이시아와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만기도래한 통화스왑계약을 연장하는데 성공하게 됐다. 올 10월10일 만기도래하는 중국과의 통화스왑계약 연장도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와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양국간 통화스왑계약을 기존과 동일한 내용으로 3년 연장키로...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및 추가 인하 가능성 시사 영향으로 단기물은 하락 마감했다”며 “또 장 후반 국고채 30년물 입찰 이후 공급 부담이 완화된 점도 금리 하락 요인인데 장기물도 상승폭을 축소한 채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방위적 약달러와 위안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
반면, 해외 중앙은행이나 주요 글로벌은행에 보관해 둔 현금성 예치금은 68억달러 증가한 271억 달러를 나타냈다.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등으로 보유하는 IMF에 대한 교환성통화 인출권리인 IMF포지션도 1000만달러 확대된 2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104.4톤)를 유지했다.
박성호 한은 외환회계팀장은 “미 달러화...
호주 중앙은행(RB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BA는 기준금리를 종전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6월과 7월, 10월에 이은 기준금리 인하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코로나19...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오는 22~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이날 발표한 ‘정책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성장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등 위험 요인이 전망을 지배하고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활동이 지난해의 두드러진...
유로존 지표 부진, 일본과 태국의 4분기 GDP 성장률 부진 등이 환율 하단을 지지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애플의 코로나 영향에 따른 분기 매출 가이던스 미달성 예상 등은 직면한 현실을 일깨우며 환율 하단을 지지 중”이라며 “금일 호주중앙은행 회의록 발간이 예정돼 있으며, 위안 환율과 증시 따라 1180~1187원 중심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괴리는 축소되고 있다”며 “단기 채권 순매입 중단 등의 이슈가 상반기 단기금리 변동성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미국 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인 가운데 유로존 성장 둔화 우려로 유로화는 3년래 최저치 부근 등락을 보였다”며 “이날 호주중앙은행 회의록 발간과 위안 환율과 증시에 따라 1180~1187 초반 중심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6일 한국은행(BOK)과 호주중앙은행(RBA)에 따르면 7일 종료 예정인 원·호주달러 통화스왑계약을 2023년 2월5일까지 연장했다. 기존 100억호주달러·9조원(달러화 환산 77억달러) 규모도 20% 확대(호주달러 기준)해 120억호주달러·9조6000억원(달러화 환산 81억달러)으로 결정했다.
이는 2014년 12월 발효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양국간 교역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