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 총재는 한미금리차가 다시 확대된 것과 관련해 “연준의 금리인상과 속도가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한은) 통화정책에도 고려요인은 맞다”면서도 “얼마 이상 벌어지면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공개된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는 한은 집행간부인 윤면식 부총재 추정 금통위원이 “미 연준 정책금리와의 격차...
한미금리차가 다시 확대된 것과 관련해 이 총재는 “연준의 금리인상과 속도가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한은) 통화정책에도 고려요인은 맞다”면서도 “얼마 이상 벌어지면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앞서 최근 공개된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는 한은 집행간부인 윤면식 부총재 추정 금통위원이 “미 연준 정책금리와의 격차...
그는 한미간 금리역전 확대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고 추정 위원은 “한미간 금리역전이 당장 대규모 자본유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수의견에 가장 가까웠던 윤면식 부총재 추정 위원도 “성장과 물가상황이 각각 잠재수준과 목표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금융안정 상황에 보다 유의하여 완화기조를 축소...
미 연준은 18∼19(현지시간)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에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결과를 내놓는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네 번째 정책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연준 금리가 연 2.25∼2.50%로 인상되면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은 다시 0.75%P로 확대된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이 얼마만큼 심화할지 장기화할지 가늠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대응방안도 그나마 외교를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악화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라고 밝혔다.
미국 금리인상이 이어지더라도 한국 경제가 당장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은 없다고 봤다. 그는 “(미 금리인상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됐거나 민간부문...
이를 방치할 경우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은 100bp(1bp=0.01%포인트)까지 벌어진다. 내외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금유출 우려를 사전에 방지할 필요성도 있었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는 것이다. 우선 가계부채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경기가 꺾이고 있는 시점에서 긴축정책을 펴는 것이 맞느냐는 점은 두고두고 논쟁거리가...
신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은 저금리에 의해 누적된 금융 불균형이 실물경제의 리스크로 현실화 중이라는 인식에 기반한다”며 “가계부채 증가세를 막고,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을 해소, 한미 금리 차 확대 등도 금리 인상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국내 경기둔화 우려에도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 불균형...
우리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최대치를 밑돌고 있다는 뜻이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의 추가 확대 우려도 줄어들 공산이 높아졌다. 2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은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정책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의 바로 밑에(just below) 있다”며 속도조절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29일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열린 ‘2019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은 “내년은 국내 경기의 회복 및 주식시장의 재도약 여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 국내 경제 및 자본시장이 전환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면 국내 경제는 하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미 연준(Fed)이 올 12월과 내년 3월, 6월 연달아 금리인상을 할 경우 한미 금리차는 125bp(1bp=0.01%포인트)로 벌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 = 인상, 만장일치, 내년 한번 내지 그 이상 인상
크게 보면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금융안정 때문이다. 자본이탈에 대한 언급이 나올 만큼 미국과의 금리차도 있다. 한미 금리차...
한미금리차가 벌어지면서 한차례 더 인상에 대한 경계감은 있겠지만 전망치 하향조정을 감안하면 내년은 동결로 보는게 합리적일 것 같다.
▲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 = 인상, 소수의견 한명, 내년 상반기까지 동결
경기 모멘텀 둔화가 가시화하고 있다. 다만 통화당국 차원에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경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경기판단을 근거로 할 때 11월 금통위에서...
한미 금리 역전과 관련해서는 되레 자연스런 결과라고 평가했다. 조동철 추정위원은 “우리나라의 성장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융시장의 불안이 투영된 것”이라며 “그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자본이동 및 환율변동은 자연스러운 거시경제 조정의 일부로 이해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제적 금리인상이 불가능하다며 비둘기파로 돌아섰던 신인석 위원...
정원일 연구원은 "펀더멘털로만 보면 원달러 환율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간 금리차 확대 △성장률 둔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등 모든 지표들이 원화의 약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고용시장의 둔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실업률이 4%를 넘어서는 수준에서...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과 미국 기술주 실적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주, 그리고 과도한 급락 탓인지 이번 주에는 반등세가 나타났다"면서 "미국증시 S&P500지수 반등폭은 3% 가량이었지만 한국 증시 코스피의 반등폭은 1%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증시의 이 같은 상승폭 괴리의 원인으로...
대미 자동차 수출의 계속되는 부진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현지인 차량 구매 위축과 완성차 업체 간 경쟁 심화, 북미 지역 진출 자동차 공장의 공급 확대 등에서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부정적인 요인이다. 현재 1달러당 엔화가 110엔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일본과 수출 경쟁을 하는 우리로서는 가격...
그렇게 되면 연말 한미금리차 1%포인트까지 확대할 것.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 있나?
“질문의 기저에는 내외금리차 확대가 금융불안의 원인이지 않느냐는 생각일 듯. 최근 국내금융시장 불안한 양상 보였는데 10월 들어서 미국의 금리가 급등했고, 주가는 급락한 데 따른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해 우리나라 주가도 동반급락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신석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 이미 작년말부터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중간 무역전쟁을 보더라도 당분간 좋아지기 어렵다”면서도 “연준은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벌어지는 한미금리차를 방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경제주체들에게도 인상 기대가 형성되는 한 달 정도 지켜보고 나서 (인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에서 대외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신흥국 전반에서 자본이탈이 발생하면 한국도 대외자본유출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특히 최근 한국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상황에서 내년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100bp 이상으로 벌어질 것까지 감안하면 어느 정도의 자본 이탈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준은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한미 금리차 확대는 부담”이라며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요인과 그렇지 않은 요인이 동시에 있다. 무게중심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작년 11월 25bp 인상한 후 지난달까지 10개월째 동결 행진을 계속해왔다.
연말에 한미 정책금리차가 1%포인트로 커진다는 점도 금리인상 당위성을 높인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11월 인상에 무게를 뒀지만 물가와 고용지표 반등, 금융안정에 무게 두는 한은 입장이 강조되고 있어 10월 수정경제 전망 하향에도 인상 강행 가능성도 낮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 한은이...