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와 8강 진출의 운명을 건 한판 대결을 펼쳐야 하는 허정무 감독으로선 최후의 카드로 승부차기까지 내다봐야 하는 만큼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승부차기 훈련을 선택한 것이다.
특이한 것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던 정성룡(성남) 대신 이운재를 세웠다는 점이다.
이운재는 자타가 공인하는 승부차기 방어의...
월드컵 사상 첫 원정 대회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허정무(55) 감독이 8강 진출에 대한 굳은 의지를 되새겼다.
허정무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새벽 루스텐버그 올림피아 파크 스타디움에서 회복훈련을 끝내고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이 16강 진출이라는 큰일을 해냈지만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며 "축하파티는 한국에서...
허정무(5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 올림피아 파크 스타디움에서 회복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16강 진출 축하연이 늦게까지 이어져 훈련장에 도착한 선수들의 표정은 대부분 피곤함에 절어 있었지만 한편에는 16강 진출의 목표를 이뤘다는 여유로움도 느껴졌다.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경기 초반...
이정수는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도 선제 결승골로 대한민국 승리를 주도하는데 이어 이번에도 16강 진출이 불안했던 허정무호를 극적으로 구해냈다.
한국은 전반 12분 칼루 우체(28ㆍ알메리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수비진의 실책이 잇따르는 등 힘들게 경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 분위기를 역전시킨 것은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였다. 이정수는 전반 38분...
허정무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은 23일 16강 진출이 확정된 것에 대해 "이제는 갈때까지 간다"며 "우리 선수들은 아직 양이 차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밤 늦게까지 자지 않고 응원해준 우리 국민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다음은 허정무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가장 어려웠던...
허정무(55)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를 지휘하면서 그의 리더십도 주목받고 있다.
선수단을 하나로 묶으면서 세계축구의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명장으로 우뚝 섰기 때문이다.
허 감독의 리더십은 화합과 자율, 긍정 등 세 가지로 단어로 요약된다.
허 감독은 지난...
'박지성 1억 7000만원...허정무 3억원'
대한축구협회는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에 진출한 축구 국가대표팀에 포상금 40억원을 지급한다.
A급 선수로 분류된 박지성의 포상금은 1억 7000만원을 받게된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면 포상금이 7000만원에 그치기 때문에 23일 나이지리아전 무승부로 1억원을 더 받는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허정무 감독은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 2-0 완승을 지휘해 월드컵 출전 사상 한국인 첫 승리 감독이라는 영예를 안은 데 이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까지 만들어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지도자로 자리매김 했다.
허정무 감독은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 때와 같은 4-4-2 전형을 썼다. 투톱에는 박주영과 염기훈이 서고 좌우 날개는 박지성과 이청용이 맡았다....
허정무 감독은 반드시 나이지리아를 꺾고 16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발 명단
한국
▲정성용 ▲조용형 ▲이정수 ▲이영표 ▲차두리 ▲기성용 ▲김정우 ▲이청용 ▲박지성 ▲박주영 ▲염기훈
아르헨티나
▲야쿠부 아이예그베니 ▲칼루 우체 ▲느왕쿼 카누 ▲치네두 오그부케 오바시 ▲딕슨 에투후
▲유스프 아일라 ▲라비우 아폴라비...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릴 나이지리아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선발 출전 선수명단에 박주영과 염기훈을 포함했다.
허 감독은 지난 12일 그리스와 1차전에서 기분 좋은 2-0 승리를 거뒀을 때 선발 멤버들을 그대로 내보내기로 했다.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염기훈과...
또 허정무 감독의 고향 진도군 의신면 주민들과 골키퍼 김영광의 부모가 사는 순천시 연향동 주민들도 대표팀의 선전을 함께 지켜보기로 했다
대국 경북지역에서는 8곳에 2만1000여명의 붉은 악마들이 시내 곳곳에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지방경찰청 23일 오전 3시 30분에 시작되는 경기 시간에 맞춰 대구시민운동장 축구장에는 1만5000여명의...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릴 더반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출전 사상 첫 16강 진출 운명을 결정할 일전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나이지리아와 3차전에 '파부침주'(破釜沈舟.밥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말로 배수진을 치는 결연한 자세)의 각오로 나서겠다고...
'허정무 호'의 '킬러' 박주영이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을 위한 제물로 나이지리아를 정조준했다.
박주영은 앞선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전에서 잘못한 실수는 인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고 자책골 때문에 심리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밝히며 나이지리아전 승리를 다짐했다.
허정무 감독은...
허정무(5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1차 목표를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걸었다. 하지만 16강에서 만날 A조의 현재 상황을 보면 8강의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한국이 극적으로 조 2위를 확정해 16강에 진출하면 조별리그 A조 1위와 오는 26일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8강행 티켓을...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더반의 더반 모저스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와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한 이후 이번 대회까지 7회 연속(총 8회)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안방에서 개최됐던 2002년 한ㆍ일 월드컵 때 4강 신화를 창조했을 뿐 여섯...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허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더반에 입성해 첫 훈련을 지휘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밥 지을 솥을 깨고 돌아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파부침주(破釜沈舟)'라는 한자 성어로 16강 염원을 달성하려고...
허정무호의 든든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우(28ㆍ광주 상무)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16강에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정우는 21일(한국시간)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프린세스 마고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표팀 훈련에 앞서 "꼭 이겨야만 16강에 갈 수 있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정우는 23일 새벽 3시30분...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이 열리기 3일 전 선수단에 휴식을 줬으나 나이지리아전 3일 전인 19일에는 훈련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훈련 대신 족구를 통해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날 밤에는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조별리그 2차전 비디오를 보며 상대를 분석했다.
허정무호 출범 후 첫 경기였던 2008년 1월30일 칠레와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정성룡은 베테랑 이운재(수원)를 제치고 이번 대회 그리스와 1차전에 선발 출전해 2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 한국은 비록 1대4로 졌지만 정성룡은 수차례 선방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아냈다.
2002년부터 나이지리아 대표로 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