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악화로 일본 집권 자민당 관광 담당 의원들의 부산 방한 계획이 연기됐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으로 입국하려던 자민당 ‘크루즈선 관광진흥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은 다음달 2일 가나자와를 출발해 부산에 기항한 뒤 후쿠오카로 가는 크루즈선에 올라 선내 환경과 출입국 관리절차 등을 시찰할 계획이었다. 이 단체는 가와무라...
김상훈 한국당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긴급 거시경제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는데 시장의 반응을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모르고 있다면 무능이고 알고 있다면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며칠간 우리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무역갈등 심화 등 글로벌 경기 둔화와 더불어...
김 의원은 “이제 미국에서도 한일 갈등이 동맹국 간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우려를 제기한다”면서 “이 모든 원인은 일본에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경제 도발의 1차 도착지는 아베 정권의 ‘전쟁 가능 국가’로의 개헌이 될 것”이라며 “최종 목적지는 전쟁하고 싶은 국가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 지연과 한일 무역 분쟁 등 대외적 악재가 부각되면서 펀더멘털이 악화한 탓으로 풀이된다.
공매도 거래 확대와 함께 과열 종목도 늘어나고 있다. 전날 공매도과열종목으로 지정된 회사는 램테크놀러지, 상상인, 와이오엠, 한일화학 등 4개다. 이달로 범위를 확대하면 무려 30개에 달한다.
공매도과열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이 큰 폭...
정세균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소재부품발전특위는 이르면 오는 8일 공식 출범해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원내 차원에서도 기존 민생입법추진단을 ‘한일 경제전 예산입법추진단’으로 확대하고, 추진단 내 외교안보·기술독립·규제개혁 등 세 분야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정면대응에 나섰다.
추진단 단장을 맡은 윤후덕 의원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편성된...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 '정부는 일본이 금융 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가'라는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실장은 이어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여수신 시장에 들어와 있는 일본계 자금은 20년 전에 비해 굉장히 비중이 낮다"며 "따라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만약의...
한일 경제전 지원단은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가동한 기존 민생 입법 추진단을 개편한 것으로, 윤후덕 의원이 총괄 단장을 맡는다.
특히 개별 상임위와 연계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확대 발전해 법과 제도, 예산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외교 안보 TF·기술 독립 TF·규제 개혁 TF 등 3개로 구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지원단은 당 내...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ISOMIA)폐기 여부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일본이 먼저 신뢰를 저버린 만큼 지소미아를 유지할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야권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소미아는 1년 단위로 갱신되며 연장을 원치 않는 쪽이 협정 만기 90일 전인 오는 24일까지 서면으로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통보하면 파기된다.
민 의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전 소집한 일본 경제침략 관련 비상대책 연석회의에서 “안하무인 한 일본의 조치에 정말로 분노를 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이 한국을 신뢰할 수 없는 이웃 나라로 규정한 이상, 우리도 일본을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지소미아가 과연 의미가 있나 그런 생각이 든다. 의미 없는 일에 연연할...
전날 자민당 소속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 의원 연맹 일본 측 회장과의 오찬에서도 양측 간 입장차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청원 무소속 의원은 간담회 직후 "한가지 분명히 공통적으로 나눈 인식은 '현안이 엄중한 가운데서 계속 이렇게 나가면 양국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는 것"이라며 사태 해결 필요성에는 한일 의원들이 공감대를 나타냈다고...
그러면서 “의회가 윤활유·가교 역할과 분위기 조성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우리 여야 의원도 한일 간 어려운 문제를 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이면 모든 것을 협력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일본 지도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일단은 1박 2일 동안 자민당과 공동 여당을 구성하고 있는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를 만난 뒤 자민당 내...
국회 국방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31일 “국방부가 본 의원실에 답변한 바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2016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 이후 현재까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관해 한국이 일본에 24건, 일본이 한국에 24건씩 총 48건의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GSOMIA 파기론자들은 이해찬...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 대응 수단으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를 거론, 날선 대립각을 세웠다.
지소미아는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뜻하는 단어다. 협정을 맺은 국가 간 군사 기밀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맺는 협정이다. 국가 간 정보 제공 방법과 정보의 보호, 이용 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최근...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문제와 관련해 외교부 장관의 생각은 무엇이냐'는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의 질문에 "정부는 지금 여러 상황에 대해 지켜보고 있고 지금으로선 협정 유지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당장이라도 GSOMIA 파기 의지를 명확히 공표해야 한다'는...
여당 의원들은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에 집중하면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할 경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재권 민주당 의원은 “전략물자 수출입에 있어 (상대국을) 믿지 못하는 상대와 고도의 군사 정보를 공유하는 협정을 가질수는 없다”고 말했다.
국회는 31일에는...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는 의병이 아니라 한일 국교 수립 문제까지 다시 생각해야 하는 수준까지 갈 것"이라며 양국이 특사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정부는 지금 여러 상황에 대해 지켜보고 있고 지금으로선 협정 유지 입장"이라 답했다.
여야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의원들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한미일 안보 공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한국의 설명에는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역할에 관해선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 본부장은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미국을 찾았던 2주 전과 워싱턴의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한일 통상 갈등을 단순히 양국 문제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미국 경제에...
안보 협력의 기본 정신과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상황 악화의 가능성에 대해 깊이 숙고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다고 생각하고 미국에서 적절한 역할을 해주길 희망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1일에는 한일 의회 외교 포럼 소속 의원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서청원 무소속 의원 중심으로, 여야 의원 포함 8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윤후덕 의원은 “추경이 불발되면 어떻게 하나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크다”며 “8월에는 추경을 반드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참석자들도 추경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제 한일대전이 시작됐는데, 대통령께서 중심을 잡고 대처해 주셔서 국민이...
유 본부장은 워싱턴 D.C.에서 미국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등의 고위급 인사와 만나 미국이 한일 갈등을 중재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유 본부장과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등 산업부 고위간부들이 잇따라 해외 출장에 나서면서 이번 주가 한일 외교전의 고비가 될 것이란 평가가 많다.
다음은 유 본부장이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나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