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후임 은행장으로 권광석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를 선택했다. 유력 후보였던 최측근 대신 권 대표를 행장에 앉힌 것은 지주 안팎으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 임추위)는 11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차기 은행장으로 낙점했다....
현 정부에서 3대 국책은행장이 모두 관료 출신인데다 차기 우리은행장 인선에도 정부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두 차례나 은행장 후보 추천 일정을 연기한 뒤 아직까지 추후 절차를 확정하지 못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는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내·외부 상황이 급변하면서 정확히 언제 최종 후보를 선정할지는...
금융당국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에 중징계를 내리면서 손 회장의 연임 여부는 안갯속이다. 우리금융은 애초 지난달 말 개최할 예정이던 차기 은행장 후보 추천을 연기했다. 우리금융의 향배는 7일 이사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7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DLF 징계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손 회장은 이날 금융감독원...
우리금융 임원추천위원회가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를 중단했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손태승 회장이 중징계를 받으면서 지배 구조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31일 우리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라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 28일 숏리스트(압축 후보군)를...
강 전 행장은 지난 2004년 제20대 은행장에 취임해 2007년 제21대 은행장으로 연임했으나, 같은 해 11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앞서 윤 행장은 지난 3일 IBK기업은행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기업은행 노조의 출근 저지투쟁으로 3일에 이어 6일도 출근에 실패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에 대해 '은행업 경력이 전무한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 행장은 2017년 은행장으로 선임된 이후 연임돼 은행장을 맡아왔다. 농협은행의 2018년 순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고, 2019년 3·4분기 누적 순이익도 1조1922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행장은 지난 2년간 ‘NH디지털혁신캠퍼스’ 사업을 펼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집중해왔다.
이 행장은 올해 디지털 전환과 해외 사업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은행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이를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작게 보고 있다. 지난달 두 은행에 전달된 '검사의견서'에도 감독 책임자가 손태승ㆍ지성규 행장으로 적시했다.
윤 원장은 "그간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데서 문제가 생겼다"며 "금융소비자보호법의 국회 통과가 기대되는 만큼 남은 임기는 이에 대한 리스크를...
나머지 3명은 최소 6개월, 최대 1년의 연임이 결정됐다.
방 행장은 여타 국책은행이나 시중은행과 달리 행장의 인사 권한이 대폭 줄어든 수은의 내부 공모 제도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달 초 노조와의 면담에서 “손발 다 묶어두고 무슨 인사를 하라는 것이냐”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내부 공모 제도는 올해 3월 공식적으로 ‘본부장 공모 선임...
이 위원장의 설명대로라면 조 회장이 법정 구속될 경우 직무대행은 진옥동 신행은행장이 맡는다.
아울러 1심 재판 전에 회추위가 빨리 후보를 결정하려고 한 것이란 질문에는 “첫 날짜 잡을 때는 (재판 일정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이건 자회사 경영위원회 일정에 맞춰서 결정했다”고 답했다. 대신 “연임의 경우는 인정 구성을 자유롭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조 회장과 진 행장 등 5명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13일 개별 면접을 거쳐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 간 토론 후 무기명 투표로 최종 후보자 한 명을 결정한다. 조 회장의 연임이 우세한 가운데 서열 2위인 진 행장도 스케줄을 변경하면서까지 면접에 참여한다.
은행장의 연임 여부에도 수익성 지표가 따라붙는 것도 은행이 돈에만 집착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도 꼽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과거에 수익 경쟁을 하지 않아도 은행은 고유 업무 역할을 잘 수행했다”며 “최근에는 리스크를 관리한다는 이유로 은행이 돈 벌기에만 매몰되곤 했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외국인 지분이 높기에...
농협은행 은행장에는 이대훈 행장이 연임됐다. 농협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3연임은 처음이다.
이 행장은 디지털전환(DT) 역량을 키우고, 2년 만에 실적을 2배 이상 견인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홍재은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그는 지난 1년간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해 업계 불황 속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 행장은 연임 도전을 멈췄고, 하나금융은 함 행장 대신 지성규 부행장을 새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배구조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이사회와 주요 리스크에 관해 공유하고 있다”며 “유사 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취지일 뿐,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함 행장은 연임 도전을 멈췄고, 하나금융은 함 행장 대신 지성규 부행장을 새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배구조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이사회와 주요 리스크에 관해 공유하고 있다”며 “유사 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취지일 뿐,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올해 초 함영주 KEB하나은행장(현 하나금융 부회장)은 업계 예상을 깨고 연임을 포기했다.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 사외이사들을 만나 우려를 표한 것이 낙마 계기가 됐다. 금감원은 2년 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에게도 “특혜 대출 의혹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니 회장 선출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는 당국의 말을 따르지 않고, 3연임을 확정했다. 2021년...
앞서,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를 선출하던 과정에 금감원이 하나금융 이사회에 재판 중인 함영주 당시 하나은행장의 연임에 우려를 표명했다. 함 행장은 결국 올 2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의사를 접었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내달 중순께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단수의 최종 후보자가 이사회 의결을 거쳐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내달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행장 인선에 대해선 여전히 소문만 무성하다. 연임 여부도 마찬가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부냐, 외부냐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결정되기 전까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의 성격이 섞인 기업은행이지만, 행장을 선임할 때만큼은 시중은행의 색이 완전히...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이 7일 확정됐다.
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인 은행장의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앞서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지난달 24일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 행장을 선정, 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로 넘겼다.
행추위는 이날 허 행장을...
허인 KB국민은행장 연임이 확정됐다.
국민은행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인 은행장의 재선임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행장을 선정해 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로 넘긴 바 있다.
행추위는 이날 허 행장을 최종 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