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방문해 추모비에 헌화한 뒤 존 틸럴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회장(전 주한미군 사령관)을 만나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추모의 벽 건립 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참석에는 양국 우호 관계를 증진해 나가겠다는 한국 재계 리더로서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사절단은 전직미의원협회(FMC) 주최 간담회에서 한국연구모임(CSGK) 소속인 영 김 의원, 아미 베라 의원 등 하원의원 6명과 양국 교역·투자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회 주최의 리셉션 행사를 통해 현지 정·재계 인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이번 사절단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 이후 첫 번째 민간 경제협력...
조 명예회장은 1987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한일경제협회, 한일포럼, 한미재계회의, PBEC(태평양경제협의회) 등 국내외 경제교류단체를 이끌며 경제외교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조 명예회장은 ‘한미 FTA’의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2000년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은 직후부터 “우리 경제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무역자유화가 필요하다”며 국내 기업인 중...
재계 관계자는 “한미 정상이 ‘세계 최대 반도체공장’서 첫 대면을 점을 봐도 ‘경제안보동맹’에 방점을 찍었다고 봐야 한다”며 “한국 방문 후 첫 메시지로 ‘공급망 문제 해결’에서 한미 양국의 협력 필요성을 역설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입국 직후 윤 대통령과 함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시설인 삼성 평택캠퍼스를 시찰하며...
전 세계에 삼성 기술력 선봬…‘초격차’ 유지
재계에서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한미 양국 간 상호 투자 확대와 리스크 해소 등을 전망하고 있다. 또 미국 투자를 약속하는 기업들에 인센티브와 규제 완화를 제시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삼성전자의 테일러시 공장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한 뒤...
50분으로 예상했던 확대 회담은 불과 12분 만에 종료됐다. 한미 정상 공동성명 등 합의 사안들이 미리 조율됐었기에 가능했다.
양 정상은 이후 공동기자회견에 나서 공동성명을 발표했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 수장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 경제인들도 자리했다.
재계 관계자는 “한미 동맹을 안보에서 경제ㆍ기술로 확대하는 상징적인 행보”라며 “양국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는데 기업인들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총수들은 우리 정부와 보폭을 맞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측 경제사절단을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주한미군사령관이 배정됐다.
전체 테이블은 10개였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윤 대통령 참모, 정부 관계자들이 분산돼 앉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앞자리를...
7부 청바지, 삼선 슬리퍼, 미디 길이 플레어 스커트 등 착용한 옷과 신발이 모두 품절 사태를 빚었다.
이날 환영 만찬에는 한미 정상을 비롯해 정·재계, 문화·체육계 인사들이 폭넓게 참석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이종섭 국방부·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도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이날 임명된 한덕수 국무총리도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3나노 공정 시제품 소개…TSMC 기술 격차 대외 홍보"한미 기술 동맹에서 동등한 위치 인식 심어줬을 것"
이재용 부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반도체 초격차' 기술력을 직접 소개하며 민간 경제외교관 역할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일정에서 삼성전자 방문은 매우 중요하며 공급망 핵심으로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측 실무 답사단이 이곳을 방문하면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랜드하얏트는 고지대에 있는 데다 서울 시내와 떨어져 있어 경호와 보안이 용이합니다. 때문에 이곳은 그간 방한한 역대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국빈과 해외 스타들이 자주 숙박한 곳이기도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호텔 꼭대기...
1971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출범한 세계경제포럼은 전세계 각국 정계, 재계 등 유력 인사들이 세계 경제 및 사회 현안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다. 다보스 포럼으로도 불린다. 윤 대통령은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21일 한미 정상회담 등으로 일정이 빡빡해 나경원 전 의원, 길 전 의원, 김 대표를 특사로 파견키로 했다.
이 부회장, 20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한미 정상 만나"반도체, 세계 시장 경쟁 무기…리더십 부재 안타까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순방길의 첫 번째 공식 행선지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선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함께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안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의 '반도체 동맹 강화'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한미관계 강화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는 동시에 중국과의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있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 득실을 바쁘게 따지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우리 기업의 극심한 중국 의존도를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IPEF 출범을 위한 논의가 이제 시작되는 단계여서 구체적으로...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바이든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따라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총수들이 작년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때처럼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내놓기보다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큰 틀에서 이야기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늘에 무지개까지 떠서 대한민국이 다 잘 될 거라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용산 집무실에서 첫 공식업무를 시작한 자리에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한 말이다. 새 정부가 출범한 날인만큼 윤 대통령은 다소 들뜬 분위기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정 용산 집무실 내 설치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 받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고, 오전 10시엔...
지난해 열린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약 44조 원의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밝힌 4대 그룹의 대표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Thank you(감사하다)”는 말을 세 번 반복했다.
재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4대 그룹 총수와 별도로 만나는 것은 형식보다 실질적인 투자 유치 확대를 유도하는 등 실리를 좇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이어 “한국이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는 한 미국의 요청에 상당 정도 협조할 수밖에 없다”며 “미국 중심의 민주주의 진영 안에서 대안적 출구를 찾아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기조로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도 “우리가 경제외교를 포함해 국제외교에 있어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드는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당선인께서...
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튿날(2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연다. 이를 통해 '친환경 전기차 전략 확대’와 ‘반도체 대란’ 등에 관한 회사 전략을 구체화한다.
이날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현대차는 2일, 기아는 3일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연다"며 "EV 판매볼륨 증가를 위해 미국 내 현지생산을 위한 그룹 차원의 의사결정이 나올...
바쁜 회사 일을 챙기는 와중에도 한미재계회의 의장, 한일경제협회장,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국제의장 등 재계의 국제부장으로 불릴 정도로 한국이라는 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신인도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했다. 나라가 잘되는 것이 결국 자기 사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설화에 휘말렸던 ‘경제를 잘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는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