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현 의원은 지난 3월15일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현기환 전 의원 등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공천로비를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같은달 28일에는 조씨를 통해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2000만원을 전달하고, 비서 정동근씨 등의 명의로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비롯...
그는 ‘당시 공천에 전혀 문제점이 없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 당시에는 현기환 전 의원을 포함해서 특별하게 누군가가 눈에 띄게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이런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17일 당 진상조사위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이번 사태는 어디까지나 현영희 의원과 현 전 의원 사이에 돈거래가 있었느냐의 문제”라면서 “이 부분에...
현 의원은 돈 전달에 사용된 쇼핑백 사진을 보고도 "나는 모르는 것"이라고 잡아뗐고, 검사가 다른 증거를 들이대도 "모른다. 아는 바 없다"며 입을 굳게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천헌금 3억원이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현 의원 조사를 마무리한 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는 "(파문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의 제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진상조사위 출석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며 "이들의 `선(先) 출석'을 요구함으로써 진상조사위를 공전시키려는 `시간벌기' 의도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상조사위는 두 당사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이들은 검찰...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기환, 현영희 두 사람은 금권정치의 몸통 새누리당 공천장사라는 도마뱀의 두 가닥 꼬리일 뿐”이라며 “박근혜라는 최종책임자를 향하는 민심의 분노를 육탄저지하기 위한 희생양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사람의 제명으로 새누리당은 할 일을 다 했다고 하겠지만 제기되고 있는 광범하고...
홍 대변인은 “어제 현기환 전 의원에 이어 오늘 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하면서 당 국회의원들은 무겁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또 이러한 의혹 제기로 새누리당을 사랑하는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이 검찰 수사를 통해 그 혐의의 유무 등 실체적 진실이 명백히...
현 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한 지 하루 만이다.
현재 공천헌금에 대한 검찰 수사와 별개로 당 진상조사위가 가동 중이지만, 이로서 이번 파문에 대한 당 차원의 수습은 사실상 일단락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총선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는 이르면 다음주 초...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는 16일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지도부가 현영희 의원,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키로 한 데 대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으로 대국민사과에 관심이 많은데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새누리당은 1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4.11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키로 최종 의결했다. 파문이 불거진 지 꼭 2주 만이다. 현역인 현영희 의원의 제명 문제는 조속한 시일내 의원총회를 열고 매듭짓기로 했다.
홍일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현 의원이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에게 공천대가로 3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지난 3월15일 직전 강림CSP에서 2만2천유로를 환전하고 이 회사가 금고에 외화를 보유한다는 사실도 이 과정에서 밝혀냈다.
특히 강림CSP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아 43억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주목하고 있다.
부산과...
진상조사위는 14일 의혹 당사자인 현영희 비례대표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들이 검찰 조사 준비를 이유로 불참을 통보, 회의가 취소됐다.
조사위 간사인 이한성 의원은 기자에게 “현기환 전 의원이 이날 중앙윤리위에서 자신의 제명에 대한 재심청구가 기각된 것과는 별개로 검찰 조사 준비 때문에 참석치 못한다고 알려왔다”면서 “현...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는 14일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 파문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의 재심 청구를 기각, 현 전 의원의 제명을 재결의했다.
경대수 윤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제명 결정한) 위원회 원심 결정이 적법하게 이뤄졌으며 청구인의 사유 중 어느 것도 재심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새누리당이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 파문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현 전 의원의 재심청구에 따라 16일로 처리를 연기했다.
홍일표 대변인은 회의 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에서 제명안 논의를 시작하기 전에 현 전 의원이 당 윤리리위 제명결정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는 보고가...
현 의원은 공천위원이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을 비롯해 300만~500만원씩의 정치후원금과 선거지원금 등을 곳곳에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에선 이번 의혹이 ‘빙산의 일각’일 것이란 얘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공천헌금은 여당인 새누리당 뿐 아니라 야당에서도 뿌리 깊게 자리 잡아 온 일종의 ‘관행’이었다. 그동안 정치권에선 ‘특별당비’ 명목으로 적게는...
현 의원은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 당사자로서 공천위원이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을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히 현 의원은 서 총장이 이끄는 부산지역 박근혜 후보 지지모임인 ‘포험부산비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신 본부장은 “‘현기환-현영희’ 사건은 지난 4·11총선 공천비리에서 빙산의 일각이라는 얘기가 많다”면서 “현...
그는 또 “새누리당이 13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현기환 전 의원,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결의를 한다고 하는데, 공천장사 금권비리 관련자들에 대한 당연한 조치이지만 국민들은 당 차원의 꼬리자르기로 진행되는 새누리당의 요식행위에 대해 싸늘한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의...
새누리당이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을 계기로 정치후원금 제도를 대폭 손질키로 했다.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 사건과 관련 현영희 의원이 다른 의원들에게 보낸 후원금이 모두 공천과 관련되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이고, 사실과 다른 것일 수 도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