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치권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수험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로이너스에 극단적인 여성 혐오 발언과 동료 변호사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이 다수 게재돼온 것으로 나타났다. 박 변호사는 2011년 11월 로이너스를 개설했고, 이 커뮤니티에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 및 로스쿨 재학생 2만여 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9일까지 이 커뮤니티의...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에 영입된 사람이나, 국민의힘에 있다가 나간 사람이나 계속해서 여성 혐오 발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를 혐오와 퇴행의 장으로 만들려고 작정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박 비대위원의 발언에 “공인이 됐기에 더 언행에 신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감을 표하지...
사건 직후 김씨가 진영 논리와 혐오 정치 영향으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과 동시에 그가 보유한 당적에 따라 각 당 유불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여야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듯 했으나, 확대해석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찰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당원 명부를 받아 김씨의 당적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전날...
이어 “정치 불신이 극에 달해 있음에도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극단적 발언으로 후진적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향한 억지 주장을 끌어와 국민을 선동하려는 시도는 혐오와 갈등을 다시금 조장하겠다는 또 다른 폭력”이라며 “피의자의 당적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쟁을 유발해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이후 10명이 넘는 여성이 드파르디외를 성폭력 혐의로 고발했다.
7일엔 드파르디외가 2018년 북한 방문 시 여성 혐오와 음란 발언을 쏟아냈다는 고발 다큐멘터리가 프랑스 공영방송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이에 드파르디외는 10월 2일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에 보낸 편지를 통해 “나는 한 번도 여자를 학대한 적이 없다”면서 모든 비난을 부인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여성 혐오 발언은 민주주의 공론장에서 영원히 퇴출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24일 한 장관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취재진을 만나 “(최 전 의원이 SNS에서) ‘이게 민주주의야, 멍청아’라고 얘기했다. ‘이게 민주당이야, 멍청아’ 이게 더 국민이 잘 이해할 것...
‘당근칼’의 위해성을 보도하며 남자 초등학생의 실제 인터뷰 발언과 다른 자막을 내보내 논란을 빚은 MBC 기자가 “징계나 조치 등은 달게 받겠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MBC 뉴스데스크도 “발음을 오인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막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A 기자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논란이 된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내부 논의와...
검찰은 이 남성 A씨의 범죄는 숏컷이 페미니스트의 외모에 해당한다고 생각해 혐오감을 표출한 전형적인 ‘혐오범죄’로 규정했다.
21일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부장 곽금희)는 A씨가 평소 ‘페미니스트는 정신교육을 받아야 한다’ 생각했다는 등 여성에 대한 혐오를 드러낸 점을 범행 동기로 공소장에 명시했다.
대검찰청은 ‘혐오범죄’는 약식기소 없이...
이에 한 장관은 11일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그 후 자그마치 수십 년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했다“며 ”이번 혐오스피치 발언에서처럼 고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받아쳤다.
최 전 의원의 발언을 두고 여당에서는 "습관성 막말"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잊힐만하면 습관처럼 다시 도지는 민주당의 막말 본능"이라며 "혐오와 분열의 저급한 삼류정치로 대한민국을 오염시키는 사회악"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과격하고 거친 언행은 표심을 잡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혐오를 키우는 데 일조한다는 겁니다.
영향력 있는 정치인의 공개 발언은 신중해야 하지만, 최근 우리 국회에서는 생산적인 논의가 절제된 언어로 오가는 대신 ‘나이 갑질’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불과 2년 전 당 대표 출마 선언 당시 ‘꼰대 정치 극복’을 외친 인물입니다. 그러나 한 장관을...
안 의원은 “반대로 생각하면 교포 2세에게 미국 정치인이 한국말로 얘기하는 건 ‘너는 우리 구성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헤이트스피치(혐오발언)”이라며 “적어도 의사에게는 ‘닥터 린튼’이라고 해야 했는데 영어를 잘 못하는 것 같다”며 이 전 대표를 비판했다.
또 안 의원은 당 최고위가 혁신위 제안으로 이 전 대표 징계를 철회한 점, 이 전 대표와 가까운...
결선행이 확정됨에 따라 과거 혐오 발언 행적이 다시금 논란이 된 것인데 비야루엘 후보는 “1000년 지난 재밌는 트윗 채팅 알람이 이렇게 쏟아지게 돼 미안하다”라며 반성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아르헨티나 BTS 팬들은 “BTS가 전하는 메시지는 언제나 자신과 다른 모든 이에 대한 존중이었다. 비야루엘 후보의 BTS를 향한 혐오적인 제노포비아 언급을...
'외상값은 계산해야 한다', '고름은 살 안 된다' 등 날선 발언으로 징계 혹은 공천 불이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데, 이 대표는 이러한 비명계 숙청 기류를 사실상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한 달 만에 공개적으로 마이크 잡고 발언하면서 '강서 가서 수박(비명계 비하 표현)들 다 깨부수자'고...
이날 공판에서 이 대표는 직접 발언을 신청하며 "제가 혐오해 마지않는 부동산 투기 세력인 민간 사업자들이 원하는 것을 단 한 개도 들어준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수사가 몇 년째냐"며 "검사 수십 명이 투입돼서 수백 번 압수수색을 하고 제가 살아있는 한 (수사를) 계속하지 않겠냐"고 토로했다.
이어 이 대표 측...
조총련 간부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선 한국 정부를 '남조선 괴뢰도당'으로 지칭한 발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윤 의원이 반국가단체에 동조한 것으로 보고 4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안을 제출했다. 실제 대법원은 1970년 조총련에 대해 대한민국을 부인하고 북괴를 지지·찬양하는 반국가단체로 규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5일 유튜브...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워크숍 마지막 세션 마무리 발언에서 “사흘뒤부터 시작되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우리 민주당의 손으로 폭주하는 권력과 탈선 중인 국정을 바로잡아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여당의 국정은 그야말로 고장난 난파선처럼 표류중”이라며 “민생경제, 외교안보, 국민안전 모든 부분에서 나라가 퇴보하고 있다. 국민의 삶이 바람...
존슨은 “한 번 이상 동성애 혐오 발언을 들었다”며 “노골적인 인종차별과 동성애 혐오 외에도 (교사로서) 가치를 느끼거나 인정받을 수 없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교사도 감정이 있다는 사실을 잊은 것 같다”고 푸념했다. 결국 존슨은 다른 학교로 일터를 옮겨야 했다.
워싱턴D.C.의 한 공립학교 베테랑 교사는 “지난해 어린 학생들이 오가는 교실 앞에서 학생의...
‘혐오표현 식별 AI 연구그룹’의 지난해 분석에선 ‘연령 혐오’가 가장 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 키배(키보드 배틀)를 장식하는 어휘는 나이를 트집 잡는 신조어다. 이를테면 ‘틀딱충’ 같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자초한 ‘노인 폄하’ 논란이 새 라운드로 진입했다. 3일 문제 발언을 사과하면서다. 김 위원장은 대한노인회에서 “마음...
양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논란이 된 김 위원장의 발언을 공유하고 "맞는 얘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지금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며 "미래에 더 오래 살아있을 청년과 아이들이 그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하니) 정치가 싫어도 일부 언론, 정치권이 끊임없이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켜도 정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