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며 항공 여객을 대상으로 한 방역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19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향후 3개월 동안의 (항공편) 예약이 꽉 찼지만 승객 수 제한으로 항공편을 증편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수송 능력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취임 3주년을 맞이한다. 취임 이후 각종 위기를 넘기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조 회장은 향후 항공산업을 재편할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 출범에 집중할 전망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오는 24일로 취임한 지 3년이 된다. 조 회장은 2019년 4월 8일 미국에서 별세한 부친 고(故) 조양호 회장의 뒤를 이어 같은 달 24일 한진칼...
조원태 한진칼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KCGI가 보유 지분을 호반건설에 매각한 뒤 호반건설이 조 회장의 우호 세력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호반건설은 KCGI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 13.97%(940만 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내달 4일이다. 호반건설은 콜옵션을 포함해 한진칼 지분 17.43%를...
지난해 말 기준 한진칼 주요 주주의 지분은 △조원태 회장과 특수관계인 20.79% △KCGI 17.27% △반도건설 16.89% △델타항공 13.10% △한국산업은행 10.50% 등이었다.
KCGI는 2018년 한진칼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바 있다. 2020년에는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3자 연합을 결성해 조 회장 해임을 추진하기도...
국민연금은 23일 한진칼 주총에서 이사의 자격 관련 정관 변경(제5-2호 의안)에 대해 과도한 자격 제한 가능성 등을 이유로 들어 반대했고, 해당 의안은 부결됐다.
25일 열린 금호석유화학 주총에서는 현금 배당 승인(제1-2-2호), 이사 선임(제2-3호, 제2-4호) 등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같은 날 KB금융 주총에서도 김영수 사외이사 선임을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중요한...
‘2년 만의 표 대결’로 주목받은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완승을 거뒀다. 이사의 자격을 강화하는 안건 등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가 낸 주주제안은 모두 부결됐다. 과거 ‘3자 연합’을 형성한 반도건설이 KCGI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지 않았고, 산업은행이 조 회장 체제에 힘을 실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2년 만의 표 대결’로 주목받은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완승했다. 이사의 자격을 강화하는 안건 등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가 낸 주주제안은 모두 부결됐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2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한진빌딩 대강당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조 회장은 석태수 대표이사를 통해 전한 인사말에서 “올해 경영방침은...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이 올해 경영방침을 '그룹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유동성 확보'로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를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그룹 26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진칼 제9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조 회장은 석태수 대표이사를 통해 전한...
신 교수는 연세대 인지과학연구소 연구교수, 한진그룹 일우재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을 역임한 디자인 분야 전문가다. 예술과 심리학을 오가며 쌓은 전문성을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견사들도 여성 사외이사 영입에 분주하다. 태영건설은 양세정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양 교수는 제20대 한국소비자학회 회장과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올해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 측과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가 2년 만에 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KCGI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변경과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 선임을 내용으로 하는 주주제안을 하면서다. KCGI 측이 조 회장 측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산업은행이 주요 주주로 합류하며 조 회장에 힘이 실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17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SK디앤디, 효성, 포스코, LG화학, 한진칼, 신한금융지주, 한화시스템 등 7개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방향을 결정했다.
수책위는 오는 18일 열리는 효성 정기 주총에서 조현준 회장의 횡령, 배임 등 기업가치 훼손 이력과 조현상 부회장의 과도한 겸임 등의 이유로 사내이사...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공정경쟁 촉진’과 ‘경제적 약자 보호’ 어느 것에도 부합되지 않는 또 다른 예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에 직접 개입하여 일방적으로 조원태 회장의 손을 들어주고, 아시아나 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한 사례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많은 예가 떠오른다. 현 정부가 모든 경제정책을 원칙과 전제에 비추어 세밀하게...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철완 전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조카로 현재 금호석유화학 주식 8.53%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한진은 지난 1월 총수 일가 3세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조 사장은 2018년 4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폭언과 물컵을 던진 ‘물컵 갑질’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바 있지만 2019년 6월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지난달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분 70%를 당장 하루아침에 매각할 건 아니지만, 시장 여건이 된다면 (HMM의) 주인을 찾아야 해서 인수ㆍ합병(M&A)에 원활한 수준까지 지분을 낮출 필요가 있다. 초과하는 부분은 중간에 단계적으로 매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예를 들어 30~35%는 매각하고 나머지를 남겨놔야 매각이 되지...
KCGI는 "서 후보자는 한국관리회계학회 회장을 지낸 회계전문가로서 2004년 포스코 사외이사로 선임된 뒤 감사위원장으로서 감사위원회를 이끌었다"며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선 및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전문가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에 대해서는 "과거 후진적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2022년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과 함께 대한항공이 ‘글로벌 메가 캐리어’(Global Mega Carrier)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두 항공사를 합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고 항공 역사를 새로 쓰는 시대적 과업인 만큼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년 만에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지주사와 계열사 대표 이사를 교체했다. 총수 일가인 동생 조현민 ㈜한진 부사장은 1년여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12일 한진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진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한 건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인사에서 한진家 3세인 조현민 씨는 2020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공급계약 체결
△현대일렉트릭, “플라스포지분 인수 검토…확정된 바 없어”
△국민연금공단, KT 주식 12만5439주 장내매도…지분율 0.04%p↓
△LG, 지난해 매출액 74조…전년비 28.7%↑
△씨에스윈드, 633억 규모 윈드타워 공급계약 체결
△LG, 권봉석 대표이사 신규 선임…구광모 회장과 공동 대표
△한진, 지난해 매출액 2조5000억…전년비 13.0%↑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거둔 성취를 임직원들의 공으로 돌리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와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는 한 해를 만들어나가자고 역설했다.
조원태 회장은 3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 일 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혹독한 시간이었지만,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서울고법 행정11부(재판장 배준현 부장판사)는 29일 조원태 한진 회장,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조 전 회장은 2002년 별세한 아버지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로부터 경기도 소재 약 1700㎡짜리 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