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한진그룹과 두산그룹이 팔 수 있는 모든 자산 매각과 대출 가능한 담보 설정 등 수 조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 방안 고심에 여념이 없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대한항공이 이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에는 한진칼, ㈜두산이 이사회를 열고 자구책 등을 논의했다.
우선 2조2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키로 한 대한항공은 1조 원 규모의...
정부가 최근 대한항공에 1조2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결정한 만큼, 한진그룹은 이를 포함해 총 2조 원이 넘는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 동안 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사업 협력 기대감에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삼성그룹에서 전기차 관련 2차전지를 만드는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8.98% 오른 3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화기업(29.85%)과 삼진엘앤디(30.00%)는 상한가를 쳤다. 삼진엘앤디는 삼성SDI에 원통형 2차전지의 가스켓을 전체 물량의 70%가량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그룹의 물류 업무 통합운영안은 그룹사별 물류 기능, 조직, 인력을 하나로 합치고 계약 관리 기능을 일원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포스코의 물류업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0년 박태준 회장 당시 거양해운을 인수했지만 5년 만에 한진해운에 매각했다. 2009년에는 대우로지스틱스 인수를 시도하는 등 재진입 기회를 노렸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포스코는...
두산그룹은 계열사 자산 매각과 유상증자를 핵심으로 한 자구안을 내놓았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유상증자를 비롯해 보유 자산 매각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에도 보유 자산을 유동화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 재무구조가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사이의 경영권 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재 3자 연합의 한진칼 지분은 KCGI(19.36%), 조 전 부사장(6.49%), 반도건설(16.90%) 등 총 42.75%로 조 회장 측 우호 지분(41.3%)을 웃도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의 유휴자산 매각 작업도...
한진그룹이 대한항공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유동화가 가능한 자산의 매각 진행과 함께 추가 자산 매각 검토가 한창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회사의 매각 의지와 달리 매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최근 기내식 등 주요 사업부 매각 검토에 착수했다. 시장에서는 일찌감치 기내식 사업부...
한진그룹의 물류 계열사 ㈜한진은 롯데렌터카에 렌터카사업을 매각했다.
LG전자, LG화학 등 LG 그룹사들도 중국 거점인 ‘LG 베이징 트윈타워’를 1조3707억 원에 매각하며 자금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LG하우시스는 울산 신정사택 토지 건물 630억 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도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직영 주유소 사업을 약 1조3000억 원에 처분하며 유동성을...
반면 한진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는 14.32% 급락했다.
앞서 전날 한진중공업은 국내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출자 전환 주식에 대해 공동매각(M&A)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대상 주식은 국내 주주협의회 및 필리핀 은행들이 보유 중인 보통주 총 6949만3949주(지분율 83.45%)로, 구체적인 매각 수량은 추후 확정할...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 보유 출자전환주식 공동매각 추진
△컨버즈,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 신청 제출
△한국자산신탁, 계열사 엠디엠플러스 주요 주주 추가
△에코프로, 1분기 영업익 107억…전년 대비 34.5%↓
△예선테크, 단기차입금 30억 증가
△두산밥캣, 자회사 클락 이큅먼트 미국 공장 생산재개
△인스코비, 100억 규모 26ㆍ27회차 CB 발행...
한진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비수익 유휴자산과 비핵심자산 매각 작업의 일환이다.
대한항공은 1979년 호텔 사업 확장으로 직원이 늘면서 9450.9㎡ 규모의 부지에 2층 빌라 형태의 사원 주택 22동을 지어 직원 복지 차원에서 운영해 왔다.
제주 사택에는 대한항공과 일부 계열사 직원 등 100여 가구가 입주해 있으나 현재는 이들 모두에게 연내에 퇴거할 것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되며 그룹을 이끌어온지 곧 1년이 된다.
재계에서는 조 회장이 그동안 젊은 리더십으로 한진그룹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경영자의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하면서도,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경영권 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한진과 한진칼 등 한진그룹 관련주 주가가 17일 일제히 급등했다. 한진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그룹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28.82% 급등한 1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한때 11만500원까지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2013년 8월 한진칼 출범 이후 종가 기준 사상...
한진그룹도 산업은행의 자금지원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유동화가 가능한 자산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한진그룹은 비주력사업인 한진렌터카를 롯데렌탈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월 이사회를 통해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인천 중구 을왕동 왕산레저개발 지분,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부지 처분을 결정한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가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진그룹이 유휴자산 매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한진그룹은 13일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그룹 유휴자산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진그룹은 2월 말 유휴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관련 15개사에 매각...
경방이 한진그룹 계열사 한진 지분을 취득하며 이주 내내 주가가 수직 상승했다. 한진은 9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3.40% 상승했고, 경방도 40.63% 올랐다.
경방은 8일 특별관계자와 함께 보유한 한진 주식 지분율이 종전 4.97%에서 6.44%로 상승했다고 밝히며 KCGI(강성부펀드) 산하 엔케이앤코홀딩스를 제치고 4대 주주가 됐다. 투자 목적으로는 ‘단순 투자’...
한진그룹은 지난달 27일 유휴 자산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해 관련사에 자문 제안 요청서(REP)를 발송했다. 동시에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와 건물 △대한항공 보유 ㈜왕산레저개발 지분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 및 건물 등을 매물로 내놨다.
이밖에 미국 LA 윌셔그랜드센터 및 인천 그랜드 하얏트 등을 정리해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채비율 1300%가...
김석동 이사회 의장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임직원 모두가 현재 상황의 엄중함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고,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기관의 도움이 필수적이므로 이사들과 경영진이 힘을 합쳐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 정부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원태 회장도 “대한항공이 코로나 19의...
경방이 한진그룹 계열사 한진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경방은 특별관계자와 함께 보유한 한진 주식 지분율이 종전 4.97%에서 6.44%로 상승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경방 측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경방은 한진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주요 주주로 등극했다.
반면...
경방이 한진그룹 계열사 한진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9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경방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른 1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 역시 가격제한폭(29.89%)까지 올라 상한가(4만6500원)로 마감했다.
그 외 한진칼(5.02%), 대한항공(4.45%), 진에어(3.855) 등 한진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전일 경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