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저유가의 영향으로 해외수주 물량이 크게 줄었고 정부의 연이은 규제로 건설경기 역시 침체 양상을 보이며 대우건설 매각은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06년 매각 당시 10여개 국내 기업들이 치열하게 수주 경쟁을 벌였고 본입찰에서도 금호아시아나그룹, 유진그룹, 프라임그룹 등 3곳이 참여했었다. 반면 이번 매각에선...
수주잔고는 2016년 말 20조5000억 원에서 19조8000억 원까지 줄었다.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기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원전 구성품에 대한 내수와 수출 비중이 각각 50%인데다, 연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 수준으로 큰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의 신성장동력 부재는 은행 등에서 오래전부터 나온 얘기”라며 “하지만...
실제로 사우디는 원전 건설을 추진하면서 UAE의 바라카 원전을 모델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해외수주는 국내보다 오히려 인간이나 국가의 관계에 따라 수주 가능성이 크게 달라진다”며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은 이미 공인이 된만큼 UAE가 지원에 나서 준다면 사우디 원전 시장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가 올해 국내사업의 돌파구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릴 전망이지만 현재의 수주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주 구조가 나아지지 않고 있어 영국원전사업 수주 가능성이 낮아질 경우 수주규모는 결국 제자리걸음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200억달러 규모의...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해외건설 수주가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국내 주택 시장이 호황을 누리며 건설사들의 실적 부진을 막았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가 잇따라 강화되면서 국내 주택 시장도 내년에는 보합 또는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건설사들도 해법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대형건설사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새로운 수익다변화에 나서고...
그는 이어 “그러나 영국 원전 설계 수준에 대한 가치만 반영되고 감리/조달, 유지보수관리(Q&M)에 대한 가치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국내 및 아랍에미레이트 원전의 Q&M, 해외 화력발전 설계·조달·시공 확대, 국내 풍력발전 사업 진출 등에 따른 중장기 실적 개선도 반영돼 있지 않아 주가 하락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영국...
무어사이드에 계획된 원전 용량은 3.8GW로 1.4GW인 한국형 원전 적용 시 2~3기 수주가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이번 영국 원전 우선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및 체코의 원전 발주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국내 업체들의 해외사업 진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전력은 35년간 운영사업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법률, 재정, 회계, 기술 분야 해외 유수 자문사와 함께 실사를 벌였고 사업리스크를 검토했다. 최근에는 중국 광동핵전공사(CGN)과 함께 유력한 매수자로 떠오르며 치열한 인수 경쟁을 펼쳤다.
한편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은 사업자가 건설비를 조달하고 완공 후 전기를 팔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어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자금 조달 능력이 한전 수주의 마지막...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부터 다음달 2일까지 5박7일의 일정으로 영국, 프랑스, 체코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우리 기업의 해외 원전수주를 적극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원전 건설ㆍ해체산업 협력, 신산업 기술 공동개발, 유럽연합(EU)의 국내 투자유치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백 장관은 주요 원전 수출 대상국인 영국과 체코를 방문해 주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사장이 영국의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와 한전은 현재 21조 원 규모로 원전 3기를 건설하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 중이다. 후보군엔 한국형 모델 ‘APR 1400’이 포함돼 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된 한국형 원전으로 신고리 5ㆍ6호기에 적용됐던 모델이다....
모든 원전에 대해 규모 7.0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성능을 보강하는 작업도 내년 6월까지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대창스틸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다. 대창스틸 이중바닥재는 원자력발전소용 독점 스팩 보유로 국내 원전 뿐 아니라 해외 한국형원자력발전소 수주현장에 적용되어 수출했다.
공사의 재개일 뿐, 장기 원전사업 자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중 축소의 의견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원전 수주에 대한 가시성와 확보되거나 기존 화력 사업 수주량이 증가할 때만 목표주가를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 관점에서 가스터빈 사업이 활성화되기 전까지 원전의 수익성을 대체할 새로운 수익사업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대창스틸은 20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5원(4.64%) 오른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고리5ㆍ6호기공론화위원회는 20일 공론조사 결과 '재개' 59.5%, '중단' 40.5%로 건설 재개 결론이 났다고 발표했다.
대창스틸의 이중바닥재는 원자력발전소용 독점 스팩 보유로 국내 원전 뿐 아니라 해외 한국형원자력발전소 수주현장에 적용되어 수출한 바 있다.
한편, UAE 원전 사업은 한전이 2009년 12월에 수주해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MW)를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한국 최초의 해외원전사업이다. 한전이 주계약자로서 사업을 총괄 수행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 및 운영지원 등 사업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향후 4개 호기가 모두 준공되는 2020년에는 UAE...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에너지 전환 정책'은 지진 위험성, 다수 호기, 인구밀집 등 국내 특수성을 고려한 것으로, 해외 원전 수출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원전수출전략협의회'에서 "수익성과 리스크를 엄격히 따져본 후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원전 수출을 적극...
아울러 백 장관은 신규 원전도입 움직임이 있는 영국ㆍ체코ㆍ사우디의 특수성을 지적하며 원전공기업 뿐만 아니라 참석한 17개 기관이 각 사업에 대해 최적화된 수주전략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백 장관은 "해외 원전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기관별 업무 칸막이를 없애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조직도 유연하게 대처해달라"고 덧붙였다.
해외 역직구 전자상거래 업체 등 수출기업에 대해 우체국 EMS 등 요금할인 확대 방안도 10월 중 마련키로 했다.
수출구조와 시장 다변화를 위한 액션행보도 내놨다. 한·사우디(10월), 한·쿠웨이트(11월) 공동위 등 고위급 외교 채널을 활용한 스마트시티·철도·원전 등 인프라 수주지원이 대표적이다.
특히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통신·방송 관련 투자도 확대된다....
해외 역직구 전자상거래 업체 등 수출기업에 대해 우체국 EMS 등 요금할인 확대 방안도 10월 중 마련키로 했다.
수출구조와 시장 다변화를 위한 액션행보도 내놨다. 한·사우디(10월), 한·쿠웨이트(11월) 공동위 등 고위급 외교 채널을 활용한 스마트시티·철도·원전 등 인프라 수주지원이 대표적이다.
특히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통신·방송 관련 투자도 확대된다....
향후 현대건설은 UAE 원전,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등 진행현장과 지난해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등 신규 공사에서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상반기 해외매출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전략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