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통화스왑 3년 연장 ‘올들어 세 번째 연장 성공’

입력 2020-03-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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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조루피아/10.7조원, 달러환산 100억달러 규모..10월 한·중국 통화스왑 연장도 무난할듯

(한국은행, 이투데이 정리)
(한국은행, 이투데이 정리)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기존 통화스왑계약을 3년 연장키로 했다. 이로써 올들어 말레이시아와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만기도래한 통화스왑계약을 연장하는데 성공하게 됐다. 올 10월10일 만기도래하는 중국과의 통화스왑계약 연장도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와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양국간 통화스왑계약을 기존과 동일한 내용으로 3년 연장키로 했다.

한은과 인도네시아간에는 2014년 3월 10조7000억원과 115조루피아, 달러화 환산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7년 3월6일 연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연장이다. 이 계약의 종료 예정일은 오늘(5일)이었다.

한국은 올들어 2월3일 말레이시아와, 2월6일 호주와 각각 만기도래한 통화스왑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특히 호주와는 규모를 기존 대비 20%(호주달러 기준) 늘린 9조6000억원·120억호주달러(달러화 환산 81억달러)로 체결했었다.

이동현 한은 금융협력팀장은 “인도네시아는 아시안 주요국가로 석탄과 천연가스가 풍부한 자원부국이다. 금융불안이 확산되더라도 통화스왑을 통해 수출입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대외안전성과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올 10월 만기도래하는 중국과의 통화스왑계약 연장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팀장은 “구체적 진행상황은 말할 수 없다”면서도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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