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협상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현대자동차 노조가 12일 부분파업을 벌인다.
노조는 10일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12일 1조 2시간, 2조 4시간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임협과 관련한 올해 첫 파업이자 7년 연속 파업이다.
노조는 이와 별도로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총파업에 맞춰 13일에도 1·2조 각 6시간 파업하고 상경 투쟁한다.
앞서 노조는...
이에 당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부분파업에서 전면파업으로 전환한 현대차 노조에 파업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완성차업계 노조 파업과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등의 여파로 2016년 수출액(4955억 달러)은 전년도 보다 5.9% 감소했다. 다음 해인 2017년 12월에도 현대차 노조의 부분 파업 여파로 자동차 수출이 전년보다 34.2% 줄었다. 올해에는 글로벌...
전날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인사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채용 관련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현대기아차 이외에 현대건설과 현대백화점, 쿠팡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공정위 서기관급 출신을 영입해 주요 간부 및 임원으로 채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3일 파업을 위한 세부 일정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노조는 쟁위 행위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5만417명 가운데 4만4782명(투표율 88.82%)이 참여, 약 73%인 3만3084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10일간의 조정 기간을 거쳐 2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노조는 당장 합법적인 파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현대차 노조는 2일 전체 조합원 5만417명이 참여한 쟁위 행위 찬반 투표에 4만4782명(투표율 88.82%)이 참여해 약 73%인 3만3084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표를 던진 조합원은 투표자 가운데 25.96%인 1만1629명이다.
중앙노동위원회가 10일간의 조정 기간을 거쳐 2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려, 노조는 당장 합법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노조는 파업 일정을 논의하고...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일 파업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50분부터 울산공장에서 투표를 시작해 오후 8시 20분까지 진행한다. 유권자는 아산·전주공장과 판매·정비위원회 등의 조합원 총 5만1000명 가량이다.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는 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투표를 통해...
현대차 노조는 내달 2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는 2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완료했다. 신청 이후에는 중노위가 노사 중재를 실시한다. 다만, 중재가 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 협상에...
현대자동차 노조가 내달 2일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노조는 26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쟁의 발생을 결의했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 2일 파업 찬반투표에 나선다.
앞서 이달 20일 열린 12차 교섭에서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합작법인의 이사회 구성과 경영책임 등에서 양측이 이견을 보인데다, 현대차 노조가 강경한 입장과 함께 합작법인 투자를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0일 광주시와 현대차, 현대차 노조 등에 따르면 전날로 예정됐던 광주시 자동차 위탁생산 합작법인 투자협약식이 구체적인 향후 일정없이 무기한 연기됐다. 투자 단계에서 세부적인 협약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현대자동차 노조가 사측이 추진 중인 광주시 자동차 위탁생산 합작 법인 투자에 반대하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19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산 예정인 신차나 다른 차량 물량 일부를 제3자인 광주형 위탁공장에 투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것은 업무상 배임죄이며 신의성실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위탁생산...
나아가 현대차의 경우 노조 측이 생산물량의 이전배치 및 국내 생산시설 추가 설립에 반대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울산과 아산, 전주 등 기존 생산시설에서 생산물량을 이전하는 것이 아닌, 전혀 다른 새로운 차종을 추가하는 만큼 노조가 주장하는 생산물량 이전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오는 30일로 임기가 끝나는 윤장현 광주시장이...
그는 서울 논현초등학교와 서초중·고를 졸업해 중앙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시절 공대 학생회에서 활동하며 학생운동을 했던 그는 1990년 한라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전신) 설계실에 입사했다. 그는 입사 후 노조 정책부장을 맡는 등 노조 간부로 활동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 도의원으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금속노조에는 현대자동차 지부와 한국지엠 지부 등이 속해 있다. 산업계에서는 대표적인 ‘강성(强性)’ 산별노조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에도 (전환 추진) 무산된 바 있고 가결 조건을 고려하면 (전환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면서도 “최근 임금동결과 성과급 미지급 문제 등으로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별노조 전환은 조합원의...
하부영 현대차 지부장(노조위원장)은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850만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큰 고통과 아픔을 주며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최저임금법 개악안의 본회의 상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현대차는 이에 대해 "합법적인 파업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파업"이라며 "민·형사상 고소·고발 등...
현대차 노조는 민주노총 총파업 지침에 따라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업에는 오전 6시45분 출근해 오후 3시30분 퇴근하는 1조 조합원들만 참가한다. 오후 3시30분 출근하는 2조 조합원들은 파업하지 않는다.
한편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최저임금법 국회 환노위 날치기 처리 규탄...
현대차가 한국 생산시설을 옮기겠다거나, 한국 생산을 줄이고 미국 생산을 늘리겠다고 할 경우 노조와의 마찰은 불가피해진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417억 달러이고, 미국 수출액은 147억 달러다. 약 80만 대의 대미 수출이 사라진다는 최악의 가정을 하면 생산손실이 약 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미국 자동차 수출이 최악의 국면에 들어서면...
앞서 현대차 노조간부 2명은 지난달 대자보를 내고 “일부 노조간부가 상집이 지켜야 할 태도와 덕목을 서약한 다짐서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공개한 뒤 상집을 사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노조사무실에서 사행성 내기와 게임 근절, 책임 간부의 공개 사과문 게재, 연루된 간부 엄중 문책, 향후 문제 재발 시 해임 등의 내용을 담은 서약서 작성, 노사 술자리 금지...
국내 '빅2'인 현대자동차의 1분기 실적 부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눈에 띄게 부각됐다. 지난해 노조파업 여파가 올해까지 부분파업으로 이어졌으며, 원화강세 현상 역시 걸림돌로 작용했다. 올해 1분기 유가증권 시장(코스피) 상장기업의 전체 이익은 늘었지만, 현대차는 반대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현대차의 노조 파업 문제가 대두될 때 마다 관련 업계에선 고임금 및 노조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해외로 생산 기지를 옮겨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평균 임금 수준은 2016년 기준 9213만 원으로 토요타(9104만 원)나 폭스바겐(8040만 원)보다 높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고비용·저효율 생산 구조에 조속히 빠져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현대자동차 역시 고비용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이미 생산기지를 중국 등에 만든 바 있다. 이중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대우조선해양이다. 생산기지 설립 혹은 이전은 대규모 자금 투입이 필요한데, 대우조선의 경우 최대주주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기 때문에 정부가 결정만 한다면 자금 투입이 가장 용이하기 때문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북한 생산기지 설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