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펼친 행동주의펀드들은 18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기 때문에 장기 보유자로 남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CLIM)와 미국계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는 이날 입장을 내고 “기관투자자, 연기금,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등 다양한 주주들의 압도적인...
하지만 지분 7.11%를 보유한 최대주주 기업은행, ISS,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 모두 반대 의견을 낸 상황이다. 경영 실적 악화, 사외이사의 외유성 출장 등이 이유다.
업계에서는 2대 주주인 국민연금(6.64%)과 외국인 투자자들(44%)의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이 주총에서 ISS의 권고를 받아들인다면 방 수석부사장의 낙마 가능성이 커진다.
KT...
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행동주의펀드(FCP),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ISS)가 방경만 신임 사장 후보의 선임을 반대하면서다. KT&G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이른바 ‘올라운드 플레이어’ 평가를 받고 있는 방 후보를 두고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사장 선임 여부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18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KT&G는 최근 ‘ISS의 일방적...
삼성물산은 지난달 주주총회 소집 공고에서 "삼성물산 잉여 현금 흐름을 100% 초과하는 규모"라며 "이같은 현금 유출이 이뤄지면, 미래 경쟁력을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행동주의 펀드가 지나친 단기 업적주의에 집중해 기업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견해가 주주를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특히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기업 중에서는 물적분할을 추진하다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혔거나, 소액주주연대 또는 행동주의 펀드들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견제의 눈’을 부릅뜨고 있는 곳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DB하이텍,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글로벌, 한일시멘트, 케이티앤지 등이다.
한국가스공사도 28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들어 월트디즈니(디즈니)는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의 경영권 취득 시도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나섰다. 콘텐츠 기업답게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현재 주주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는 4월 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현재 이사회와 행동주의 펀드가 추천한 이사진이 표 대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디즈니는 자사의 주주 대상 캠페인...
재계 한 임원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도 될까 말까인데 주가 띄우느라 투자나 일자리 창출 등 정작 절실한 일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은 경영권이 달린 문제다. 행동주의 탈을 쓴 외국계 헤지펀드 등 여기저기서 창을 겨누는데 방패를 내려놓으라는 것과...
팰리서캐피탈, 행동주의펀드 연합發 삼성물산 주주제안 지지저평가 해소 위해…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취득 요구“15일 예정된 삼성물산 주총서 의결권 행사할 것”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이 삼성물산에 대한 본격적인 의결권 행사를 예고했다. 팰리서캐피탈은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 중이다.
4일 팰리서캐피탈은 행동주의펀드 연합이 15일 예정된...
-밸류업 발표에서 기업 경영권 방어수단도 관심인데 주주총회 앞두고 외국계 행동주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인가.
△전반적인 계획은 일단 많이 말씀드렸다. 개인 주주들이 전자주주총회를 가능하게 하고, 주식매수청구권 관련 비상장 회사에 대해 물적 분할 시 주식매도 청구권을 강화하겠다는 것도 현재 계획하는 부분이다. 또...
전규향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연구팀 차장은 “최근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가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행동주의펀드 및 소액주주 연대의 주주제안, 캠페인 등을 통해 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정기주총 시즌에도 이러한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시티오브런던 등 행동주의펀드 5곳은 삼성물산에 5000억 원어치 자사주를 매입을 요구했다.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각각 4500원, 4550원씩 배당할 것을 압박했다. 이들의 배당 요구는 삼성물산이 제안한 배당액보다 각각 76.5%, 75.0% 증액된 규모다. 삼성물산은 보통주 주당 2550원, 우선주 주당 2600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다음 달...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행동주의 펀드와 손잡고 주주가치 환원 카드를 꺼내 들면서다.
특히 최근 정부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회사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박 전 상무 측은 다음 달 있을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4.06...
주주환원 정책에서 행동주의 펀드 주주제안 증가, 지배구조 개선 논의로 순차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 기아(-0.09%)를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이다. LG에너지솔루션(2.53%), POSCO홀딩스(1.70%), LG화학(2.38...
VIP자산운용은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투자자들이 예측할 수 있는 중기 주주환원정책 제시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경영권 분쟁이 끝난 남양유업에서도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예고돼 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소수지분 공개...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P&G가 보유한 200여 개의 브랜드 중 수익성이 높은 브랜드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결국 2014년 P&G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비핵심 브랜드 매각을 발표했다. 2015년 듀라셀을 버크셔 해서웨이에, 웰라를 COTY에 매각했다.
국내에서도 3월 벚꽃 주총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소액주주 연대 경영권 적극 개입…주주환원 약속 이행 목소리 키워정부 '기업 밸류업' 정책도 한몫…배당금 확대로 자금유출 앞당겨
개미(Ant)와 행동주의 헤지펀드(Activist hedge funds)의 밀월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기업가치 부양을 통한 주가 상승과 수익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양측은 때론 연대해 기업에 맞서며 목소리를 키운다. 반면...
소식에 디즈니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대 강세를 보인다.
인사이더인텔리전스의 폴 버나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 결과를 토대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의 스트리밍 수익을 높이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이사회를 개편하고 승계 계획에 영향을 주려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압박을 막아낼 수 있는 좋은 징조”라고 분석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주행동주의 활동이 뚜렷해지면서 배당확대와 자사주매입 및 소각 확대를 포함한 주주친화정책 강화 등을 요구하면서 기업 대주주 혹은 경영진과 대립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고 짚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에서도 주주환원책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권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자사주 제도 개선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