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원하는 홍준표, 한국당의 깊어지는 고민

입력 2020-02-12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자유한국당은 12일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의 출마 지역을 결정한다. 홍 전 대표가 서울 험지를 거부하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경남 양산' 출마를 원하면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한국당은 홍 전 대표에게 서울 험지 출마를 지속해서 요청해왔다. 9일에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홍 전 대표가 있는 경남 밀양에 찾아가 서울 험지 출마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김 위원장은 '공천 배제' 카드까지 꺼내며 압박했다.

하지만 홍 전 대표는 역제안을 내놓았다. 그간 고수해 온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외에 '친노 핵심'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양산을이라면 옮길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 경남에도 험지가 많다면서 그곳에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홍 전 대표는 "문재인 성지에 수비대장 하려고 내려온 두관이(김두관 의원)하고 당에서 '양산대전' 만들어주면 검토해볼 용의 있다, 그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일단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여전히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을 희망하고 있지만, 부산 경남의 다른 지역 출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공관위는 오늘 두 사람의 출마 지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 부산 사직구장 직관 쏜다
  •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 한경협 “6월 기업경기 전망 흐림…반도체·수출 긍정 전환”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사망…광장 가득 메운 추모 인파 현장 모습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339,000
    • +5.67%
    • 이더리움
    • 5,008,000
    • +17.45%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4.23%
    • 리플
    • 732
    • +3.39%
    • 솔라나
    • 253,900
    • +7.49%
    • 에이다
    • 685
    • +5.38%
    • 이오스
    • 1,161
    • +6.42%
    • 트론
    • 171
    • +1.79%
    • 스텔라루멘
    • 153
    • +4.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5.04%
    • 체인링크
    • 23,540
    • +2.26%
    • 샌드박스
    • 636
    • +7.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