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건은 이대훈 농협은행장 연임 여부다. 금융권에서는 실적이 좋고 순탄하게 은행을 이끌어 온 이 행장의 연임을 유력하게 본다. 농협금융의 자회사 CEO 임기는 1년이다. 이 때문에 경영 기간이 짧아 장기적인 경영전략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내부에서 제기된다. 오병관 농협손보 대표와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 고태순 농협캐피탈 대표 연임도 이날 결정된다....
특히 2년의 임기를 채운 위성호 신한은행장의 연임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이 CEO 리스크를 겪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하나금융의 경우 은행·금투·카드·자산신탁·에프앤아이·대체투자자산운용·핀크·펀드서비스 등 8곳 CEO의 임기가 내년 3월 주총까지이다. 특히 2015년 KEB하나은행의 통합 초대 은행장을 맡은 함영주 행장의 3연임 여부에...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주요 은행장의 연임 여부, 여성 임원 발탁, 외부 인사 수혈 등이 될 전망이다.
우선 지난해 은행권을 뒤흔든 ‘채용 비리’ 후폭풍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사다.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모두 검찰 수사를 받고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함 행장 임기는 내년...
특히 2년의 임기를 채운 위성호 신한은행장의 연임 여부가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현재 21명 임원들 중에 13명이 교체 대상에 올라있다.
하나금융의 경우 은행·금투·카드·자산신탁·에프앤아이·대체투자자산운용·핀크 등 7곳 CEO의 임기가 내년 3월 주총이다.
특히 2015년 KEB하나은행의 통합 초대 은행장을 맡은 함영주 행장의 3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농협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9339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5160억 원) 대비 81%나 성장했다.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 사업비까지 포함하면 올해 누적 순이익은 1조924억 원이다. 뿐만 아니라 8월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 출범, ‘NH빅스퀘어’ 출시 등 글로벌,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도...
현장경영으로 보이는 고객 친화적인 모습은 분명 강점이다. 그간 신한은행이 2년간 거둔 성적표 역시 이러한 노력과 별개로 평가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의혹을 떨쳐내는 것은 위 행장으로선 중요한 문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의 좋은 성적표는 분명 연임에 플러스 요인이겠지만,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으면 조직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주사 이사회는 손 행장이 당연직 이사이자 이사회 대표를 맡고, 주주 구성에 변화가 없는 만큼 사외이사는 현행 5명 선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배구조 내부규범 제11조에 따르면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 이내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우리은행 사외이사 5명은 모두 2016년 12월에 선임돼 내년 말까지 임기가 남아있다.
우리은행은 주총 소집을...
사외이사로 선임되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회의 검증을 거치도록 하고, 연임 시에는 외부기관 평가를 의무화해 이사회 운영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은행장 선임에 대해서는 추천권은 개정된 규정에 따라 지주회사 자회사최고 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가 가지되, 은행 이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
DGB금융...
또 6월에는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 활동에 참여해 직원들과 함께 양재천에서 수질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EM 흙 공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2014년 10월 씨티은행장에 취임한 박 은행장은 지난해 9월 22일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로 임기 5년차에 접어든 박 은행장은 현재까지 은행권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금융지주에서 행장 후보를 여러 명 추천받기로 내부 규정을 바꾼다.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호응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금융지주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배구조 내부규정’을 개정했다. 개정한 조항은 최고경영자(CEO) 후보자 추천 절차를 다룬 제36조다. 새 조항은 지주...
김 회장은 전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선임된 임원과 행장 교체 작업이 완료된 이후, ‘노조추천 사외이사’ 도입을 추진한다. 앞서 '경영진 고유 권한을 흔들어 경영 효율성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우려로 무산된 전력이 이번에는 DGB금융발(發)로 첫 신호탄을 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왕적 사외이사제' 깨질까…노조 추천 사외이사 도입 '촉각...
박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 등에 반기를 들었다고 알려진 노성석 전 지주 부사장은 연임하지 못했다.
대구은행은 검찰 수사 발표 결과와 시기를 두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4일로 예정된 차기 행장 취임 전에 김 내정자 혐의 입증 여부가 판가름 날지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중간수사결과 발표 없이 수사 종결 후 수사 내용을 종합해 발표할 것...
올 들어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잇따라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최고경영자(CEO)로서 앞으로의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주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채용비리 의혹부터 지배구조 개선까지 각종 현안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CEO 자사주 매입은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내부 결속을 다잡는...
이달 말 예정된 금융지주사 주주총회가 최고경영자 연임과 신규 사외이사 선임, 노동이사제 등 지배구조와 관련된 민감한 이슈들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총에선 국내 4대 금융지주사(KB·신한·하나·농협) 가운데 수장 2명의 연임 여부가 판가름 난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나란히 3연임에 도전한다. 큰 폭의 사외이사...
기존 사외이사 가운데서는 윤성복, 박원구 이사만 연임키로 했다. 차은영 이사는 지난해 선임돼 아직 잔여임기가 남았다.
김병호 부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지주사 사내이사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경영유의 지적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김 부회장과 함 행장의 사내이사 역할이 축소됐다는 것이 하나금융 이사회의 설명이다. 남은 사내이사는 김정태...
지난달 우여곡절 끝에 차기회장 후보에 단독 추천됐지만, 3월 주총에서 의사봉이 두드려지기까지 그의 연임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13일 최순실 1심 선고 공판에서 김 회장이 연루된 정황이 사실로 판명이 나면서 궁지에 몰리고 있다. 최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모, 김 회장에게 인사를 강요했고, 이로 인해 이상화 전 하나은행 본부장이 승진한 것으로...
신한사태는 2010년 9월 2일 라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이백순 행장이 신상훈 전 사장을 횡령, 배임 혐의로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4연임에 성공한 라 전 회장이 신 전 사장을 내치려 하면서 경영진 간 갈등이 발생한 것이다. 이후 사태 당사자이던 라 전 회장은 기소되지 않고 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만 법정에 서면서 라 전 회장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 의혹은 더욱...
취임 2년 만에 흑자전환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다. 박 행장으로부터 SC제일은행의 경영 전략과 금융권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최고경영자(CEO)의 경영권 승계, 임원 선임 과정 등을 지적한 것인데, 당국이 제기하는 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견해와,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재판부 판단에 따르면 남상태(68)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여부는 민 전 행장 의사가 중요 변수였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의 재무구조 개선약정 체결을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민 전 행장에게 청탁했더라도 금호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었는데, 박 전 대표가 이 사실을 사전에 파악할 정도로 금융 전문가는 아니므로 사기의 고의가 없었다는...
박 전 대표는 민 전 행장에게 남 전 사장의 연임을 로비하는 대가로 대우조선해양과 21억3400만 원 상당의 홍보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을 면하게 해주는 대가로 그룹 임원에게 30억 원을 요구해 11억 원을 챙긴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정당한 계약대금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며 박 전 대표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