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참사는 가로 4m, 세로 40m의 180㎡(55평) 남짓한 공간에 수용 가능한 인원 이상의 사람이 몰리면서 발생했다. 압사다.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YTN 뉴스특보-이태원 압사 참사’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1㎡에 적절한 인원은 3명 정도로, 관리와 지원이 가능한 상태에서 밀집된 인원은 5명 정도”라고며 “이태원...
아프리카TV BJ 요원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다면서 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요원은 30일 아프리카TV 공지 글을 통해 “어제(29일) 이태원에 다녀왔다”며 “뉴스나 기사를 볼 때마다 그 참사가 일어난 골목에 제가 있었다는 게 아직도 안 믿기고 충격이 너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동료들, 저 모두 발만 조금 다친 거 말고는 괜찮다. 다들...
2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 원인을 두고 경찰과 소방당국의 사전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막을 수 있는 사고가 아니었다”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장관은 31일 오전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서 조문한 뒤 기자들에게 “경찰이나 소방의 대응으로 사고를...
2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이태원 압사 사고 원인을 두고 여러 목격담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골목 위쪽에서 밀어! 밀어!”란 외침이 있고 난 이후 순식간에 대열이 무너졌다는 현장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처음 밀치기를 한 이들에 대해 “5~6명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 “한국인...
“천사의 날개를 가진 여성이 나에게 손짓했다. 그를 따라 높은 계단에 올랐다. 난 그렇게 살아남았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누힐아흐메드(32) 씨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힘겨워했다.
IT 회사에 다니며 서울에 거주 중인 아흐메드 씨는 30일(현지 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서 있었음에도 앞뒤에서...
서울 이태원 참사로 아들을 잃은 미국인 아빠가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티브 블레시는 두 달 전 한국으로 유학을 간 아들 스티븐(20)에게 “네가 밖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알고 있다. 안전하게 다녀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아들의 대답은 없었다. 대수롭지 않게 아내와 쇼핑하던 중 동생에게 연락을 받았다. ‘한국의...
마포구는 전일 예정이었던 ‘할로윈 in 홍대 페스티벌’을 취소하고 홍대 상인회 대상으로 오늘까지 자율 휴업을 권고했다. 마포구 홍대 일대는 클럽 등 춤 허용업소 57곳이 몰려있어 10·20대가 많이 모이는 곳이다.
강남구도 관내 대형 클럽 4곳 대상으로 오늘까지 운영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했다. 이외에도 젊은 세대가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참사 현장을 담은 민감한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30일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 트윗 시 정책을 참고해주시고, 문제 트윗을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민감한 게시물의 리트윗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경찰이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 일부 사람들이 주변 사람을 밀치며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목격담을 토대로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YTN 보도에 따르면 현장 목격자 A 씨는 “다 같이 일단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모르겠는데 밀자! 밀자! 부르면서 물타기 식으로 한꺼번에 밀면서 앞으로 행진했던 것 같다”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내달 1일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여야는 사태 원인을 파악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행안위는 30일 ‘이태원 핼러윈 사고 행정안전위원회 입장문’을 내고 11월 1일 화요일 오후 2시에 현안 보고를 갖기로 했다
이들은 “비극적인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정의, 원내 일정 전면 취소…대책 마련에 집중
정의당은 30일 ‘이태원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당 차원 ‘사회적 시민 안전 참사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함과 동시에 국회 차원의 TF 발족도 촉구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사고수습지원과 안전 대책 마련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여야...
野, '이태원참사대책본부' 구성민주당 사고 현장 방문…행안위 긴급 소집 검토도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당내 대책기구를 구성하고, 피해 수습과 대책 마련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행안위 긴급 소집 등 추후 사고 원인 규명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할로윈 압사 참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대검은 “사고 발생 지역 관할 검찰청인 서울서부지검을 중심으로 경찰·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피해자 신원 확인과 검시, 사고 원인 규명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물론 대검 유관 부서장, 과장들이 출근해 ‘이태원 압사 참사’...
정 비대위원장은 “사상자 중에는 휴일의 할로윈 축제를 즐기러 나갔던 꽃다운 젊은이들이 많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 여당의 한 책임자로서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에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불요불급한...
이태원 대형 압사 사고 참사 사망자 수가 149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오전 4시 기준 14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으나 한 시간여 동안 사망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30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9명이며 부상자는 76명 등 사상자가 모두 2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 57명이다.
최성범...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응해 ‘사고수습 본부’를 가동시켰다.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2시 30분경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사고수습 본부 즉각 가동을 명령했다.
이태원 참사 피해 상황이 종합되는 대로 윤 대통령이 사고수습 본부 회의를 주재할...
사탕 가격 전년비 13% 급등 핼러원 평균 지출 7년 전 75달러→100달러로
이달 말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핼러윈(10월 31일)을 앞두고 미국 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아이들에게 나눠줄 사탕값마저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노동부 통계를 바탕으로 지난달 사탕 가격이 전년 대비 13% 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