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맺은 해운회사와 화주 간 장기운송계약(CVC)은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전액 매출로 회계 처리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신(新)리스기준서 시행 전후 해운사·화주 간 장기운송계약(CVC) 회계 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부터 신 리스 기준서(IFRS16)가 적용되면서 해운사의 대규모...
선박 건조물량이 급증하면서 조선업은 물론, 해운업까지 호재를 맞았다. 2008년 STX그룹의 조선·해운사가 벌어들인 매출만 60조 원에 육박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도래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수주가 급격히 하락함과 동시에 유동성 위기가 찾아 왔다. 업계 특성상 현금을 확보하지 않았던 것이 부메랑이 됐다. 2013년 4월 STX그룹의 주계열사인 STX조선해양이...
재무부는 21일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왔다는 의심을 받는 중국 해운사 두 곳에 대한 독자 제재를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무부는) 제재를 부과하려 하고 있었고 그들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며 "제재가 부과되도록 놔둬선 안되겠다고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
후 해운업계 시장상황 등 경영여건을 살펴보고 현안을 파악해 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물류회사 CEO를 6년간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전문가로서 영업 협상력·글로벌 경영역량·조직 관리 능력 등을 겸비했다”며 “고객인 화주의 시각으로 현대상선의 현안들에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경영혁신 및 영업력 강화를 이끌고,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사로 도약하기...
하노이 북미 회담 이후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을 본궤도로 돌려놓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 벤츠를 실어 나른 중국 해운사 제재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적인 압박은 아직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해양금융종합센터가 해양금융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신조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해운사 선박 확충과 조선사 수주가뭄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의 임기는 2020년 9월까지다.
2014년 무보와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공동 설립한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조선과 해운 산업 전문 금융 지원 기관이다. 그간 대출...
또한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컨테이너 운송 사업 허가권이 없다”며 일본 해운선사들의 합병에 반대했다. 유럽연합은 작년 일본 해운사 3곳을 포함, 남미와 유럽 해운사 5곳이 가격 담합을 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양사의 합병이 마무리되려면 유럽과 미국 등 경쟁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수은은 건설·플랜트의 경우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조선·해운은 친환경·고부가선박 수주와 해운사 선대 확보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과 원자력발전 등으로 투자 구성을 다변화하고 자원은 리튬·구리 같은 4차 산업 전략광물과 유가스 등 장기구매금융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업황이 악화된 자동차산업은 수출실적·매출 감소와 신용등급...
현대상선은 2015년 정부의 해운업 구조조정에서 업계 1위 한진해운을 뒤로하며 ‘국내 유일 국적 해운사’라는 지위를 얻었다.
산은 관계자는 “대표 혼자 경영 사안을 결정하면 잘못될 가능성이 크다”며 “채권단 입장에서도 판단하기 전에 제3자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어 자문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2016년 자율협약...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는 “영국 국적 해운사가 많지는 않다. 영국 해군 물량들은 마무리돼서 나갔고, 해양구조물도 북해 들어가는 것들은 마무리가 됐다”며 “이번 브렉시트와 관련해 조선사들이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박은 원래 무관세 품목으로 보면 된다”며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서 하는 게 관례라 한국 선박회사가...
그러나 정 연구원은 “팬오션 개별적으로는 CVC 선박이 인도되면서 이익창출력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팬오션은 내년부터 2020년 말까지 총 11척의 신규 CVC 계약 선박들이 인도될 예정인데, CVC의 경우 화주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이 목적이기 때문에 해운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평균적으로 자선(Own)·용선(Chrter) 사업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기준...
2022년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사로 거듭날 것이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지난 26일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오는 2022년까지 '100만TEU급 선사'로 발돋움해 연 100억달러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연지동 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선포식에는 유창근 사장을 비롯,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각...
지난해 글로벌 1위 해운사인 ‘머스크’도 랜섬웨어 ‘페티야(Petya)’ 공격으로 인해 정보기술(IT) 시스템 일부가 마비되는 사태가 있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3위 해운사인 COSCO가 사이버 공격으로 e-mail, Booking 등의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해운사들의 IT 기술 도입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어, 정기적인 정보보호...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는 이란산 원유 운송을 중단하기로 했고, 프랑스 석유 메이저인 토탈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 한 이란의 천연가스 개발 계획을 접기로 했다. 미국은 11월 4일까지 이란산 원유를 금수하도록 각국에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유가가 올라 오히려 이란에 대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란의 석유...
정부는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통해 국내 해운사에 금융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정부의 해운업계 금융 지원이 선박 발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해운정책과 금융지원을 전담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5일 공식 출범한다. 앞서 정부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200척의 선박 발주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하지만 해운에 문외한인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을 파산시켜 국내 해운업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진흥공사마저 해운 문외한을 앉히면 해운업을 제대로 재건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설립되는 ‘공공기관 1호’이고 법정 자본금이 5조 원에 달하는 공사 사장 후보가 업계에는 전혀...
특히 항공업계와 조선·해운사 등 재무구조가 취약한 업종의 기업들이 올해 1~2월 대거 CP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전단채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회의론이 시장에 팽배해졌다.
김동주 한국투자신탁운용 Fixed Income팀장은 “회사채만 해도 CP 3년물과 5년물 중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쪽의 수요가 많다”면서 “전단채와 CP를 동시에 발행할...
금감원 발표 자료에는 이니셜로 표기되었으나, 지난해 부채 비율과 조기상환 예정액을 대조해본 결과, 대한항공(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557%), 현대상선(302%), SK해운(2517%) 등으로 추정된다. 이들 기업은 업종 특성상 부채 비율이 높은 항공·해운사다.
금감원은 영구채 조기 상환 후 해당 기업의 부채 비율이 평균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 곳은...
선박 금융 비용 부담이 큰 해운업계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해운사들 대부분이 오랜 기간 불황을 겪으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실제 ‘해운 재건 5개년 계획’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138개 해운기업 중 43.5%에 해당하는 60개 기업이 부채비율 400% 이상으로 파악됐다.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경기 호황으로 수요가 증가하면 큰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