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하려던 홍 전 대표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공관위와 신경전을 벌이다 양산을 출마로 타협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홍 전 대표가 경선에서 컷오프되면서 양산을은 나 전 시장과 박인·이장권 전 경남도의회 의원 등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구에 경남 양산을 출마로 타협안을 제시한 홍 전 대표는 지난 5일 공천에서 결국 배제됐다. 양산을은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박인·이장권 전 경남도의회 의원 등 3명의 경선 지역으로 지정됐다.
홍 전 대표는 "텃밭(부산 영도)에서 5선을 하고, 국회의장까지 하면서 당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 지난 탄핵 때 '박근혜 하야...
판단일지 모르겠으나 제가 아니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김두관 의원을 잡기 어렵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공관위와 신경전을 벌이다 애초 자신의 고향이 포함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양산을로 출마 선거구를 옮겼다. 그러나 홍 전 대표는 경선까지 가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험지 출마'를 요구받았고 이에 불응하자 '컷오프'(공천배제) 당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당의 이번 경남 양산을 공천 심사는 불의와 협잡의 전형으로, 이에 순응하는 것은 홍준표답지 않은 처신"이라며 "38년 공직생활 동안 불의와 협잡에는 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고향에서 출마를 준비하다 공관위의 ‘험지 출마’ 압박에 양산을 공천을 신청했다. 앞서 공천면접 이후 홍 전 대표 스스로도“두 번 컷오프되면 정계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에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한 바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PK 물갈이 수준에 당 안팎의 반응은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한다. 영남권 쇄신 의지를 보이는 개혁공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서초갑에서 컷오프당한 이혜훈(3선) 의원은 '서울 험지'인 동대문을에서 민영삼 정치평론가, 강명구 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와 경선한다. 이 지역 현역은 민주당에서 역시 컷오프를 당한 민병두 의원이다.
서울 강남갑에서 스스로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한 이종구(3선) 의원은 경기 광주을로 지역구를 옮겨 현역인 임종성 민주당 의원에 도전한다.
미래통합당 소속인 김 전 위원장은 애초 4·15 총선에서 대구 출마가 점쳐졌으나 통합당 지도부의 '험지 출마' 요구를 수용했고, 최근 세종 공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김 전 위원장은 세종 판세에 대해 "민주당 우세지역"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세종을 어떤 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을 제대로 만들 수 있다면 제가 당선되고 안 되고는 별문제가...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에게 서울 강북 험지 출마를 요구했고, 양산을에 다른 인물을 공천할 경우 홍준표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의사 면허 있다" 안철수, 대구서 코로나19 자원봉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출마지는 이 위원장의 연고지이자 민주당 ‘험지’인 강원 원주갑이다.
이광재 위원장은 2일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원주갑 지역구에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출마를 고사하고 사랑하는 강원도로 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당대표급 중진들도 ‘수도권 험지 출마’를 압박받는 등 공관위와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공관위로부터 홍준표 전 의원의 경우 서울 구로을, 김태호 전 의원은 경남의 민주당 지역 출마를 제안받았으나, 각각 양산을과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홍 전 의원은 정계은퇴나 무소속 출마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역대 선거에서 선거를...
통합당은 구로을에 양천을을 떠나 ‘험지 출마’ 의지를 밝힌 3선의 김용태 의원을 대항마로 투입했다. 구로을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리 3선 한 곳으로, 통합당에 대표적인 험지다.
강서을에 투입된 김태우 전 수사관은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다. 여권의 청와대 출신 인사를 겨냥한 ‘자객 공천’으로 풀이된다.
송파갑에는...
험지인 한강벨트를 이끌어갈 대표 선수가 마땅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 여기에 통합 세력 간 공천 갈등도 공관위로선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관위 일각에서는 새보수당 유승민계 현역 의원 중 일부에 대해서는 전략공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옛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선 새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옛 안철수계 의원들이 ‘공천 배려’를 받는 것...
김형오 위원장은 이들에게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공관위원장은 경남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에서 '고향 출마'를 위해 공천을 신청한 홍 전 대표를 찾아가 서울 출마를 요청했고, 홍 전 대표는 "서울 못지않은 험지"라며 경남 양산을 출마 의사를 타협안으로 제시한 상태다.
강 의원은 "망국의 길에 접어드는 위험 속에서 상대적으로 우리 당 지지세가 높은 대구에 출마해 제 개인이 승리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지금까지 대구에서 일군 모든 기반을 내려놓고 서울 강북의 험지에 출마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 공천이라는 프리미엄을 내려두고 최전선인 서울에서 여당 지역구를 한 곳이라도 더...
인재가 험지에서 당의 기치를 내걸고 반드시 승리하길 바라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전 총리는 강훈식·김병관·김병욱·백혜련 등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해 총선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인사 12명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 전 총리는 이날 공개 일정 없이 출근길 인사와 기관·단체 방문으로 유권자 접촉에...
앞서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를 고수해 온 홍 전 대표는 지도부의 끈질긴 ‘험지 출마’ 요구에 ‘양산을’을 역제안했다. 이를 한국당이 수용하면서 홍 전 대표의 양산 투입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양산을은 민주당에 ‘PK(부산ㆍ경남)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당에는 ‘PK 탈환’의 전략 지역이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인 서형수 의원이...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는 지역구 배치를 놓고 '험지 출마'를 요구받으며 당과 갈등을 빚었다. 고향인 경남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을 떠날 수 없다던 홍 전 대표는 전날 경남 양산을로 옮겨 출마할 수 있다며 한 발 물러섰다.
공관위가 홍 전 대표의 제안을 수용할 수 있단 뜻을 내비치면서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표가 서울 및 수도권 선거를 주도하고, 홍...
한국당은 홍 전 대표에게 서울 험지 출마를 지속해서 요청해왔다. 9일에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홍 전 대표가 있는 경남 밀양에 찾아가 서울 험지 출마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김 위원장은 '공천 배제' 카드까지 꺼내며 압박했다.
하지만 홍 전 대표는 역제안을 내놓았다. 그간 고수해 온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외에 '친노 핵심'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전 총리는 “과거 총리들과는 꽤 다르게 현장, 또 문제의 본질에서 눈떼지 않고 해결을 직접 모색하고 진두지휘했던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자신의 강점을 말했다.
황 대표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에서 험지보다 더한 험지에 가겠노라 약속했다”며 “문재인 정권과 가장 가까이에, 가장 강력하게 싸울 수 있는 곳이어야 했다”고 종로 출마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